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83년도, 중학교 2학년때~
세계사 시험시간이었습니다.
주관식 문제중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몇년전 화석인류일까요? 라는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800만년전에서 160만년전까지에 걸쳐 출현했다고 나오지만,
그 당시에는 200만년전 화석인류라고 배웠던 기억이 있다.
암튼...
나는 아무 생각없이 (200만)년전이라고 쓰고 다른 문제를 풀고 있는데..
60세가 다 된 할아버지 선생님이 갑자기 한 학생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마구 때리는 것이었다.
무슨 일인가 다들 그 선생님과 학생에게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할아버지 선생님 왈, "이놈쉐꺄~ 니가 국민학교 6학년때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있었냐?"
라고 하시면서 그 친구 시험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이엇다.
아니나 달를까, 그 친구는 시험지 정답란에...
(2)년전
이라고 정답을 써 놓은 게 아닌가?
근데, 생각해 보면, 그 친구 살던 곳이 버스도 안 다니던 정말 깡촌중에도 깡촌이어서,
그 친구가 살던 곳에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벌써 26년전의 아련한 기억이지만, 그 친구는 지금 뭘하고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