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진짜 너무 황당한 일을 겪어서 잠도 잘 못자고 일어나자 마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전 26살 남자입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있고 성격도 나름 좋아서 친구들하고 자주 어울립니다. 술도 좋아하구요..
워낙에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저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이런말 하기는 조금 모하지만 정말 저의 친구들 우정 하나는 자신있써요.
친한친구들이 7명되는데 누구 하나 안친한거 없이 다들 친합니다.
다들 학교 다니느라 직장 다니느라 바빠도 1주일에 한번은 꼭 만납니다.
전화통화는 이틀에 한번정도는 해서 서로 안부를 물어보구요
서로의 집안 일들이나 소소한거 하나까지도 서로 챙겨줄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어떤 분들은 니네가 술먹을때만 친구지 이런식으로 얘기들을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저희는 그렇치 않습니다.
잠시 예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릴꼐요.
수능시험을 보기전에 저의 친구 중에 한명의 집에 사업이 망해 진짜 말그대로 길거리에
나 앉게 생긴일이 있었써요.
물론 제 친구는 수능을 안본다 인생을 포기한다 정말 난리도 아니었죠..
여차여차 수능을 보고 저의는 두팀으로 나눠서 군고구마 장사를 했습니다. 11월말부터 시작했구요.
장사를 시작한 이유는 친구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사업이 망해서 길거리에 앉게 생겼는데 학교 등록금은 꿈도 못꾸자나요.
그렇게 3개월정도를 장사를 해서 1400정도를 벌었습니다.
정말 7명이 날씨 추운데 놀거 안놀면서 개고생하면서 벌었습니다.
낮에는 대학에 원서 쓰느라 당기고 저녁에는 장사를 하고 .. 정말 힘들었지만 친구를 위해서
7명이 한 마음이되서 일을 했습니다.
1400만원을 친구 등록금으로 주려고 하니까 친구가 극구 사양해서 1300만원만 주고
100만원은 친구들끼리 바닷가로 놀러를 갔습니다. 정말 그때 술 한잔 하면서 친구들끼리
많이 울었죠.. 지금고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찡하네요 ㅠㅠ
이정도로 친구들끼리 우정이 각별합니다.
친구들이 성격이 조금씩 서로 달라서 그런지 더욱더 잘맞는거 같아요.
제 친구들 중에는 바람둥이도 2명정도 있고 그냥 평범한 연애관을 가진 애들이 3명
나머지 2명은 여자를 딱 1번 사겨봤습니다.
그래도 그중 한명은 1년 정도 갔고 나머지 한명은 한달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여자들도 좋아합니다.
그 친구는 조금 내성적이라 자기를 표현을 잘 안합니다.
물론 저의 친구들은 다 알고있는거라서 거기에 마져주죠.
생긴것도 잘생겼습니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그 영화에 나오는 김주혁 같은 스타일이에요.
스타일 굉장히 좋죠 ~~~암튼 자기를 꾸밀줄 아는 친구거든요;
헌데 문제는 어제 토요일에 생겼습니다;;;;
어제 토요일이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볼링 한게임 치고 술한잔 하러 갔는데
제 여자친구를 비롯해서 여자친구들이 3명정도가 왔습니다. 술자리에..
저의 친구들 여자 좋하합니다. 정말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건 당연한거죠.
그렇게 잼있게 놀다가 저랑 제 여친이랑 편의점을 가다가 잠깐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제 여친은 술자리로 가서 가방들고 집에 가구요.. 전 쫓아 갈려다가 왠지 그러기 싫어서
그냥 자리에 남았습니다. 약간 분위기는 어색해 졌고 친구들은 쫒아가라 가서 달래줘라
그러는데 유독 내성적인 친구 한명이 술이 조금 과했는지 화를 내는것입니다.
헤어지라고 모하러 만나냐고;; 저랑 제 친구들은 당황했죠.
평소에 주사가 없는애라서요...그러고는 엎드려 자더군요;;
그친구와의 사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그 친구랑 저 서로 쇼핑도 자주 갑니다. 옷을 사러 가면 서로 가슴에 대주고 색이 어울린다
안어울린다 평가두 해주고 주로 연인들이 하는;;행동 그렇게 하면 점원이 웃으면서 둘이 사귀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 저의는 반지도 우정반지를 서로 끼고 있거든요;; 저의도 웃으면서
네 우리 사겨죠 ㅋㅋ 막 이렇게 장난도 치고 그랬죠;;; 7명이 같이 끼고 있써요;
친구들도 제 친구보고 제 마누라라고 하고 저보고는 남편이라고 놀리기도 하거든요
물론 진짜 전 장난이었고 정말 친구감정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그 친구도 술이 조금 꺠었죠.
친구가 아까 미안했다고 애들 보내고 둘이 한잔 하자고 합니다.
친구들 보내고 둘이 한잔 하는데 그 친구가 진짜 진지하게 여친이랑 헤어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나 여친 진짜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제 친구가 변했다느니 예전 만큼 자기를 생각 안해준다느니 별의별 얘기를 다하는 겁니다..
들으면서 약간 이상했죠;;;; 이건 친구를 조금 넘어선거 같기도 한데;;; 막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살짝 겁이 났죠;; 그래서 일단 집에가자고 했습니다. 집에 데려다가 주는데
그 친구가 하는말이 제 이름을 부르면서
xx야 난 니가 세상에서 제일 좋타 정말 좋타 너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는거에요;;;
평소에는 그런말을 전혀 안하다가... 전 급히 데려다 주고 집에 왔습니다.
저 어제 잠도 잘 못잤습니다. 저의 친구들 우정이 설마 이런식으로 깨지는건 원치 않거든요;;;;
친구가 만약에 또 그러면 어떻하죠??
정말 부담되거든요;;;; 그 친구를 예전 처럼 못볼거 같기도 하고;;; 아 정말 괴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