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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온 학생이 1진회와 학교를 바꿔놓은 감동적인 이야기^^

학창시절 |2007.04.06 13:42
조회 2,205 |추천 0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톡을 즐겨보다가 갑자기 중학교 때 제가 너무나 멋졌던 시골에서 전학을 왔던 친구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저희 중학교는 이유는 왜 그런지 몰라도 1진회 전통??같은게 있어서 중학교 입학할때 1학년때부터 1

 

진회 2학년, 3학년 형들까지 와서 각 반에 있는 좀 놀꺼같은 애들과 덩치좀 있고 싸움좀 할것 같은 애

 

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다 데리고 가서 패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구 난 후 한 일주일 지나니까 1

 

학년 1진회가 결성이 되더군요.. 처음에는 싫다고 완강히 거절하던 학생들도 3학년 형들 한 4명이 와서

 

끌구 가더니 몇일 안돼서 1진회가 되어있더라구요;; 이거 원 무서워서 ㅋㅋㅋ총 17명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키가 있고 덩치가 있어서 끌려갈뻔도 했지만 여차여차해서 겨우 빠져나오게 됐습니다.

 

학기초에 그런일이 있은후 1달후~~

 

말로만 듣던 1진회였는데 역시나 횡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돈 뺐기는거는 기본이구요~~

 

저희 학교는 도시락을 싸서 갔었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의 밥이 점심시간만 되면 도시락의 양이 절반은 줄어있고 누가 훔쳐 먹은 것이 표가

 

날 정도로 더럽게 훔쳐 먹었더군요~~그것도 딱 절반씩~!!

 

학생들은 누구 그런지 100%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1진회 였기에 아무말도 못하고 남은 반의 밥만 먹고

 

보복이 두려워 선생님에게 신고는 엄두도 못냈었읍니다.

 

그리고 어느날 아침에 제가3반이였는데 옆반 4반에서 어떤 학생이 같은 반 1진회

 

1명이랑 시비가 붙어서 싸움이 났는데 역시 운동을 해서 그런지 그 1진회 애를 완전히 두들겨 팼습니

 

다.. 저희 반이나 그 쪽반 학생들이 통쾌해하고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그날 점심시간에 역시나 1진회 6명 정도가 와서 그 1진회 때렸던 학생을

 

정말 먼지나게 두들겨 패더군요..쪽수가 밀려서 어찌할수가 없더군요..;;; 도와주곤 싶었는데

 

어찌나 발이 안떨어지던지...구경하던 사람모두 같은 심정이였을꺼에요~~

 

1진회애들이 이렇게 대항하던애들 왕따도 많이 만들었구요..왕따를 만들고 저새끼랑 애기하면 다 죽여

 

버린다고 엄포를 놓더라구요~~그담부턴 1진회랑 싸운애들 없었습니다..;;

 

그리그리 해서 1진회애들의 많은 횡포를 보면서 많이 화도 났지만 어찌 할수 없이 하루하루 지나고 2

 

학년으로 올라갔을때 동시에 충청도에서 1명의 남학생이 전학을 왔습니다.. 얼굴이 너무 삭아서

 

정말 고3은 된줄 알았습니다. 키도 중학생정도의 키였고 서글서글한 얼굴에 농사를 짓고 왔다고 하더

 

군요~~하지만 역시나 농사를 짓고 와서 그런지 덩치가 정말 좋더라구요~~약간 뚱뚱한데 전혀 살같

 

지가 않고  단단해보이는살??그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ㅋㅋ

 

그친구는 처음에 와서 한 2틀동안은 혼자 다니다가 한 3~4일지나니까 좀 약해보이고 왕따당하던

 

애들과 같이 다니더라구요~너무나 나쁜생각이지만 걔네들과 같이 다니니까 더 만만해보였습니다.

 

볼수록 정말 너무너무 범생같은 학생이였습니다...모든 애들이 너무 만만해 봤던것도 사실이구요 ;;

 

그 친구는 말은 많지 않았지만 말을 하면 잘 웃어주고 장난치면 잘 받아주는 그런 천사같은 학생이였

 

습니다. 장난을 심하게 쳐도 그냥 웃으면 넘어가더군요~~정말 바보같이 착했녀석이였습니다..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고 할머니와 같이 둘이 산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학온지 한 보름이 지난날~~

 

점심시간 시작하자마자 저희반에 1진회애들 3명이 들어오더군요~~그것도 싸움좀 한다는 애들 3명

 

이 ;;후덜덜 ㅋㅋ 덩치도 고등학생 덩치는 됐었습니다..뭘먹고 저리 큰건지 ;;

 

들어와서 역시나 저희 반 애를 무지하게 괴롭히더라구요~ 이유없이 2명은

 

때리고 1명은 옆에서 그 애꺼 도시락 먹고 있고 ㅡㅡ;;그 맞는 친구가 저랑 친한 친구라서

 

저는 다가가서 하지말라고 그냥 가달라고 말했습니다. 역시나 말없이 바로 주먹이 날라오더군요~~

 

전 한대 맞고 저도 화가 나서 그 때린 애를 다시 한대 때렸습니다.

