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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약 끊으시고 이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몸에 헤로... |2007.04.05 21:22
조회 151 |추천 0

안녕하세요...톡톡을 즐겨보는 26살 처자입니다..

매일 톡톡을 즐겨보는데요.. 오늘은 문득 생각나는 분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곳은 해외구요... 이곳에 온지 어느덧.. 16년이란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얘기가 길어질까봐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100%사실입니다

 

제가 중3때 일입니다... 저희 집하고 가깝게 지내는 이웃이 있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서로 집을 오고가며 가족끼리 여행도 많이 가고 그랫죠...

그집은.. 한인타운에서 당구장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저씨께서 밤 10시에 출근하셔서..

새벽 4~5시에 댁으로 가시곤 하셨죠..

 

하루는 아빠가 당구장에 놀러가셨다가 ;; 의자에 눈이 반쯤 풀리고 몽롱하게 앉아 계신 아저씨를

보고 "왜 이래? 어디아퍼?" 라고 물으셨답니다..

그랫더니.. 계속 말도 안돼는 헛소리 하시면서 계속 뭐라뭐라 하시더랍니다..

그리하여 아빠는 아저씨께서 술을 많이 드신것 같아.. 댁으로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오셨습니다..

다들 잠들어 있을 깊은 시간에 전화벨이 엄청 울리고 아빠 핸드폰,엄마 핸드폰,

전화기 3개가 돌아가면서 울려대는 겁니다... 그 소리에 저도 깻죠..

문득 시계를 보니 새벽 2시가 까워지고 있었죠..

안방에서 "네? 무슨일인데요? 싸웠어요? 어디 갔는데요? 알았어요 지금 갈께요! "이러시더니..

엄마랑 옷을 입으시고 휭~ 하고 나가시는 겁니다 ..

눈이 많이 풀리신 모습으로 아침이 지나 점심이 다 되어서 돌아오셨죠...

무슨일인지 엄마께 살짝 여쭤보니.. 넌 몰라두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뭐 부부 쌈 하셨나보다 별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있고 이틀뒤 식구끼리 밤에 야식 먹으러 갔습니다 

아빠 핸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소리를 대충 들어보니...

"어! 이사장 어디야... 왜 말안해? 웅 ~ 그래 나한테만 말해.. 아냐~ 아무한테도 말안할께..

진짜야.. 나 알잖아.. ~ 어딘데? 엉 안가~ 안갈께 그냥 어딧는지만 말해봐 진짜 안가!

엉~ 엉~ 그래~ 아라써~~"이러시는겁니다

그러시더니.. 엄마께 "또 약 했나본데? 차 사고 났데 빨리 가봐야 겠네!" 

저희식구는 식사 하다말고 차를 타고 장소로 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차가 도랑에 빠져서 고꼬라져 있었습니다.. 전 이게 몬일인가 싶어서

차에서 내릴려고 하니 엄마가 "너 내리지마!"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전 차안에서 창문 내리고 지켜봣죠... (궁금해서 )

아빠가 운전석 쪽으로 가셔서 창문을 두드리시며 "문열어봐 ~ 혼자 왔어~ 열어봐~!" 이러시더라구요

창문이 조금 열리더니 "진짜 혼자 왔어?" 이러시는 겁니다.. "엉 진짜야 혼자 왔어! 문 열어봐~!"

이러시니까 못 믿겠다고 중얼중얼 거리시는데 순간 아빠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시면서

"억! 나 차 저쪽에다 세워야 겠다.. 다른차 못지나가겠네!" 이러시며 차에 타셨습니다..

엄마가 "여보 왜? 상태가 전보다 심각해?" 이럿더니.. "아씨 또 칼들고 있네 미치겠고만..."

아빠 엄청 긴장한 모습으로 아저씨 차에 다시 다가갔습니다.. 그리곤 뭐라뭐라 말씀 하시더니

어디다 급하게 전활 하시는 겁니다.... 한참뒤에 보니 아저씨 누나가 오셨습니다..

고모가 오셔서 뭐라뭐라 말씀하시니 차에서 내리셨습니다.. 방신한 순간 아빠가 손에서 칼을

뺏으 셨습니다.. 아빠가 칼을 뺏으니 아저씨 손이 뒷주머니로 가져 가셨습니다..

그러더니 또 다른 칼을 꺼내시는겁니다.. 그것도 아빠가 뺏으셨습니다..

맨날 웃으시면서 나에게 장난치시고 잼는 얘기 해주시던 아저씨가 그런 모습으로 계시니..

한창 사춘기때에 접해있던 전 엄청 큰 충격 이었습니다..

