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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시모한테 음식물쓰레기 갖다주는 올케 어디까지 모른척 해야 하나요?

튼쉬리 |2007.03.24 01:27
조회 5,100 |추천 0

의견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리플들을 읽어보니 조금 잘 설명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덧붙입니다.

 

언니가 생활비를 엄마한테 주었는데 올케가 왜 언니한테 고마워해야 되는냐는 의견이 있는데요.

언니는 언니대로 생활비를 엄마를 드리지만,

올케네가 직접적으로 언니 덕분에 경제적 도움을 많이 받았단 얘기를 한 겁니다. 언니한테 아파트 시세보다 싸게 산 거 등과, 때마다 직접 선물과 돈봉투, 상품권 등.... 엄마한테 맛있는 거 사주라는 핑계로 백만원씩도 주고 그랬습니다. 물론 엄마한테 콩나물 한 봉지 사온적 없습니다.  언니는 통이 커서 뭘 해줘도 입 떡벌어지게 해줍니다.  그래서 올케도 엄마는 모른척해도, 언니한테는 생글거리며 엄청 친한 척 해왔습니다.

그런데 몇 달전에 생활비 올려드리라고 작은오빠한테 말한 게 고까워서, 몇 년만에 한국에 온 언니 마주칠 자리를 피했다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아버지 돌아가시고도 몇년간 20만원씩 하다가 생활비 올려준지 몇 달 안 됩니다. 그리고 50이 큰돈이긴 하지만 작은 오빠 월급 꽤 되구요, 올케가 몇백만원짜리 조카 책세트 사고, 자기 명품 입고, 명품핸드백 들고다니는 걸 보면 그리 형편이 어려워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50만원 내는게 그렇게 부담스러워서 시댁에 그렇게 함부로 한다면, 저 같으면 50만원까지 못낸다고 말하고 줄여서 내고 성질 안부릴거 같습니다.

 

그리고 추석 얘기는요, 명절 당일날 친정 가겠단 걸 문제라고 한 적 없습니다. 당일날 갔다가 새벽에 오는 게 문제라고 얘기한 적 없구요.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돌아가신 지 몇 년 안 된 상황에서 엄마는 성묘 못 한게 좀 애가 탄 나머지, 처가집 갔다가 새벽에 못 와서 성묘 못할까봐, 다음날 성묘하고 가면 안되냐고 한마디 한 겁니다. 그 얘기를 그리 고깝게 들으며,

마치 명절인데도 친정 안 보낼려고 하는 나쁜 시댁식구들 취급을 한 것과,

그렇다고 소리소리 지르며 얘기하는 건 너무 경우가 없다는 생각이라는 거고요, 당연히 명절에는 어느 집 누가 됐던지 친정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보고 엄마 챙기라는 분 계시는데요, 저 제가 최대한 챙긴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에서 건강식품, 비타민에 옷, 생필품까지요. 올케가 엄마한테 뭘 해주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가끔 황당할 정도로 굴어서 속 뒤집어지게만 안했으면 좋겠단 마음입니다.

 

여기 시친결 게시판에 올리게 된 이유는,

제가 속 상한게 다른 며느리분들 입장에서도 객관적으로 그럴만한 건지,

아니면 제가 시누이라서 그런거니 정신 수양이 더 필요한 건지, 제대로 객관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저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식의 얘기는....... 지금까지 올케를 상전 모시듯 해왔다는 생각을 하는 처지라 좀 속상하긴 하지만, 좀 더 마음을 비우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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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올케에 관해 다른 사람과 얘기하다가 다시 흥분상태가 되었네요.

여기 시친결 님들께 객관적으로 좀 묻고 싶네요.

어느 정도 상황까지 내가 시누이로써 신경끄고 살아야하는 건지....

 

참고로 저도 이상한 시댁 겪어봐서 며느리가 가장 힘든 직업인 거 알고있고,

올케 시누 사이는 남이다 생각하며 한번도 간섭하거나 싫은소리 하거나

올케 의견에 반하는 얘기도 한 번 하지 않았으며, 집안 일은 올케보다 내가 더 많이 하자 주의입니다.

