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이었다. 난 겜방에 가면 스타만 한다.. 다른건 할줄도 모르지만 해보지도 않았다.
암튼 열심히 겜을 하고 있던중.. 어디선가 코를 찌르는 알콜냄새.. 어떤 아주머니가 만취해
서 내옆에 앉는다.. 나도 술 좋아하고 술마시는거 좋아라한다.. 근데 다른 사람한테서 나는
술냄새는 영.. 나만 그렇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암튼간에 좀 앉아 있다가 가시겠지..
하고 걍 겜에 집중하기로 했다.. 담배로 냄새를 중화시키며.. 그렇게 3시간이 흘렀다...
아주머니.. 벌떡 일어나신다.. 속이 안좋으신지 입을 틀어막으시더니 내 팔을 붙잡고 한 3분
동안 나를 긴장하게 하신다... 정신을 못차리시는거 같아 내가 팔을 꿈찔했다.. 그러니깐
정신이 드시는 듯 화장실로 가신다..휴... 쫄았다.. 다시 겜에 집중하고 있으니깐 아주머니
자리로 다시 돌아오신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알바야 화장실 좀 치워라 누
가 오바이트 해놨드라.. ㅋㅋ.. 큰일날뻔했다.. 원래 취했을때는 오바이트 하고 나면 술이 깬
다.. 그래서 난 아주머니 이제 집에가시겠거니 하고 겜을 한참을 했다..에휴.. 다시 주무시고
계시네.. 그리고 어디선가 울리는 휴대폰 진동소리.. 댁이신가 보다.. 아무리 술이 취해두
진동오면 보통 깨지 않나.. 내가 어케 좀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괜한 오해 받을까봐..
시간도 늦었구.. 난 집으로 향했다.. 머 겜방이니깐 알바가 잘 해결하겠지.. 하면서..
근데 다들 술 취해서 겜방가나여? 왜 술잡수시고 겜방에 오셨을까.. 전 조금 먹구는 가는
데 술취하면 절대 안가요.. 술취해서 겜방가면 머리만 아프드만.. 암튼.. 그 아주머니..
집에 잘 가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