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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옛애인..

소심녀 |2007.03.30 09:13
조회 3,803 |추천 0

오늘아침부터 밥상머리에서 처 울고 말았습니다..

 

이유인즉슨..

 

무슨말이 나오다가 남편왈,

 

나는 나 결혼해서 쓰러진여자들 많다ㅡ 아직도 우고있는여자들도 있따ㅡ

 

 

 

저는 결혼한지 5개월된.. 시댁에서 같이 살고있는 새댁입니다..

 

지금 8주된 아가의 예비엄마기도 하지요..

 

 

 

남편은 참 여자가 많았어요.

 

그리구 오래도록 사귄 애인도 있구여..

 

원래라면 그여자랑 결혼해야하는건데 머때문인지..(사실 전 이유를 알지만..)

 

어머님도 아버님도 그여자를 더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오늘 남편이 그말을 했더니

 

어머님왈,

 

나는 나한테도 전화온다ㅡ

 

남편왈,

 

 누구? 00? 옛날에 왔겠지ㅡ (저는 그 00이란 이름만 들어도 피가 꺼꾸로 솟습니다..)

 

어머님왈,

 

아이다! 새벽한시에도 울면서 전화오고 이란다

 

남편왈,

 

나한테도 전화왔는데 지 결혼한다던데? 5월달인가ㅡ

 

그래서 엄마랑 아빠한테 결혼하기전에 고맙다고 밥한끼 산다더라.

 

 

 

이런 얘기들을 듣고있는데 울컥하더라구여..

 

그랬더니..

 

아침부터 밥상머리에서 처 우냐고 머라고 합니다..

 

난 그 여자 얘기가 너무 싫은데.. (둘이 정말 사랑했던 사이고.. 시부모님도 좋아하시는 여자거든여..)

 

왜 내앞에서 얘기하냐고 했더니 진짜 이상한 애라고..

 

어머님도 기가차서 웃으시더군여.. 아버님 밥이나 차리라고 ..

 

제가 잘못된겁니까..

 

물론 혼자있을때 기분나빠해도 되는데.. 밥상머리에서 처 운건 제 잘못이져..

 

근데 꼭 며느리 앞에서.. 마누라 앞에서

 

내가 그여자 얘기나오면 발끈한다는걸 알면서도

 

옛날 여자얘기를 해야하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돼요..

 

아직도 서러워서 눈물이 안멈추네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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