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 1일 입대예정인, 휴학생입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입대를 준비하고 있구요,
일을 시작한지는 한달 쪼금 넘은것 같네요,
일을 시작하면서 생긴일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던날,
전부터 일하고 있던 알바생을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이미 남자친구가 있어서, 아무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았죠,
물론 제 상황이 이렇지않다면야, 남자친구가 있던 말던 끝까지 대쉬해보려했지만
군입대 한달남짓, 그녀에게도 저에게도 당연히 옳지 않다고 생각되서, 아무말도 못하고있었죠
시간이 흐르고 개강하면서 그녀는 일을 그만두었고, 그뒤로는 문자로만 연락을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문자로 장난을 치다가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고백해봤죠,
나 - "너무 힘들어, 맨날 일만하고,,, "
그녀 - "ㅋㅋ 너 일잘하잖아 "
나 - "그래, 나만 일시키고, 맨날 부려먹었지..!!"
그녀 - "누가 다 하래니 ㅋ 니가 해준다그랬으니까 그랬지, "
나 - "그래 니가 좋으니까 해줬다,ㅋㅋㅋ"
그녀 - "ㅋㅋㅋㅋ 그러니까 ㅋㅋ 나도 너좋아해서 시킨거야 "
나 - " 그래그래ㅋㅋ 니맘다알아, "
그녀 - " 우리 참 잘논다ㅋㅋ그치?!"
나 - " 난 진심인데?!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제 마음을 털어놓았죠 ,
그러자
그녀 - " 이거, 우리 진지하게 얘기를 좀 나눠봐야겟는데?!"
라는 문자에 저는 그러자했죠,
그리고 그녀와 다시만나 커피숖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죠,
저는 그제서야 마음놓고, 말을 했습니다,
'니가 좋다, 근데, 내상황이 이렇다보니 너에게 좀 더 다가갈수가 없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털어놓았죠,,,
그녀는 자기도 솔찍히 제게 호감이 있어서 그자리에 나왔다고,
하지만 현재 남자친구랑 헤어질수가없어, 제 고백에 많이 고민을 하고 있었던모양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녀의 마음이 조금씩 제게로 끌리는 듯 싶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용기를 내어 데이트 신청을 했고, 그녀도 받아들였죠,
이러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조금씩 제게 호감을 가져주는 그녀의 마음이 너무좋아서
자꾸만 빠져들었죠,
데이트날, 그녀와 영화도 보고 밥도먹고 커피숖에서 얘기나누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녀가 제게, 자기 남자친구가 알고있다고 그러는 겁니다,
남자친구도 제가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조금은 눈치채고있었던거죠,
사실 그날 둘이 만나 놀고 밤에는 친구들과 만나 넷이서 술마시기로 한거였죠,
남자친구는 데이트 한다는건 모르고, 넷이 만나 술마시는줄알고있었던거죠,
밤이되어 술을 마시며 한참 즐겁게 놀고있는데,
하필 멀지않은곳에서 술을 마시고있던 남자친구가 와서 그녀를 데리고 가버렸고,
어쩔수없이 우리는 헤어지고, 다음에 만나자는 말만 듣고 와버렸죠,
하지만 너무도 많이 열려버린 제마음을 멈출수가없어서,
그날밤 그녀의 집앞에 찾아가 그녀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전화기도 꺼진채 밤새도록 그녀를 만날수는없었습니다,
문자를 남기고 집으로 돌아와 잠깐 눈을 부친사이 답장이와있더군요,
밤새기다렸냐며, 미안하다고,,
그리고는
"남자친구랑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미안해, 내가 괜한일을 저지른것같아,
돌아서 보니 나도 아차하더라, 너한테는 정말 미안해, 자꾸 미안하단말만해서
미안한데, 진짜 미안하단말밖에 할말이없다, 미안해 "
이런말을 남기는겁니다, 저는 더이상 붙잡을수없어서,
군입대하기전까지 마음정리하고 편안해지면 연락하겠다고 말했죠,
그리고 다음날,
OOO님 입영통지서를 e-mail 주소로 발송하였으니확인바랍니다.
병무청-
더 고민할 여유도 없이 저는 그녀를 잊어야 했습니다.
마음속으론 어떻게해서든 잡고싶었지만,
어쩔수없이 그녀를 잊겠다고 다짐하고,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죠,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그녀의 남자친구에게서 다시는 연락하지말아달라는 말밖에는,,,,
다잊었다고, 아무런 감정이 없으니, 걱정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안된다며, 연락을 끊어달라는 말을 하더군요,,,,,,,,,,,,,,,,,
잘지내라는 말 한마디 하고싶었을뿐인데,,,,
미안했다고,,, 너보다 내가 미안했다고,,
그한마디 하고싶었을뿐이였는데,,,,,,,,,
더이상 그녀의 목소리 조차 들을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마음속에 담아둔 사랑을 지우는일이 익숙해졌습니다.
한 사람을 지우는 일보다 오히려 한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진것같네요,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못 하고있는 제가 한심하지만,
그 이별에 아픔이 제겐 너무도 컷기에, 더이상 아파하기싫네요,
정말 웃긴말이지만 그녀가 이글을 볼 수있다면 좋겠네요 ㅎ
정말 미안했다고, 잘지내라고, 이 말이 정말하고싶었을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