근데 겪어보니 올케가 시댁에 와서 워낙 하는 게 없으니, 설겆이 하나만 해도 더 많이 하는거더군요.

 

흥분상태지만 간략한 배경설명을 하겠습니다.

엄마 - 69세, 보행불능 장애, 휠체어로 생활하나 마비나 불수 같은 건 아님

아버지- 2001년말 간암으로 별세

큰오빠 - 잘나가던 직장인출신, 최근 2년 실업이후 자신감부족 상태

작은오빠-대기업 15년차, 99년 결혼

올케- 작은오빠 부인, 나보다 한살 어리지만 꼬박꼬박 새언니라 부르고 존대말 씀

 

결혼 후 어머니는 본인이,며느리 왔는데 내줄 반찬이 없다며 민망해할 정도로,맛난 거 해줘서 먹여보낸다는 개념으로 대하심.

99년 결혼 초,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자식들이 다 조금씩 용든을 드리니 우리도 드려야겠다는

작은오빠말에 경제적으로 부유한 친정에도 똑같은 금액의 용돈을 드려야겠다 주장하여

그렇게 하기로 함.(20만원)

신혼집 전세금 4천5백에 엄마와 큰오빠가 보태줌.

몇 달 후 언니의 24평 아파트에 4천5백만 내고 살라고 해서 그렇게 함.

얼마 후 언니에게 그 아파트를 시세보다 싸게 삼(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집값이 올라 그 아파트를 팔고, 대출 하나 안 끼고, 24평 아파트 전세로 들어감

그렇게 결혼 3년만에 집값을 배이상 불림.

 

2001년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가 경제능력이 전혀 없으니 생활비를 올려서 형제들이 분담함.

언니, 큰오빠는 40만원, 작은오빠는 그대로 20으로 하겠다고 함.

그 후 한동안 엄마 건강이 악화되어 언니랑 나랑 엄마네 가서 반찬 해드리고 청소, 목욕등 집안일을 전담하였으나, 새언니는 걸레 한번 잡아본 적 없음. 시킨적도 없고, 안 하는 사람이려니 생각함.

 

2005년 큰오빠가 실직함으로 어머니 생활비가 크게 줄어듬

작은오빠네가 8년이 지난 지금도 생활비를 20만원 보낸다는 사실을 언니가 알게 됨

8년동안 물가오른게 얼만데 똑같은 20만원이 말이되냐, 너희가 좀 더 내야한다... 라는 취지로 언니와 작은오빠가 통화함.

작은오빠, 새언니한테 아직 말할 수 없다며 가족행사용적금 통장에서 돈을 찾아서 엄마 줌

그 후 4~5개월 후부터 생활비를 50으로 올려줌.(이때쯤 새언니에게 말한 것 같음)

 

모든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새언니가 엄마한테 뭐를 잘해주기를 바라지도 않고 그냥 들러주는게 어디냐 생각하며 살고 있었는데  점점 너무 못되지는 겁니다.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어지는 거죠

 

엄마가 걷질 못하시니 멀리 있는 물건 같은 건 자식들 보고 들고오라고 시킵니다.

얼마전 작은오빠에게 베란다에 있는 것 좀 가져오라고 시키니까

"노는 아주버님 시키세요~"

하고 아주 안 좋은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결코 작은오빠를 계속 시켜서라던가 평소에 늘 큰아들보다 작은아들을 많이 시킨다거나 하는 거 아닙니다. 절대!!!!

1순위는 저, 2순위 큰오빠고, 우리 둘다 멀리 있거나 뭔가를 하고 있을 때, 마침 작은 오빠가 엄마 가까이 있으면 어쩌다가 한 번 시키는 겁니다. 작은오빠도 멀리 있으면 1,2위 중에 한 명 불러서 시킵니다.

근데 거기다 대고 그런 소리를 악을 담아서 하더군요.

