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을 지나 후반에 가까워지려는 한 사람입니다!!
어제 참으로 황당한 일이 벌어져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이상하게 몸이 마니 힘들구 피곤하고 그러면 치질이 나오더군요..(외치질!!)
고3때 체대운동할때 1번.. 군대서 완전군장 뺑이 돌때 1번.. 그리고 지금 1번;;
다행이도 군대까지는 수술을 한번도 안받고 지가 알아서 기어들어가더라구요~~
문제는 이번 치질입니다.. 몸이 피곤하다 싶었드니.. 결국엔 예외없이 또 외출을 하네요...
병원은 가기가 시러서 약국가서 바르는 연고랑 먹는 약을 받아서 집으로왔습니다!!
어제도 일을 다 마치구 영화를 보다 자기전에 좌욕을 하고 화장실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연고 하나가 눈에 뗬는데;; 제가 바르는 연고와 구분이 안되는것이었습니다..
머 어떨때 바르라 그런것도 안써있구...// 거의 새거와 비슷한 양이 들어있어서 바르려고 봤는데;;
연고 주위가 좀 예전거 가튼 기분이 들었으나.. 내가방 안에서 머가 마니 묻어서 이리됐겄거니하구..
별 생각없이 그냥 발랐습니다.. 약간 따끔 거림이 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제 방과 제 가방을 다 뒤져봤지만.. 치질 연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간 안심을하고 ' 아~ 아까 그연고가 치질 연고가 맞겠찌;; ' 하고 누웠습니다!!
그런데 계속 기분이찜찜해서 누나한테 전화를 해봤는데 한통을 안받더니;;
한 40분쯤 뒤에 집에 오는것입니다..
그래서 누나에게 물어봤죠...( 저희 집에 연고가 좀 많습니다.. 누난 아토피연고 아버진 무좀연고;;;)
나 : 누나~ 화장실에 있는 연고 누나꺼 아니지? 내꺼 치질 연고 맞지?
누나 : 몰라~ 내 연고 화장실에 안냅두는데??
나 : 응.. 그럼 치질 연고가 맞겠네~ 알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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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후~~ 약 10 ~ 15초 경과.. )
누나 : ㅇ 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응?? 왜??? @.@
누나 : ( 내가 바른 연고를 들고오며 ) 너 이연고 바른거야???????????? ㅋㅋㅋㅋ(<<혼자 뒤집어짐..)
나 : 어.. 그거 발랐어.. 왜?? 그거 치질 연고 아냐????????? ㅇㅅ ㅇ
누나 : ㅇ ㅑ!! 이거 아버지가 바르는 무좀 연고 아냐!!!!!!!!!!!!!!!!!
순간..뚜둥.. 무!좀! 연!고! ㅆㅂ ~~~~~~~~!!
아놔.. x됐다 시퍼서 언능 화장실 가서 씻었씁니다.. 어쩌지 마니 따겁다니는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누나와 저는 치질연고를 찾아 온 집을 뒤집었습니다!!
결국 치질 연고.. 그 넘은 누나 방 거울 앞에 살포시 놓아져있더군요...ㅠ _-
제가 화장실서 바르고 누나 방에 거울 보러가서 거기에 놓고 나온것이었쬬...ㅇ ㅏ..ㅠㅠ
여러분~~!! 치질 걸린데... 무좀 연고 바르면..;; 설마 큰일은 안생기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