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 사람들은 이상한 소녀 얘기를 곧잘한다.
뒷 골목 변두리에 버려진 소녀 애기를 조잘된다.
어느 칼바람이 매섭게 불어닥치는 늦겨울 그 소녀는
낡고 엷은 외투 한 자락과 ,
급히 도망쳐 나와 맨 바닥에 피가 흥건이 고인채
무서움에 떨었는지 커다란 눈망울 고인 10살 소녀 얘기이다.
하얀 얼굴은 새파라게 질려있고, 벌써 사흘을 굶은듯 파릿한 입술
그 소녀의 부모는 부부 싸움할때마다,
자신을 낳은 잘못으로 헤어지지 못한다는 그말에 불행을 안고 사는
사랑하지 않는 불씨를 안고 사는 저주받은 소녀인 것이다.
처마밑,, 어둠은 깔리고, 배고픔은 몰려오고,
발바닥과 온몸은 얼어왔을 것이다.
무서움과 죽음의 경계를 오고 갔을 것이다.
문득 보이는 쓰레기통,, 그 소녀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닌것 알지만..
마치 먹이를 낚아채는 짐승처럼 음식 부스러기를 입에 가져갔을 것이다.
그렇게 처마끝에서 잠을 청하고 있을때..
처렁처렁한 마흔 정도의 탁한 목소리가 귀청을 때린다.
"너 누구야"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순간 큰 눈망울을 올려다 보며 멈추지 않는 소녀의 눈물,
작은 키에 가늘다란 몸집 어딘지 모르게 매서운 인상,
찬찬히 소녀를 내려다보며 "부모는 "
아무말도 못하고, 울기만 하는 소녀.. 발은 이미 동상으로 타 들어갔을 것이다.
조용히 내미는 손 , 다정한 체온 ,세상에서 느껴보지 못한 정
그 아저씨가 이끄는데로 소녀는 미지의 세게로 들어갔을 것이다.
그 한순간 부터 19살 때까지 소녀가 아닌 소년으로 길러졌다고 한다.
소녀를 인도한 아저씨는 암흑가의 거목이었고,
소녀로써가 아닌 소년으로 애지중지 길러졌을 것이다.
세월은 흘러 너무나 곱게 길러진 소년은 자신의 아버지도.
거친 매 한번 안들고 암흑가 세계를 보지 못하게 한 사랑은,
그 누구도 손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사내로 위장한채 길러졌을 것이다.
어느날 문득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아버지는 그 소년을 놓아주었다.
소녀로써 되돌아 가기를 , 또 암흑가의 계승자가 아닌 삶을 택하기를,
가장 소중한 부모의 사랑을 잃은 소녀는 애간장을 녹였을 것이다.
하지만 무수한 시간의 쳇바퀴속에 소녀는 살아나가고 평범한 삶을 택한 모양이다.
그리고 암흑가의 계승자를 원하는 사람들은 계속 소녀를 괴롭히고,
도망자의 삶속에 옛 추억을 되씹으면 나이를 먹고 있다고 한다.
나도 들은 이야기지만, 너무 가슴을 아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