그때 처음으로  '사람이 어쩜 이렇게 못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듣는 큰오빠는 그렇지 않아도 나이많은 실직상태라 자괴감이 대단한데, 꼭 그렇게 가슴을 후벼파는 소리를 했어야 했나 싶더군요.

 

그리고 언니가 외국생활 하면서도 새언니 생일과 조카 생일을 꼭 챙겨줬읍니다.. 좋은 걸루만요...애 돌때는 순금 열돈짜리 팔찌 해주고 돈봉투 따로 줬다고 하더군요.

매년 1월 1일 신정때 언니네랑 신구들이 엄마네서 다 모임니다. 작은오빠네도 매번 참석했구요.

새언니 생일이 연초라 그 때 언니가 새언니 생일 선물을 엄마네 두고 가거나 만나서 주거나 했구요.

외국에 가서는 그때쯤 도착하게 보내주곤 했지요.

근데 2006년 신정때 언니가 2년만에 한국에 와서 엄마네 집에 갔습니다. 새언니 선물도 사가지고 말이죠. 

근데 새언니가 무슨 얼토당토안한 이유를 대면서 못온다고 하더랍니다.

아마 큰시누가 생활비 더 내라 한 거에 대한 고까움이 작용했겠지요..

이건 저는 이해합니다.. 근데 언니는 2년만에 한국에 와서 자기 선물까지 준비해 갖고, 매년 모여왔던 거 뻔히 알면서 그랬다는게 용서가 안 된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언니네한테서 도움받은게 얼만데 (엄마한테 생활비 50내는 걸로는 몇년을 갚아도 못갚죠) 그런걸로 생깐다는게 언니 입장에서는 이갈릴만한 거 같긴 해요.

 

제가 가장 열 받는 건 이제 얘기할 두가지 입니다.

지난 추석때 작은오빠 의견으로 추석 당일날 차례지내고 성묘 가기로 했죠.

근데 가까운 길이긴 하나 중간쯤에서 3시간동안 50미터 정도 전진할 정도로 심각하게 밀려서 저녁때가 다 되어갔죠. 엄마는 성묘를 하고 싶어했는데, 작은 오빠가 돌아갔다가 새벽에 다시 오자는 의견을 내서 한참 후에 그러기로 했죠.

근데 작은오빠가 저녁에 처가집 가서 자고 낼 새벽에 다시 온다는 겁니다.  엄마는 성묘도 못했는데 아들까지 빨리 처갓집으로 달아날 생각만 하는 게 서운하셔서

" 꼭 그렇게까지 해야되냐, 매번 명절 당일날 갔었는데 이번에는 낼 성묘하고 가면 안 되냐?"

하셨죠. 그랬더니 작은오빠 짜증내면서

 "아이씨~ 저녁때 가야 사람들을 만나지"

그럽디다. 저는 그 댁의 사정을 잘 모르니까

"그분들이 오늘만 계시는 거야? 내일가면 못 뵙는거야?"

라고 물었더니, 우리 새언니 발끈하면서 하는 말이

"아니이~~, 명절이니까 당연히 친정에 가야죠오오~"

꼭 누가 명절인데 가지도 말라고 말한 것처럼 그러길래 기분이 아주 나쁘더군요. 그래도 꾹참고 암말 안 하고 알아서 하도록 냅뒀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늦은 점심을 차려먹었는데

제가 좀 일찍 먹고 방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주방에서 큰소리가 나는 거에요.

놀라서 나가봤더니 새언니가 날카롭다못해 꽂힐듯한 목소리로 엄마한테 소리소리 해대고 있더라구요.

 

명절인데 왜 못가게 하냐는 둥,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서운하지 않겠냐는 둥, 그런 소리 듣고 나면 처가집 가서도 XX아빠가(작은오빠) 편하게 밥을 먹을 수가 있겠냐는 둥

작은 오빠는 자기 부인이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애도 듣고 있는데 묵묵히 먹기만 하더군요.