암튼 그리하여 아빠랑 고모랑 아저씨를 우리 차에 태우고 집에다 우선 모셔다 드리고

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고가 나서 친구가 차를 도랑에 박았다고...;; 경찰이 와서 리포터 쓰구

차는 견인차가 와서 차를 가져갔습니다..

지금도 그날일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잘못했다간.. 저희아빠가 위험했을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나중에 엄마가 그 이틀날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주 날리도 그런날리.. 첨 보셨답니다...

이틀전 저녁에 아빠가 아저씨 댁으로 모셔다 드렸는데... 아빠 가시는거 보고..

아저씨가 차를 끌고 바로 나가셨다가 새벽 1시에 돌아오셨는데.. 술이 엄청 취했는지..

집에 오셔서 칼을 들고 행패를 부리셨다는거죠.. 첨엔.. 술취하셔서 그런줄 알았죠 다들..

아줌마가 칼을도 날리치는 모습에 기겁하셔서 야밤에 딱히 전화할사람도 없고 해서 무서운 마음에

아빠에게 전활 하신거죠... 아빠가 그집에 들어서니 아저씨께서 팬티바람에 칼을 들고 소파에

앉아 계시더랍니다.. 그러면서 뭐라뭐라 말씀도 중간중간 하시고요..

아빤 놀래서 천천히 다가가셔서 칼을 뺏으시고 아줌마께 드리고 아저씰 화장실고 데리고 가셨답니다..

세수하고 정신 좀 차리라고요 그래떠니 아저씨가 아빠께 하시는 말씀이..

"사장님 ;; 아~ 왜 이렇게 말이 많아요 좀 조용히 해요 시끄러워요.. CX "이러시더라는거죠..

물론 저희 아빠 아무말씀도 안하셨죠.. 그소리에 아빠가 좀 놀래셧죠..

"이사장 왜 그래? 정신 좀 차려? 무슨 술을 그렇게 마신거야 ? 세수 좀 해~!" 이러셨더니..

바루 하시는 말씀이 "사장님! 사장님이 저 인도새끼 3명 데려왔어요 우리집에? 왜? 나 죽일려고?"

울 아버지 놀래셔쬬.. 몬소린가 하셔서 그러시더니 옷을 벗으시더랍니다..

그리곤 아빠 쪽으로 막 던지시더랍니다 "가져가 이새X들아..!" 이러시면서 아빨 확 밀치고

팬티 바람으로 집을 뛰쳐 나가신거죠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아빤 놀라셔서 가만히 서계셨는데

거실에서 아줌말 안정 시키고 계시던 엄마가 "여보 모해! XX아빠 따라가!! " 이러셔서 정신 차리시고

아저씰 잡으러 뛰어나가셨다네요..

그렇게 집을 뛰쳐 나가셔서 온 아파트를 다 뛰어다니셨답니다..

아빠가 아저씨를 붙잡고 "정말 왜 이래! 옷도 안입고 맨발에!! 집에가자!" 이러시면서 끌어 당기셧죠..

아저씨 키가 185입니다.. 키도 큰사람을 아빠가 감당을 못하신거죠.. 집에 가쟈고 춥다고 그러시니까

아저씨가 그러시더래요 "사장님 아~ 저새X들 또 쪼차와요 사장님 죽기 싫으면 뛰어요!! 빨리!"

이러시면서 이동 저동 다 뛰어 다니셨데요

아빠는 오긴 누가 오냐면서 아저씨 말리느라 새벽 6시까지 뛰시고요.. 혼자선 안돼셔서 ;; 경비에게

부탁해서 간시니 잡으셨답니다.. 그래서 집으로 데리고 가셨다죠 ;;

아침이 되니 차츰 약기운이 떨어져 제 정신으로 돌아오시는거죠...

제가 들은 얘긴데.. 본드하면 본드 귀신이 보인다고들 그러잖아요?

근대 이아저씨도 마약 귀신이 보이는거죠... ㅠㅠ

저희 아빠 그뒤로 담배도 뚝 끊으셨습니다.. 물론 아저씨가 약하고 계시다는걸.. 알고 계셨죠...

당구장에서 약을 돌돌 말길래 뭐하냐고 물었더니.. 당황해 하시며 새로나온 담배라고 하시며..

낼룸 불붙여서 급하게 피시더랍니다.. 눈치채신 아빠가..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부인과 두 딸을 생각 하라고 해서 매일 설득 시키셨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 뒤로 그집은 동네 챙피하다며 가계 고모께 팔고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간간히 들리는 소식에 아직도 한국에서도 약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생각 하면 아찔하구... 또한 아직도 힘들어할 아줌마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이제 정말 행복해 지셨으면 하는데 말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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