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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거시기혀요

아씽~ |2003.04.28 17:32
조회 365 |추천 0

오늘은 지대 왕짜증 왕지루한 날이다...
날씨? 허벌나게 좋타...넘 덥다...
쓰봉...간만에 나의 윗대리가 교육가서 앗싸뵹~ 하믄서 놀구 있는데
어떤 한 대리넘이 일을 시키눼...씨파....
쫌 덥고 땀 삐질삐질나서 고스란히 앉아서 좀 쉴겸 인터넷줌 할라고 했더니만은
이넘이 일을 시키네....
그래서 땀흘리면서 키보드 뽀사지게 타자쳤쥐뷔...지는 손읍나?
요즘에 애인두 엄꾸 그래서 심란해 죽겠는뎁....
길가다가 연인같아 보이는 남녀한쌍이 어깨동무하믄서 걸어가는거 보믄..
내심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뒷통수라도 한 대 퍽! 때리고 싶은 그런 충동이 생긴다..
미안한 말이지만.....흐흑...
주말에...그것도 화창한 날에 집에만 있는다는게 요즘들어 너무 슬프다..
내가 머 늙어빠진것도 아니고 새파랗구 창창한 나이에 집구석에 쳐박혀 뒹군다는 이 사실..
우우우우우우어어어어어어어어어~~~~~~~~~~~~~
오늘 같이 일하는 칭구가 나보구 낼 약속있느냐고 물어봤답..
칭구 왈 " 너 낼 시간있옹? 낼 밥먹자~
그래서 난 " 웅~ 시간있쥐...
칭구 왈 " 하긴 너가 모가 바쁘겠웅~
크허헝....
나 왈 " 아냐아냐~~ 난 약속 갑자기 생겨~^^;;;;;;;;;;;

갑자기 생긴다는건 퇴근하구 빈둥빈둥 집에서 뒹굴고 있다가 칭구한테서 문자나 전화가 온다..
'머하냐? 나와라~'
이게 갑자기 생기는 약속인게다...이거말고는 약속 읍따..
으어엉.....예전엔 나두 바빴다우....지금은 이래서 그렇쥐...
내 칭구왈 " 그게 남자칭구없는 애덜의 큰 특징이쥐~~
참고로 그 칭군 남자칭구가 있는몸...
난 약간의 전기쑈크와 약간의 웃음으로 넘어갔쥐뷔..~~으허허허허허
나두 모...남자칭구가 없었던건 아니여따...첨부터 없었음 이런생활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있었다가 없으니까 이런 생활이 적응이 안되는것일수도~~
오늘 나의 뻬스트프렌드한테서 문자가 오길 새벽에 남친이랑 헤어졌단당...
내 칭군 차인몸...그것도 한놈한테서 두 번씩이나~
그뇬두 마음아프지만 정말 친한칭구라면 걔하나 밖에 없는 나는 슬펐지만 오늘 내 칭구 만나게 되믄 신나게 욕이나 해줄라고....고2때 사귀다가 고3말에 차이고...2년동안 그넘을 눈물로 기다리다 작년 10월달에 그넘이 내 칭구뇬한테 돌아왔따...낮짝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내 칭군 기다린 보람을 느끼고, 그넘을 받아줬고...오래간다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또 헤어지게 되버렸다...그넘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또 차버렸는지!!! 죽여버릴텡께!!!!
한심한 내 칭구년....으이구!!!!! 순정 다받쳐서 사랑하믄 머하냐고!! 결국 이렇게 될걸....

이런 꼴보믄 남자사귀고 싶은생각 있다가두 싹 없어진다...
그래두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다고...으엉..
개나리같은 자식!!!(욕은 못하겠고..무신 욕인지는 다 아실줄 압니다요!!)
미련 곰탱이 같은 띨띨이 내 칭구....!!!!
기분같아선 쐬주에 삼겹살이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돈이 없어서...
엄마한테 달래기도 미안하고... 꼴랑 삼천원 받아서 커피숍이나 가야긋따...
울동네 커피숍 4월달까지만 무조건 2,000원이거덩...우히히히히히히~~~
어차피 만나믄 더치패이니께롱 내가 먹은거 내가 내구 남은 천원은 내 칭구 천원이랑
합쳐서 담배나 사야징....나 정말 끊어야 하는데 클났다...

난 먼훗날 내 새끼를 낳아야할 귀하신몸.....끊자 끊어 제바아알!!!
슬슬~ 퇴근준비하구, 여섯시 땡하믄 퇴근해야긋당~~~ 우호호호호호
집에가믄 삼겹살과 상추들이 날보며 ' 어서 날 먹어주오~~~' 하믄서 반기고 있겠쥐?
기다료라~ 냅다가서 먹어 줄텡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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