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많이 힘드시죠??
사실 저는 얼마전 자궁외임신 진당받고 치료했던 아기를 기다리는 유부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해서요..
그니깐 마지막 생리후 한달 반 가량 소식이 없길래...혹시나해서 테스트기해보니 양성이더라구요..
너무 좋아서 병원 갔죠.. 피검사하고 담날 임신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초음파 검사해보니 아직 초기라 안보일수 있다고 ... 1주일 후에 보일거라고 그때 오라고 하더라구요..
병원 다녀온 후 집에서 조심조심 지내는데.. 3일후부터 피가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착상혈일수도 있다고해서 "문제없겠지 착상혈이겠지"했어요..왜냐믄 그리 많은 양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꾸준히 나오는데 불안한 맘이 들어 병원에 갔는데..
유산끼가 있는거 같다고 두차례는 유산방지주사맞았어요...
여러차례 병원다녔습니다(이틀에 한번꼴로 피검사와 초음파검사..)
의사가 혹시나하는데 자궁외 임신일가능성도 있을거라고..근데 초기라 그럴수 있으니 넘 걱정하지 말라고...;;
그렇게 열흘정도의 시간을 지나고 아기집이 보이지 않자 마지막 피검사했는데 의사하는말이 유산이라고 하더라구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환자입장에서 의사말을 전적으로 신뢰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바로 소파수술을하고 집에갔죠.. 병원에 시키는대로 다했죠..
엄청 힘들었습니다... 사흘내내 땀으로 흠뻑 젖었죠... 그렇게 보내고 다시 병원을 방문했어요..
피검사를 해보니 소파수술을하고나면 (수태산물들을 다 긁어내기때문에..) 임신호르몬수치가 떨어져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같은 경우 수치가 더 올랐다고...아무래도 자궁외 임신같다고;; 당장 수술 권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복강경통해서 나팔관 제거를 해야한다나..)수술을 권해서 이상하더라구요...당장 큰 대학병원으로 갔죠...다행히 수술말고도 약물치료를 통해서 지금은 임신수치도 떨어지고 마음도 가벼워졌습니다..
제일 중요한 말을 한다는게... 제 얘기만 주저리 했네요..
**** 자궁외 임신같은경우는 그냥 초음파로만 진단하기 힘들다네요..피검사를 통해서 수치변화를 보고 정상임신인지 아닌지 판단한데요.. 그렇게 판단한 다음 정상임신아니면 (어차피 아기 성장환경이 안되기 때문에 아기가 사망한데요..)소파수술(수태산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거)만으로 해결되는데..
수태산물이 자궁에 있었다면 소파수술만으로 해결되어 그동안 유지되었던 임신호르몬도 점차 떨어지게 되고 몸이 이전으로 돌아간다네요..
근데 중요한건 소파수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수치가 떨어지지 않고 오를경우예요..
복강경을 하지 않고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의사가 확진을 내리는거 무리예요..
소파수술후 피검사에서 이상한 점이 보이면 의사들이 자궁외 임신을 의심해봅니다..
확진을 내리기 위해서 복강경을 권하지요 ..복강경을해서 나팔관임신이거나 이상있으면 절제를 한다거나 수술조치를 취할겁니다...
경험이 부족하거나 학회공부 안하는 의사는 무조건 수술을 권하는거 같아요.. 다른방법이 있을수도 있는데..(아닌 의사분들도 계신다면 죄송...;;이번일로 너무 불신이 생겨서 그러니 이해바래요)
님도 지금 다니는 병원보다 큰병원 가보세요..
저도 하마터면 동네병원에서 나팔관 제거수술을 할뻔했거든요..
약물치료라면 만만한건 절대 아닙니다..
힘들어요...항암제란거 아시죠? 주사한번 맞았을 뿐인데 속이 울렁거리고 미쓱거리고 두통도 있고 거의 4일동안 내내 그랬어요...다행히 결과는 좋았죠? ^^
지금은 다음 생리만 기다린답니다...
참 3개월동안은 절대로 임신을 하면 안된다하더라구요(기형아유발이 높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