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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도 이렇게 차갑게......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제 손을 놓지 않겠다던 사람이었죠.

뭣때문인지 그 사람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한번도 전화기 꺼논적 없는 사람이 잠수를 타버렸어요.

그리고 그날 저는 그를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구요.

그 다음날 연락한 그가 헤어지자는 통보를 했습니다.

아무이유도 모른체 애간장 다 태워놓고 이제 와서 한다는 소리가...

그리고 다음날 술에 취한 그가 전화해서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XX야.. 사는게 너무 힘들고...죽고싶어...

난 너랑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환경이 나를 힘들게 한다....

5년안에 너랑 살 집, 전세방이라도 마련해야하는데 부모님이 날 너무

힘들게해...나보고 집 생각은 안하고 네 생각만 한다고...ㅠ_ㅠ

조금이라도 젊을때 나말고 좋은 사람만나...

나랑 있음 니가 너무 힘들어져.."

남친 집이 요새 힘든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로 심각한줄 몰랐어요.

전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어요. 붙잡을 용기도 자신도 없었어요.

그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그럼 너 그렇게 결론 낸거야? 난 그럼 니 결정에 따라야 되는거네?"

맘에도 없는말을 뱉어버렸습니다.

잠수탄 그날 혼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면서 마음을 다지고 또 다졌다고 합니다.

정말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가 없으면 너무 힘들거 같은데....

너무 사랑하는데...

이기적일지 몰라도...

솔직히 그와 살면 고생길이 훤하긴 합니다.

부모님도 반대하시구요.

제 미래를 위해서 꾹 참고 잊어야할까요?

아님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붙잡아야 할까요?,,,

여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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