그 와중에 엄마는 "그게 아니라~" 어쩌고 하는데

참 생활비 받아 쓰는 입장이라 그런지 어따대고 소리를 지르느냐는 둥 그런 말 한마디 못하고

내 말뜻이 그게 아니었다고 변명하고 있고...

하도 속터져서 나와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정말 보고 싶지가 않아서 가급적 피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엄마가 손을 또 다치셔서 반찬을 못 해드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반찬을 해서 날라다주기도 하고, 가서 해주기도 하고 했는데요.

엄마가 1월부터 그랬던 걸 뻔히 알면서 반찬 한 가지 안 해다주고 그러는 걸 

저도 알고 있으나 원래 그런 사람인데 뭐 그렇게 생각하고 내가 하면 되지 하고 해다 날랐습니다.

 

근데 정말 화나는 건

웬일로 새언니가 어느날 가지나물을 해왔다는 거에요

'좀 짜요' 하면서 내놨다는 가지나물 한그릇.

웬일이냐 생각했는데......

......

......

......

 

참 그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닐 정도로 짠 거였습니다.

본인이 해놓고 먹을 수가 없으니 생색이나 내자고 가져온 거였습니다.

본인이 못 먹겠으면 음식물쓰레기로 버리지 왜 시댁에 들고오냐고요.

 

도대체 왜 왜 왜 !!!!

 

시댁이 쓰레기 분리수거장입니까, 잔반처리반입니까?

안 하고 안 가져오는 거 다 좋다 이겁니다. 아무렇지 않습니다.

근데 왜 버려야 할 걸 가져오냐 이말입니다. 이건 정말 빈정상하는 일 아닙니까?

 

시친결 여러분들

저 새언니에 대해서 생각할 때는 항상 역지사지로 내가 저 입장이어도 그렇게 했을까 꼭 생각해 보고 판단합니다. 이해가 될때도 있고 안 될때도 있습니다. 이해가 안된다고 해도 그냥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가정을 꾸려갈 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 말도 액션도 안합니다.

근데 가끔씩은 뚜껑이 날라갈라고 합니다.

여러분들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올케는 나름 정당한데  제가 시누이라서 고깝게 보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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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하리|2007.03.24 01:49
그 작은아들한테 50만원 안받으면 님 어머님 생활이 안되시나요? 큰오빠, 님, 님언니 이렇게 30만원씩만 해도 (큰오빠 실직하셨어도 2년 놀으셨으면 일용직이라도 돈을 벌어야죠) 님어머니께 생활비 드리고, 그 싸가지 없는 작은아들, 작은며느리 연끊고 사세요. 인간사 세웅지마 입니다. 배푼대로 거두지 않는것 같아도 살다보면 자기 배푼대로 받는게 인생사구요. 그싸가지들 지 자식들한테 고대로 배우라 하시고 님 어머니 그 수모에서 벗어나게 해드리세요. 자식이 4이나 되는데 어찌 그런 쓰래기음식을 받고도 한마디도 못하고 살게 만드십니까? 저는 제엄마 제가 챙김니다, 하다못해 화장품 하나부터 비타민하나까지도요, 내부모 내가 귀히 여기고 챙겨야 남이 우습게 못봅니다. 작은올케 사람 못된거 님이 고치려해도 소용없어요 인간말종은 안보고 사는게 최상입니다. 아프신 님 엄마 님이 하세요, 그런수모 당하지 않게 님이 챙겨드리세요..
베플-_-|2007.03.24 11:13
같은 여자지만 가끔 여기 여자들 정말 징그럽다... 여긴 올케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이유가 있겠죠" 아님 "그정도면 잘하는건데 님 부모 님이 챙겨요" 이런식이다. 여기 "시집.친정.결혼" 게시판인데...... 이거 입장 바꿔서 며느리가 시엄니 욕하는 글이래도 이런식의 반응이었을까요??
베플도대체 왜왜|2007.03.24 02:13
착한 시어머니들은 싸가지 없는 며느리만 만나고 할도리 할려고 하는 나같은 여자들은 몰상식한 시어머니 만나냐구 왜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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