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누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고민이다 |2007.03.27 15:51
조회 27,337 |추천 0

올해로 결혼 6년차 주부입니다..

남편과는 동갑내기고 맞벌이를 하지요

4살배기 아들은 지금 사정상 놀이방에 맡겨 둡니다...

 

아침마다 놀이방에 데려다 주고 갈라치면 떨어지지 안으려

아이가 안간힘을 쓰지요....

엄마의 보살핌이 가장 필요할 때라는걸 알지만

아이의 미래와 저희부부 앞날을 위해서

열심히 맞벌이 하며 살아가고 있었죠..

 

하지만 갑작스런 큰시누의 이혼과 병때문에

시누의 큰 딸아이를(중2) 저희가  돌 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설득과 시어머니의  부탁으로인해 같이 생활한지

6개월이된 지금...

 

이상하게 퇴근하고 다녀오면 안방에 누가 다녀간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휴일이면 장을 보는데 이상하게 계산을 하려할때 분명 물건 예산에 맞게

지갑에 현금을 넣어두었는데 1~2만원 정도가 비어서 카드로 계산하는 경우도 많았죠..

 

첨엔 나도모르게 아이에게 의심이 들었지만 제가 돈을 잘못 세거나 어디다 쓰고

까먹은 것이라 여러번 생각하며 넘겼죠...

 

하지만 제 의심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아이 첨 저희 집에 왔을때 학생답지 않게 머리도 염색하고

손톱이나 교복 상태가 불량하여 제가 좋은말로 타일러서

머리도 검게 직접 염색해 주고 교복도 새로 맞춰주었습니다...

아이가 그래도 제말을 잘 들어주어 다행이었는데...

 

어느날 몸이 아파 조퇴하고 집에 평소보다 일찍 왔는데

아이가 저희 안방에서 나오자마자 저를 보며 화들짝 놀라는것이였습니다...

혹시나해서 아이를 앞에불러 놓고 물었는데..

 

알고보니 저와 남편이 출근하고 집을 비우면

학교 다녀와서 서랍에 현금만 20만원 가량

늘 넣어놓는 지갑이 있는데 몰래 1~2만원가량 빼서

피시방을 가거나 담배까지 사서 피우던 것이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담배까지 피울줄이야...

순간 남편과 시어머님께 머라해야 좋은지 난감해 지더군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용돈을 모자라게 준것도 아닙니다

일주일 3만원정도 주고 필요한 것은 제가 따로 사주었거든요...

물론 그래도 아이입장에선 엄마만큼 챙겨주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선 아이눈에 눈물나지 않게

또 제 자식 아니라고 못되게 한다는말 주위사람 특히 시어머니께

듣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요...

 

정말 남의자식 키워도 좋은소리 듣지 못한다는말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아이가 왜 그런걸까요...

돈보다 아이가 왜 무엇때문에 그런건지 근본적인 원인을 알 수없어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제 중2고 아직 어린데

나쁜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거 같고...게다가 담배까지 배웠으니...

지금 상황을 남편과 저만 알고있고 시어머니와 시누는 모릅니다...

알면 속만 상할거 뻔해서 일딴 저희 부부선에서 다그쳐 보려 하는데...

남편도 가볍게 야단은 쳤지만 어찌해야 할 줄 몰라 하는것 같습니다.....

 

주위에 저와 같은 고충 겪으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좀 주세요....

 

  맞벌이부부 남자도 집안일을 해야 하는 이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솔직하게|2007.03.27 16:13
남편한테 이야기 하시구요..이 상황을 다른식구는 모르지만 시누는 알아야 할것 같네여 ..엄마이니까..남편과 잘 상의해서 하세요...돈은 보관하는 사람 잘못입니다. 돈이 보이니 ..견물생심이라잖아요. 일단 돈을 다른곳에 옮기시구요..그래도 방을 뒤진 흔적이 있거나 훔친 흔적이 있거든 다른 조치가 필요할것 같아요..시누가 아프고 애가 중 2면 같이 살아도 안되나요? 엄마 아픈거 보면 딸도 맘이 변할건데....
베플무소 |2007.03.27 17:57
님 착한것도 알고 고생하시는것도 알지만 아무리 애엄마가 아프더라도 아이는 엄마가 키우느게 맞습니다. 도벽 쉽사리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님이 더 데리고 있어봐야 나중에 아이가 잘못되면 님만 덤테기 씁니다. 이상은 저희 엄마 조카 셋키웠지만 다 잘못한일이 되더군요. 그리고 시모가 시누랑 같이 있는것 같은데 중2아이면 엄마 아픈것 보고 자기일은 자신이 스스로 할수있는 나이입니다. 살림도 할수 있어요. 저 중2때 는 밥도 전기밥솥에 하고 청소나 세탁기정도는 돌렸습니다. 반찬만 못햇을뿐이지.. 님이 데리고 있는것은 오버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비뚤어지기 시작하면 부모도 못말리는데 님이 감당못합니다. 감당하실려면 돈이 될만한것은 모두다 치워버리고 님 안방문은 반드시 잠그고 나가세요. 패물같은것도 다치워버리세요. 애를 나쁜쪽으로 모는것은 아니지만 한번 맛들인 돈맛은 결코 못잊는거랍니다. 특히 부모가 아닌사람의 말은 그 아이에게는 반항심만 들게합니다. 님만 나쁜사람이 되는거지요.
베플에휴.|2007.03.27 16:13
남의 아이 키우는게 어디 쉽나요.? 게다가 시어머니께 그런 말 해도, 분명히 님 탓으로 돌리는게 50%는 될꺼예요. 일단은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하시고,아이를 내보내시는 ㄱ ㅔ어떨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