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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마음은 이미 떠난걸까요?

아놔 ㅠ |2007.04.14 12:45
조회 442 |추천 0

이런데까지 글을 쓰고 참..

제 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해 지는 기분.

얼마전에 남자를 새로 만났습니다

그래서 둘이 처음으로 만나서 술한잔 하면서

남자가 저에대해 굉장히 관심을 보이더군요

정말 자기 스타일 아닌데 이상하게 좋다고

그리고 신기하게 내 말투 내 표정을 보면서 다 파악하더라구요

정말 그런 남자는 첫사랑 이후로 없엇거든요

솔직히 첨에 봤을때는 정말 제 스타일 아니라

술 먹는 도중에 친구한테 아 정말 내스타일 아니다..라고

실망햇을 정도였는데

얘기를 나누면서 저도 점점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술 마시면서 얘기 하고 잇는데 남자가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그냥 대충 대답햇어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랫거든요

이제 술이 많이 올라서 술집에서 나왔는데 제가 엄청 취햇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자고 가자고 그랫어요

그래서 모텔에 가서 정말 잠들엇지요 근데 제가 원래 과음하면

아침부터 토를 해대는 스타일이라 이제 막 미치겟는거예요

진짜 토를 한 30번은 한거 같음 ㅋㅋ

그때마다 어찌나 걱정해주는지 귀찮을정도로 신경써주더라고요

제가 속이 안좋으니까 편의점에 가서 이것저것 사다주는것도

한 5번은 되구요..정말 그때는 미안한 마음보단 얘가 짜증나서 집에 가버리는건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러고 아침에 약국 열엇을시간에 술깨는 약도 사다주고..

그거 먹고 나니까 살아났어요

그리고 아무일 없이 모텔에서 나와서 헤어질까 하다가 그애가 자취를 하기때문에

그애네 집에 놀러갓어요

거기서부터 잘못됬나봐요

제가 원래 사람을 좋아하면 엄청 귀찮게 하는편이거든요

막 졸리다는 사람 자지말라고 괴롭히고 배고프다고 뭐 사러 나갓다 온다는데

못나가게 하고 동아리 축구시합 잇어서 가야된다는데 못가게 하고..

막 떼쓰고 애교 부리고...그래서 결국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고야 마는..

근데 그게 남친이 젤 싫어하는 성격이엿던 거예요..

하지말라고 하고 옭아매려고 하는걸..젤 싫어하는데 몰랏던거죠

그러고 나서 헤어지고 집에 와서 잇다가 다음날

전화를 햇는데 안받는거예요 그래서 정말 불안하고 답답하고 미치겟더라구요

그날 부재중 전화 정말 참고참아서 3번인가 하고 문자 2개 남기고

그랫는데 남친이 부재중전화 2번 봤을때 헤어져야 겟다고 생각들엇다더라구요

좀잇다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별로 안좋더라구요

전 그와중에 짜증내고...그러다 남친이 우리 너무 성급햇던거 같다고

좀 생각해보자는 말이 나왔는데 자존심만 살아잇는 제가 생각할문제라면 생각하지 말자고

그냥 헤어지자고..그러고 제가 받을 물건이 잇어서 남친 집근처에서 다시 만나서

이대로 헤어지기 싫다고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해서 또 술을 먹엇지요

한번 변한 남친 마음을 돌릴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하는얘기는 정말 나를 특별하게 생각햇다고 다른여자한테 느끼지

못햇던 감정들이라고 그런데 만나면 안될거 같다고

내가 자기땜에 변하는것도 싫고 자기가 변할꺼 같지도 않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는데 어떻게 포기가 됩니까...

그래서 알앗다고만 대답하고 나 취햇다고 막 억지로 택시태워서 보내더라구요

집에 잘 왔냐면서 확인전화까지 하고 근데 제가 택시 타고 가다가 바로 내렸거든요

그래서 그 동네서 친구를 다시 만나 술 한잔하고 잇는데 친구가 나몰래

그앨 불러낸거예요 어느순간 옆에 와잇더라구요 그래서 난 정말 많이 취햇고 친구랑

얘기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도 돌릴마음은 없다라면서..

그렇게 술 먹고 또 날 집에 보내려고 막 택시 태우는데 제가 엄청 취해서

나 안간다고 막 또 떼쓰다가 남친이 먼저 갓어요 그래서 제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서 펑펑 울고 있는데 또 어느순간 옆에 와서 나 부축해주는거예요

그러더니 친구한테 그럼 얘 자기가 집에 데려다준다고 그래서

그애 같이 사는 형이 차 갖고 와서 절 집까지 데려다줬어요 그것도 계단까지..

정말 제가 싫다면 이런식으로 해줄수 있나요??

아니면 좋은데 힘들어질까봐 헤어지자는걸까요??

지금은 저 혼자 짝사랑이라도 하면서 남친 기다릴꺼거든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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