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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남편 짠건가요?

죽여버릴꺼야 |2007.03.28 16:11
조회 28,422 |추천 0

결혼한지 반년만에 헤어 지려고 합니다.

법적으로 어떻게 하는게 현명 한 것인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결혼하기까지))

반년이 않되는 짧은 연애. 시댁이 서둘러서 속전 속결로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 생활))

시댁에 들어가서 집안일과 시댁 가게에서 하루도 쉬지않고 일을 했습니다. 남편이 원하지 않아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특별한 직업 없고, 부모님 밑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남편 앞으로 돼 있는 재산도, 돈도 없음. 월급을 타서 생활합니다.

신혼여행지 에서 부터 이상한 성관계를 요구 하고, 너무 아파 거부를 해도 강제로 2~3번씩 하는 생활은 지금까지도 계속 됩니다. 자기의 어떤 요구든 응하지 않으면 화를 내고, 결혼사진을 집어 던지며 같이 못 살겠으니 너희 집으로 가라고 난리를 칩니다.

화가 나기만 하면 절 더러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낯선 시댁에서 생활느라 마음도 힘들고, 가게서 일하느라 몸도 힘든데 남편까지 그러니 정말 살고 싶지가 않았어요.

아기가 생겼었는데, 아기는 필요없다며 절 병원으로 끌고가 낙태 수술을 받게 했습니다. 정말 눈물이 펑펑 쏟아 졌는데 우는 모습 보기 싫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매일 pc방에가서 채팅을 하고, 거기서 알게된 여자들과 전화를 하며..만나는 것 까진 모르겠네요.

어느날은 집을 나가 핸드폰 번호 까지 바꾸며 한달이 넘게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더 웃긴건 시댁식구중에 아무도 남편을 걱정하거나 찾으려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죠. 자주 있는 일인가봐요.

전 그래도 시부모님 모시고 남편이 올때까지 시댁에서 기다렸습니다.

한달이 지나 돌아와서는 저희 친정집으로 달려가 같이 못 살겠으니 헤어지겠다고 너무나도 당돌하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죽어도 저랑 못 살겠다구요.

그리고선 몇분 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기가 잘못 했다고 잘 살아 보자고 하더라구요. (제 정신이 아닌 사람 같아요)

 

저 정말 혼자 참고 참고 참았습니다. 하기 싫은 거 억지로 아픈거 참으면서 서러운 거 참으면서 부모님 생각하며 참았습니다. 이젠 저도 더이상 참을 수가 없네요.

제 마음을 이해해주시는 줄 알았던 시어머니도 자기 아들과 제 옆에서 히히덕 거리고 있네요. 지금 남편은 저에게 말 조차 걸지 않고 있고, 시어머니는 자기아들 살살 달래라고하고, 다른 식구들은 무관심입니다.

아들이 하도 맘 못 잡고 말썽 부리니깐 결혼 하면 나아 질까하고 빨리 결혼을 시킨거 같아요. 그런 생각이 드니 시어머니 너무 가식적이고, 사기꾼으로 보여요. 제가 이용당한 거 같습니다.

 

이대로 그냥 시댁을 나오기엔 제 인생이 너무너무 비참합니다. 시댁일을 해야한다고 해서 결혼과 동시에 제 직업까지 관두었고 이혼녀라는 딱지로 어디 취업하기도 힘들거 같습니다.

혼인신고를 하지않았으니 그냥 굿바이 하면 되지만 전 사실혼이 인정 되기 때문에 위자료 쪽으론 위자료 청구소송을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남편앞으론 아무것도 없어요.

제가 조금이라도 제 자립에 도움이 될 수있게 위자료나 그 시댁을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참고로 시댁은 탄탄하게 삽니다. 하지만 나가는 저에게 알아서 위자료를 챙겨 줄 그런 분들은 아니에요. 그렇게 결혼 전엔 적극적이시던 시어머니. 혼자 나서서 다 하겠다고 하더니...

도와 주실분 조언을 주실 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돈으로 잠자리를 갖는 것도 경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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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베플아|2007.03.31 08:41
사실혼관계가 글쓴이와 같은 상황에도 인정이 안되면 씌벌아 어떤 경우냐? 사실혼관계가 성립하기에 충분한 조건이라고 보고 글쓸이는 법률가를 구해 자문을 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여기서 전문적이지 않은 소리 백날 들어봤자 쓰잘때기 없다.
베플자.. 이제 ...|2007.03.31 20:45
조언(^^*)을 해드리겟습니다. (아까 밑에서도 위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서 리플 달았었는데...암튼^^;) 1. 일단 님은 사실혼 상태에 있습니다. 물론 남편이라 말하는 그 사람이 사실혼 부당파기의 우책 배우자 이고요.. 2. 사실혼 관계에서도 부부간에는 동거, 부양 ,정조 ,협조의무 (통상 혼인(여기서는 법률혼 , 사실혼 통칭)의 4대의무라 하죠)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사안을 보니 님의 남편 (남편이라 칭하겠습니다.)은 집나갔으니 동거의무 위반 ,돈 안벌어 왔으니 부양의무 위반 , 기타 혼인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협조의무도 위반하였고 , 정조의무 ... 이건 자세히 말할필요도 없이 위반. 3. 사실혼 관계에서도 위의 의무를 위반하여 혼인의 일방당사자가 타방당사자에게 사실혼 관계의 부당파기 등의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혔을 때에는 손해배상의무가 발생합니다. 여기서는 당연히 남편분이겠지요. 4. 손해의 산정 - 4-1 혼인 전에 글쓰신분이 벌었던 금액과 앞으로 다시 경제 생활을 할때에 예상되는 금액과의 차액 4-2 변태적 성행위 강요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 (이건 시간이 좀 흘러서 진단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산부인과 ,정신과 가서 검진 받으시고 검진 받았다는 자료를 남기세요 차후에 소송에서 어치피 필요하니까
베플인생사랑|2007.03.28 16:53
누구나 사람은 자기입장에서 말하게 되어있다지만, 님의경우는 남편과 시댁식구의 문화가 그런것 같습니다. 정상으로 보기어렵지요.. 게다가 혼인신고도 안한상태라니 법적으로야 별문제 없겠지만, 님의 상처는 어떻게 보상받아야할지 걱정입니다. 아시겠지만 사실혼관계는 극히 예외적인경우를 제외하고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늦었지만, 현명한 판단 내리십시오. 남편은 변하지 않을듯하고, 시댁역시 다름없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이미 나와있지요? 억울하고 분한마음이야 왜 없겠습니까? 그렇지만 인생사는 감정으로 해결되는 일이 없습니다. 내가할수 있는일과 없는일을 구분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질대로라면 무슨일은 못하겠습니까? 그동안 참아오신걸로 봐서 성격도 모진분은 아닌듯하군요. 그나마 아이없을때이니 늦었지만 새출발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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