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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어머니에 그아들

에효~ |2007.04.05 12:01
조회 3,933 |추천 1

이제 결혼한지 막 2년되어 갑니다...

작년 8월에 예쁜 아기도 얻었습니다 그런데...점점 갈수록 남편이 꼴도 보기가 싫으네요..

처음 이사람이랑 결혼할때 많이 망설였습니다.나이도 너무 많고 (저랑 8살차이납니다)모아놓은 돈도 없고 직장도 변변치 못해 결혼한지 2년도 채 안되어서 몇번이나 옳겼습니다.그래도 나하나 아껴주는거 성설한거 그거하나보고 결혼했습니다.첨엔 남편이 무지 잘해주더군요.그런데 결혼려고 상견례를하고난다음에 저희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오더군요..저보고 대뜸 애생겼냐고 똑바로 말하라고..니들끼리 알아서 어떻게 한거 아니냐고...내가 요새 이상한 꿈을꾸는데 자기는 그런거 틀림없이 맞다고 직성이 쎄서..황당하고 어어없어 죽는줄 알았습니다..생기지도 않은애가 생겼다고하고 그애를 내가 어떻게 했다고하고...아니라고 하니깐 정말아니냐고 계속 추궁을 하셨습니다.계속그러다보니 정말 내가 그렇게 하고 아니라고 변명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더군요..얼마 후 결혼을 했습니다.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같이 아침겸 점심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저는 슬립만 입고 남편은 런닝 바람으로 둘밖에 없으니깐..그런데 현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시어머니가 들어오시는 겁니다 온다는 전화한통 없이...저는 놀래서 아~악~소리소리지르면 방으로 도망가서 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그때부터 잔소리하시네요..혼수해온거가지고 어디서 샀느냐?얼마에 샀느냐?냄비가 어떻다 냉장고가 어떻다 나한테 물어보고 사지그러느냐?휴~그리고 뻑하면 자기아들 얼굴까맣다고 못얻어 먹어서 그렇다고..너는 얼굴이 뽀얀데...자기 며느리 먹여살리느라고 얼굴상했다소리를 맨날 하십니다.그러다 얼마후 임신을 해서 작년 에 아기를 낳았습니다.그런데..조리원에 2주있고 시어머니가 몸조리를 9일정도 해주셨는데 정말 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애낳은지 얼마안된 산모보고 애봐줄테니 나가서 돈벌어와라.본래 폐결핵 걸린여자랑은 결혼시키는거 아닌데 내가 봐줘서 니가 아들도 낳고 사는게 내덕이라는둥 장농정리안하고 지저분하다고 어떤 여자가 장농정리를 안해서 남편한테 이혼을 당했다는둥 집안을 말아먹었다는둥2틀동안 그얘그를 합니다.제가 회음 절개부분에 염증이 생겨서 재봉합수술까지 받고 항생제 주사를 맞으러 2틀에 한번 병원에 가는데.. 병원에 가지말라고 시간이 지나면 다 저절로 낫는데 왜 자꾸가냐고 하면서 자꾸만 못가게 하려고 봉합수술한데 위에가 또 터져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변비때문에 항문은 찟어졌는데 무슨여자가 변비가 다 생기느냐~별별소리를 다하십니다 잠자고 눈만 뜨면 저 혼수해온 살림살이 가지고 뭐라고 하시고 어떤여자가 이혼을당했는데 친정에 가있어서 친정엄마 신세까지 볶고사네어쩌네...휴~그거까진 그렇타치는데...자꾸만 아기보고 아빠가 안닮았다고 이상하지 않냐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그러시네요 어느날 제가 우리아기가 하도 힘차게 울길래 남편이 저 승질머리는 나 안 닮았다고 말했다고 하니깐 며느리보고 하시는 말씀이 딴놈봤대니 ?그러시는 겁니다 그게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할 소리 입니까?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니가 그런소리 듣게끔 말하지 않았냐고 저보고 오히려 뭐라고 그러네요.어머님이 병원가지말라고 시간이 지나면 낫는거라고 한다고 내가 병원가는거까지 눈치 봐야하냐고 하니깐 엄마 말이 틀린소리가 아니라고 시간지나면 낫는거라고 남편이 그러더군요..너무 승질나더군요 그리고 하는 소리가 옛날에는 애낳고 하루만에 밭에나가서 일했는데 요즘여자들은 도대체 왜이렇게 나약하냐고..쩝 언제쩍 시대 얘기를 하는지 ...그리고 산후조리원에서 2주동안 몸조리한게 엄청난 호강을 시켜준것처럼 얘기를하더군여 저 조리원에2주 있고 시어머니가 9일 몸조리(스트레스만 잔뜩 받은몸조리)했습니다 한달도채 하지도 못했는데 그게 엄청 대단한건줄 아네요 회음 재봉합수술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보고 엄살이 심하다고 딴사람은 애낳은다음날 걸어다니는데 너만 그런다고.산보방석깔고 앉으면 그거 안깔고앉아도 되지 않냐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지금 우리아기가 8개월 됐습니다 그런데 잊어버리려고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서운한 마음이 더욱더 커지네요 그래서 남편 밥이고 뭐고 해주기가 싫으네요 시어머니땜에 힘들다고 하니깐 이해못하는 내가 철이 없는 여자라고 합니다 나이가 어려서 뭘 모른다고...다시 2년전이로 돌아간다면 이결혼 절대~안합니다 물고싶습니다.그런데...쩝 지금 그럴수 없으니 TT슬픈 현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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