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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죽어나는 부자들만의 리그

서민 |2006.10.30 18:13
조회 523 |추천 0

전 서울에서 18평짜리 조그마한 단독주택에 전세로 사는 30대 회사원입니다.

 

이 나라는 서민을 버렸나 한숨만 나와 글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제가 글솜씨가 많이 부족해 횡설수설해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과연 서울에서 10평대 집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있는가?

 

그리고 집 없이 전, 월세 사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 있는가?

 

여기서 굳이 10평이라고 집을 기준으로 얘기하는건 제일 와닿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제 생각에 절망적입니다.

 

차라리 지방 도시로 내려가서 무시 안당하고 사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10평대 집에서 20평으로 옮겨가고 싶다고 몇번을 생각했고 이 악물고 노력했다.

 

하지만 벌어놓은 돈만큼 집값이 오른다.

 

그래도 집이 30~40평 되고 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여유자금도 있고,

 

여유자금이 없으면 이사를 가서라도 여유자금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나같은 10평대 집에 사는 사람들은

 

여유자금을 모으려면 무조건 모아야 된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돈이 돈을 버는 곳이다.

 

외국 부동산도 마찬가지 패턴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이 훨씬 빠르고 긴박하게 돌아간다.

 

 

돈 없는 사람들은 타워팰리스를 보면서 막연히 다른나라 사람같다는 생각까지 들 지경이고,

 

타워팰리스 사는 사람들이 나를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불결하다고 쳐다보지 말라고 하려나..

 

우리나라에서 특히 서울은 벌써 부익부 빈익빈에 따라 계급이 나뉘어 버렸다.

 

잘사는 사람은 빌딩이 몇 채 집이 몇채 임대료만으로 몇천 몇억을 벌어들이는가 하면,

 

가난한 사람은 월세도 못내서 쩔쩔매고,  임대료를 못내서 빚을 진다.

 

이건 계급아닌 계급이다.

 

 

그렇다고 서민들이 그 벽을 넘을 수 있느냐? 그것도 아니다.

 

서민들이 죽어라 돈벌어서 저금하고 재테크고 뭐고 깨작깨작해봐야

 

돈으로 돈버는 부동산, 빌딩 절대 못따라 잡는다..

 

버는 액수 차이가 장난이 아니기때문에 점점 벌어질 뿐이다.

 

 

정부 정책이 이들 사이를 메꿔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아니다.

 

서민들이나 부자들이나 같이 쓰는 간접세만 열심히 올린다.

 

부자한테도 부가세는 10% 서민한테도 10% 다.

 

하지만 직접세는 올리지 못한다.

 

부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사실상 정치하는 사람들도 다 부자다.

 

누가 자기살 깎아먹으면서 정책을 입안하려 하겠는가..?

 

 

벌써 부자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치르고 있다.

 

차라리 조용히 시골에 가서 살다가

 

부동산 버블 터지면 서울 올라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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