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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까요?

nana7857 |2007.03.29 20:17
조회 29 |추천 0

17~19세부터 월급 50만원 짜리 백댄서를 하면서 500만원

21~22살까지 전문대학다니면서 학비대고, 알바하며 모은돈 300만원

군대에서 월급 틈틈히 모아 50만원

군 제대후 1년동안 알바해서 모은돈 400만원

 

총 1250만원을 가지고 여성의류 쇼핑몰을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는 어느정도 자신있었고 생각해서...

워낙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차라서...

소자본이라 칭하는 쇼핑몰을 시작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대박을 꿈꾸며, 시작한 사업도 아니고...

아르바이트에서 벗어나 제 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소자본이라고 칭하지만, 자잘하게 들어가는 돈부터 시작해서...

시작하고 보니 자금이 만만치 않더군요

여기저기 등록비에 수수료에 매일같이 몇만원씩 빠져나가는 돈이 그리 크게 느껴질줄은

몰랐습니다.

 

타 사이트와 차이점을 두기위해서 일본과 홍콩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비행기 값이 아깝기는 했지만 매리트를 두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죠

외국에 가서 음료수 한캔 안 사먹고, 펫트병에 물 떠마시고,

편의점에서 사발면먹으면서 출장을 마쳤습니다.

한달 내내 동대문을 돌아다니면서, 시장조사를 하고, 물건을 사입하고...

피팅모델들에게 잔소리와 무시를 당해가며 촬영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픈을 하고... 처음에는 지인들의 구매로 그냥그냥 버텼습니다.

쓴소리도 많이 듣고, 제 자신이 봐도 부족한 사이트에 과감히 칼을대고

눈물을 머금고 사이트 리뉴얼도 실시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가지고 있는 의류들을 가지고 피팅모델을 바꿔서 다시한번 촬영했습니다.

 

점점 낳아지고 있다는 지인들의 얘기에 힘이 났지만(처음 오픈이라고 많은 힘이 되어줬죠)

회원가입은 늘지않고, 물건 구매도 거의없고...

날이 갈수록 의욕마저 잃었습니다.

 

문제가 있다 싶어서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을 시작했고, 상당금액 이상 구매자에게는 사은품도 나눠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반응은 똑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이해가 되지 않았던건 저희 사이트에서 파는 물건을 타 유명 사이트에서 똑같은

거래처에 똑같은 물건을 파는데 니트 한장에 2만원이 차이가 나는 겁니다.

같은 상품을 2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가격인데...

어떤 사이트에선 없어서 못팔고, 우리 사이트에서는 한장도 못파는것일까??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용기가 되고 힘이 되었던것은 물건을 구매하신 몇몇 분들은 재구매가 이루어지는

점이었습니다.

사진기술이 부족해도 제품의 퀄리티에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홍보가 문제다 싶어서 300만원을 빌려서 홍보회사에 돈을 부쳤는데...

알고보니 유령회사에 사기를 당했습니다.

정말 하늘이 핑 돌고, 눈물도 나지 않더군요...

어떻게 빌린 돈인데... 친구들에게 10만원 20만원 푼돈 끌어다 모은 돈인데...

정말 몇년간 안먹고, 가지고 싶은거 하나 못가지고 모은돈으로 시작한 사업이였는데...

 

이제 통장에 잔고가 1만 8천원 밖에 안남았습니다.

장사가 되지 않아도 열흘에 한번 업데이트는 꾸준히 했거든요..

며칠을 더 기다려보다 반응이 없으면 일을 접고 다시 알바를 시작해야 할것같습니다.

여기저기 빌린 돈때문에...

 

몇년을 꿈꿔오며 모았던 돈들과 저의 꿈이 한달 반 무렵만에 무너지게 생겼습니다.

여러분 단 한번만 저희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무엇이 문제인지...

여성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는 사이트와 어떤것이 다른지...

단점을 얘기좀 해주세요...

물건을 팔아달라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단점을 알아야 다시시작해도 똑같은 실수를 번복하지 않을것 같아서 입니다.

진심으로 머리숙여서 부탁드리겠습니다.

 

네이버에서 씨홀릭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로라도 문제점에 쓴소리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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