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버스에서 백스텝...

개쪽 |2007.04.11 23:31
조회 156 |추천 0

말제주도 없어서; 재미있으시라고 쓰는건아니구...

그냥 그런거있잖아요! 창피한일 당하면 떠벌릴일도 아닌데

말하는 그런거;; -_-;; ..................

 

 

 

학교끝나고 집으로 오는길이었어요.......(학생)

 

여의x남고를 다니고있는지라........................

 

항상 후문으로 나와서 735번 버스를 타고다녔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753버스를 탔습니다.. 들어가니까 친구 2명이

 

한명은 버스 중앙문 앞에, 한명은 맨뒷자석 다섯자리 있는 쪽의 가운데에 앉고

 

저는 뒷자석에 앉은 친구를 보며 서있었어요..............

 

-----------

         ↓

  0  0  0  0  0

         ★

 

■            ☆ ← 친구 1

뒷문

 

 

대략 이런상황의 버스...

 

저는 원래 안경을 쓰는데 눈꼽좀 땔려고= =; 잠깐 벗었습니다 ( 왜 하필 이때 벗었는지..)

 

친구한테 안경 씌워주고 친구 머리가 이상하길래 만져주고 있었는데

 

버스 기사님께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팍 밟으시면서 아무것도 잡지않고있어서

 

과학시간에 배운 관성의 법칙 ..뒤로 튕겨져 나갔져.ㅋㅋ 근데 그냥 날라간것도아니고

 

안경을 벗었던지라.. 안경쓰시는사람은 아실꺼에요 안경 쓰다가 갑자기 벗으면

 

시력 나쁜편아니여도 적응 안되요; 아무튼 안경을 안썻기때문에 사람들 표정은 보지못했지만

 

저는 뒤로 날라가면서 최대한 살기위해 뭔가를 잡을려고 했던것같아요..

 

나중에 친구가 제 모습을 말해줫는데, 싸이있죠? 가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됬으~! 인가? ㅋㅋ 그 손짓을 하면서 한쪽팔은 90도 의 각도를 그리고한쪽손은 계속 뭘 잡을려고

 

하는데 버둥버둥 손짓을했대요.. 그러면서 날라가면서 ...

 

제가 좀 잘웃는편이라서 그런지 ; 왜 그상황에서 웃음이 났는지..ㅋㅋㅋ

 

날라가면서 어어~~~!!! 하면서 스텝은 탁탁탁!! 백스텝 밟으면서 날라갓슴다..

 

얼굴은 어어어 하면서 웃으면서 표정은 놀래가지고...아우...

 

-----------

         ↓

  0  0  0  0  0

         ★

 

■            ☆ ← 친구 1

 

여기서 친구 1의 발에 걸려서 엉덩방아찧으면서 다행이 살았(?)어요.ㅋㅋ

 

머리부터 안떨어진게 천만다행이긴하지만! 일단 죽지않았기에 ... ...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친구가 나중에 말해준건데 팬티 완전 먹었다고..............................아......

 

기사 아저씨가 제가 넘어지구나서 바로 뒤로 와서 괜찮냐고 그러고

 

아저씨가 실수했다고 그러면서 막 사과를 하시길레 오히려 제가 더 죄송했어요.;ㅋㅋ

 

제 실수도 있는데 너무 사과를하시더라구요..ㅋㅋ

 

그래도 나름 털털한척 하하하~ 하고 웃으면서 탁탁 털고 일어났어요 .

 

안에 할머니들하구 커플 2팀 , 저희학교 학생들 2~3명 있었는데

 

저 날라가는거 보고 처음에 다들 웃을려다가 웃음을 참고있더군요..

 

일어나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다시 그자리로 돌아갔더니 친구가 제 눈을 한번보더니

 

웃는게아니겠슴까..................................ㅡㅡ..

 

아놔 크게 웃을라면 크게웃지 억지로 참으면서 웃으니까 더 비참해지고.......

 

사람들 한둘씩 웃고 할머니들은 그 특유의 크게 웃으시면서

 

위로 반 운전사아저씨 욕 반 ... 하시더라구요;ㅋㅋ

 

다음정거장에서 커플 한팀이 내리고 자리가 2개 생겨서 친구랑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할머니들이 앉으라고 권유하셔서..ㅋㅋ

 

그래서 앉아서 혼자 창문을 바라보면서 한숨쉬고있는데; 아저씨가 미안하셨는지

 

또 잠시 신호 멈춘사이에 오셔서 악수를 건내시데요 .....ㅡㅡ;;ㅋㅋㅋ

 

할머니들은 아저씨도 멋지고 괜찮다 그러는 저도 멋지다면서 박수치는사람도 있고...

 

그냥 운전하시지... 하고 속으로 울었슴다ㅠㅠ...

 

창피해서 계속 창문보고있는데 악수건내시고;; 이게 박수받을일도아닌데 박수치시고 ㅠ....

 

웃는사람들중엔 아까 저 날라가는모습보고 저 힐끗힐끗보면서 킥킥거리구....

 

커플들도 서로 귓속말로 얘기하면서 웃고 ㅠㅠ ..

 

버스에서 내리니까 버스안에서 출발할때까지 다 저를 처다보고계시고..............

 

너무 창피했어요;; 특별한경험은 아니지만 버스에서 넘어진적있으신분들! 제 슬픔 공감하시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