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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좋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넘 힘드네요 |2007.03.29 23:54
조회 880 |추천 0

결혼 2년차되는 남성입니다...결혼전 집사람은 어쩌면 저와의 결혼을 돌파구라 생각했던걸 알면서도

그사람이 너무 좋았기에 저를 안좋아해도 살면서 좋아하게 만들꺼란 착각에 결혼생활을 시작했지요...

 

저는 지금 학교에서 애들은 가르치고있습니다...고등학교를 나와서 조무사로 일하던 그사람을 만나

결혼했을때 처가쪽에선 다들 시집잘 갔다고들 하셨지요...하지만 전 절대 그렇케 생각치 않고...

 

좀더 우리들의 사랑을 키우기 위해 그리고 결혼전에 행복하게 해주겠노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많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2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그사람에게 이혼하자는 소리를 듣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신혼때부터 한달에 두세번남짓 하는 잠자리와...미래에 대한 준비없이 쓰는 소비때문에 잦은 다툼을 했었지요...그래도 내가 선택한 사람이기에...바뀌어가겠지하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저의 직장관계로 고향과 떨어져 지냈던 집사람은 거 매주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고향을 찾았고 친정에는 가지않고 시집가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려 친구집에 자지를 않나...저를 무척 힘들게하더군요...

 

그래서 어떻하든지 애기를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싫타는걸 별에별 소리를 다하며 꼬시고 달래고 해서 몇번의 잠자리 끝에 애기를 가질수있었지요...그런데 임신을 하게되면서 오는 스트레스 탓인지...

절 가만히 두지를 않터라구요...사실 집사람이 담배를 폈었는데 금단현상이 오는거라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일이 터지게 된건 일정연수를 다른지방으로 한달정도 가게되었는데 가지않을려구 무척고민했지만 지금이 아니면 잘 개설되지 않는 과목인지라 할수없이 가게되고 집사람은 첨에는 혼자있다가 처가에 있따가를 반복하게 되었는데...그때 제가 아무것도 해주지 한것에 대한 스트레스인 탓인지...

 

그만 유산을 하고말았습니다...유산의 모든 원인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 집사람은 그 이후 친정에서 몸조리를 한다고 하여 친정에 가있게되고 저 혼자 직장이 있는 집에서 떨어져 지내는 주말부부로 3개월정도 살게 되었습니다...

 

몸조리를 다 하고 다시 직장에 다녀야겠다고 해서 병원을 알아보는데 시집가기전에 일했던 병원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고 하여 친정에서 지내면서 그래라고 했는데 시집갔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원룸을 얻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주었지요... 근데 그때부터 저의사이가 더욱더 멀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내려와서 집사람을 만날려고 했지만 나때문에 받은 상처가 너무 크기때문에 조금만 떨어져 살자고 했었고 그것을 이해할수있었기에 집을 얻어준건데 주말에도 별에 별 핑계를 데고 만나지 않터니...두달정도 지나더니 아에 집에도 못오게 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너무 큰 불만이었고 이러다간 정말 끝나겠다 싶어 집사람과 제가 첨 만났던 우리의 고향으로 직장을 옮기며 집사람과의 문제를 처가에 알려 도움을 받아 다시 합치게 되었습니다...

 

잠깐 몇달 좋았었지요...좀 더 크고 새집에 이사와서 좋아하는 집사람을 보면서 이제 안정을 찾겠구나하고 안심을 했었지요...나름대로 노력하는 집사람을 보니 잘했구나 싶기도 했구요...

 

떨어져 지내온 통에 돈 관리를 제가 하게되었는데 더 큰집으로 이사를 하기위해 대출도 받았고 그동안 모아놓았던 돈들도 탈탈 다 털었지만 집사람이 좋아하는걸 보니 이사비용과 집구하는 비용을 힘들게 마련했지만 우리만 행복하다면 제가 안쓰면된다고 생각하고 술자리나 친구들 모임자리를 좀 피하면서 둘만의 안정을 찾을려구 무진장 애를 쓰니깐 이제 나도 보통 부부들처럼 사는구나 싶었죠...

 

그런데 올해 베이비붐도 불고 둘사이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보려는 욕심에 다시 애기를 가지려고 잠자리를 자주 요구하고 집사람은 그것을 피하기 시작했었죠... 사실 집사람은 저와 관계를 할때 많이 좋아하질 않았는데...그래도 참고 매주 한번정도는 또 하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그런것들이 문제가 돼었는지 사소한 일에 자주 말다툼을 하던중 친동생이 제가 있는곳으로 학교를 편입하게 되어 우리집에 있게되었습니다...기숙사가 개강하기전 두달만 신세좀 지자는 동생에게 그냥 같이 살자고 했었고 그때부터 집사람과의 관계는 더욱 더 멀어진 것 같습니다...

 

저한테 못하는건 괞찬은데 시동생 그리고 시부모님께도 못하는 집사람이 너무 원망스러워 이제껏 버텨왔던 사소한것들이 이젠 좀 지치고 힘들었기에 투정도 부리고 화도 내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이게 정말 이혼의 사유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저흰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고 애기도 없고 하니 너무 쉽게 포기할려는건 아닌지 싶고...좋아하고 사랑하기에 모든걸 이해해주려고만 했던게 돌이켜보면 지금 이 현실을 내가 다 만들었구나...다 나의 큰 못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올해 31살 동갑입니다...항상 모든일에 주도권이 집사람에게 있었지요...하지만 요즘 다들 남자가 많이 져주고 산다는 예기를 들으면서 제가 사랑하니깐 모든걸 수용해야겠다...그러면 반드시 내가 그사람에게 주는 사랑에 대해 알고 그사람도 바뀔꺼란 생각에 2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바뀌기는 커녕 죽어라 해왔는데 힘들어서 못하겠다니...정말 화가 나고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얼마전 이혼예기가 나혼후로는 가끔 핸드폰에 낮선남자와 문자를 주고받는데...도가 좀 지나칠 정도더군요...이젠 정말 아니다 싶어 맘을 접으려는데 부모님도 걸리고 주위사람들도 걸리고....

 

정말 맘이 싶게 굳쳐지질 않네요...이 긴글 다 읽어보시고 저에게 힘좀 주십시요...저를 지켜본 친구들은 할만큼 했다고 이젠 저의 삶을 찾아라고 하더군요...저는 아직 그사람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데...

여러 선배님들의 좋은 조언부탁좀 드릴께요...저는 이제 어떻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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