 

그때부터 정말 3명한테 먼지나게 맞았습니다. 악이 생기기도 하고 쪽팔리기도 해서 주먹을

 

휘둘러도 3명은 못이기겠더군요..

 

정말 많이 맞고 그중 한명이 말했습니다.. "닌 이제 학교 다 다녔다 생각해라"

 

그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제 뒤에서 정말 큰 물체가 날라와서 정확하게 주먹으로 가격으로

 

그애의 코를 가격하더군요~~1방에 그애는 코에서 빨간 뭘 쏟더니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전 정말 냉장고가 날라온지 알았습니다. 정신차려보니 그 전학온 애였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다른한

 

명을 정말 죽일듯이 두들겨패더군요..정말 주먹이 안보인다는말을 실감했습니다..워낙 순식간에 일어

 

난일이라 그 나머지 1명도 도와줄 생각도 못하고 멍하니 있더군요..

 

2명은 완전히 정신도 못차릴정도였고 그 나머지 1명은 나가버렸습니다.. 그사건은 정말 저희로서는

 

대형사건이였고 3명이 나갈때 "넌 끝나고 보자"고 말하고 나갔습니다"

 

교실엔 사람은 많았지만 어색한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이 애가 교탁으로

 

가더니 딱 한마디 하더군요.."애들아 나도 끝나고 맞을게 무섭다...........

 

근데 불쌍하자나......그리고...........쪽팔리자나.............이 한마디 하더군요.....

 

저도 어린나이였지만 그땐 정말 너무 창피했습니다..너무 쪽팔렸구요....

 

저도 맞아서 코피를 흘리면서 분노와 억울함의 눈물도 같이 흐르더군요....

 

지금까지 약한이들을 그냥 보고만 있었고 쟤네는 약하니까 당연하다는 생각만...........

 

저와 저희 반 남자애들중 절반 이상은 끝나고 같이 싸우겠다는 맹세를 했습니다..

 

여자애들도 같이 싸우겠다는 말을 하더군요....난감하게;;;;컷터칼을 들구 간다나 모라나;;

 

그것도 너무 진지하게 말하더군요;;

 

하지만 그친구는 싸움은 이제 안된다고 자기가 가서 해결 보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소리쳤습니다.. 야 이새끼야!!우리도 쪽팔린거 알아!! 다 같이가!!

 

하지만 그친구가 웃으면서 "하하하 그 깡이면 됐어 "라고 애기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끝나고 무슨일이 있었냐구요??

 

저랑 그친구 정말 무지하게 맞았습니다^^;;같은 학년이 아닌 3학년들한테 말이죠~~

 

친구들과 같이 싸웠으면 싸울수있었겠지만 그 친구는 이걸로 마무리 하자고 하더군요^^

 

많이 맞구 그형들과 술도 한잔했읍니다^^ 그때 싸웠던 2학년 3명도 와서 같이 사과했구요..

 

그형들도 본심은 착한 형들이였지만 어쩔수없이 이랬던거라고 속에 있던 애기 다 하더군요^^

 

평소에 너무 무서웠던 형들이지만 막상 같이 놀아보니

 

별로 무섭거나 그런건 못 느끼겠더라구요^^팔씨름같은거도 했는데 그 친구가 3학년들도

 

가지고 놀더군요 ㅋㅋㅋㅋ전 완전 졌구요 ㅡㅡ;;ㅋㅋ

 

학교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괴롭힘같은건 절대 없구요~~

 

싸움나도 다 나서서 말리구요^^바로 화해하고^^

 

저희 아래학년을 마지막으로 저희 학교에서는

 

1진회가 아예 없어졌습니다^^그리구 저희 반이 그친구때문에 단합이 잘돼서 그런지 학교에서

 

했던 체육대회나 각종 대회는 다 휩쓸었구요~~지금도 동창회하면 90%정도는 돼는 30명은 나옵니다^^

 

보통 이렇게 많이 모이기 힘들잖아요^^

 

그친구는 지금도 그 힘을 주체를 못해서 그런지 많이 힘든 우유대리점을 해서

 

돈 많이많이 벌구 있구요..^^

 

참 많이 생각나는 학창시절이네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아찔 ㅋㅋ

 

지금은 그 학교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바꾸는 힘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날씨 좋네요 모두 건강하시구요!!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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