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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합니다.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비수를 꽂아줄까...리플좀.

속상 |2003.04.28 15:24
조회 1,176 |추천 0

전 26살의 여자입니다. 채팅을 통해 알게된 남자 때문에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만난 지 두달 만에 잠자리를 했습니다. 어리석게도.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했고, 사실 그 전에 제 남친이 있었지만 우린 2년가까이 만나면서도 서로 그 부분만큼은 지켜주었습니다.

근데 어리석게도 2개월된 남자와 이렇게 되다니요.

문제는 그 남자 잠자리 이후 연락이 뜸해지고, 소식이 끊기더군요.

물론 사랑해서 그런 선택을 했냐고 물어보시면 저한테 돌을 던지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술이 많이 취했었고, 요즘 생활이 이래저래 뒤숭숭한 탓에 정신도 잃었나봅니다. 그때는

그 남자 집으로 갔고. 솔직히 처녀가...한번도 순결을 잃지 않았었는데, 자기가 먼저 달라붙어 자자고 하진 않았겠죠.

전 술이 많이 취했고, 그냥 정말 잠을 자고 싶었습니다.

어리석은 거죠.

그 남자는 거의 반강제적으로 옷을 벗겼고. 우린 관계를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 아무 생각도 안나더군요.

그 이후에 연락이 끊겨 제가 전화를 했을때는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유는 자기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므로 기타 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를 대더군요.

그러면서 임신했으면 전화하라구. 자기는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고, 솔직히 제가 처녀였음도 부담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일이 생기면 책임은 어떤 방식으로던 질테니 연락을 하라구요. 결혼은 아니겠죠...미친놈.

오늘 제가 그 남자를 만납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거지만. 정말 어이없이 제 순결을 준 셈이고 너무 억울합니다.

그리고 저랑 사귀기 전에..물론 채팅이후 만나면서도 그 남자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으므로 지극정성을 다했습니다. 그 남자는.

그러던 놈이 이제와서는 마치 60년대 영화에서나 볼듯한 태도로 저한테 대하네요.

지는 프리섹스 주의자라네요...이런 남자인줄 알면 정말 만나지도 않았을테지요.

두달 동안 그렇게 한건 속된말로 저랑 자기위해서 꼬신 겁니까..그럼......

평생 정말 후회하도록 쐐기를 박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가 전화해서 볼 일이 있다고 하니, 약속이 있다 뭐하다 하면서 빙빙 돌리데요...아까까진 물이라도 얼굴에 끼얹어 주던가 따귀라도 때리고 싶은 마음에 만나자고 했지만 두렵네요...시간이 가까와올수록. 여러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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