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 겸 학생입니다
제가 어느 한 아이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레슨상담이었죠
레슨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님께서 레슨비를 물어오셨고 레슨을 일주일 세번을 원하시어 저는 30분씩 일주일 한번할 경우 한달에 오만원 받고 있고 세번할경우 십오만원인데 십삼만원에 해드릴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40분 일주일 두번씩 하여 다른사람은 십만원을 받는데 30분 세번하여 십만원을 생각하고 계셨다고 하셔 저는 집도 멀고 제가 받는 금액이 있기에 십만원은 좀 곤란함을 말씀드렸습니다 아님 일주일 두번하고 40분씩하여 십만원씩 해드린다고 했죠. 그랬더니 일주일 세번을 고집하셨고 아이와 선생님이 잘만 맞고 아이 신경써서 가르쳐 주시면 레슨비 더드리는거는 괜찮다고 말씀하시며 상담을 와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갔습니다
레슨에 관해 이야기하며 일단 일주일 세번하고 나중에 아이가 어느정도 적응을 하게 되면 일주일 두번으로 하자고 말씀하셨고 레슨을 하시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레슨비에 관해서는 저도 꺼내기도 어렵고 예민한 부분이라 더이상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일주일 세번을 하니깐 십삼만원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레슨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첫날 레슨비 지불을 하시지 않으시더라구요 저도 돈에 관해 얘기하기 좀 그래서 주시겠지 싶어 그냥 기다렸죠 그런데 일주일 세번 레슨을 마쳤는데도 주시지 않으시더라구요 솔직히 돈에 대해 얘기하기 어렵고 돈을 너무 생각하면 그렇겠지만 제가 그 먼곳까지 가서 레슨하고 시간 버려가며 갔는데 너무 돈얘길 하지 않아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삼일째 되는 날 레슨이 끝나고 나오며 어렵게 레슨비는 선불이라고 말씀드렸죠
레슨비 선불 모르셨다더군요.. 원래 교육비는 선불이 아닌가요..?
그어머님도 음악을 전공하셨다고 하셨는데 모르셨다니... 암튼..
그리고 다음 레슨때 레슨비를 받고 집을 나와 돈을 세어 보니 십만원이 들었더라구요
솔직히 그 레슨하러 가는데 한시간 걸립니다 버스도 바로 가는거 없어 갈아타고 가끔씩 택시타고 가고 엄청 힘들더라구요
처음 얘기와 다른 금액 좀 그렇더라구요
저는 정당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주위에서 주 삼회에 십삼만원 받는다 그럼 작게 받는다고 하거든요 암튼..
제가 성격상 시원하게 그런얘길 잘 못하는 편이라 고민하다 문자를 보냈습니다 레슨비 착오있으신거 같다고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십만원이라고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그리고 상황을 서로 이야기하다 그냥 이번달까지는 주 세번하고 다음달 부터는 주 두번하기로 결정보고 돈 더주신다는 말씀 없으시고 저도 그냥 그럼 이번달 어쩔수 없이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다음 레슨시간
그날 제가 가는 버스를 잘못타는 바람에 늦어버렸습니다
선생님이 레슨시간 늦는거 잘못되었죠
저도 압니다 그래서 계속 연락 드렸죠 좀 늦는다고 죄송하다고 저도 너무 죄송하고 면목없더라구요 그래도 저 그전엔 시간 잘맞춰가고 제가 학생기다리기도 하고 저정말 잘 안늦는데 그날따라 늦었습니다
너무 죄송했어요 제가 잘못했죠 그건..
그리고 힘들게 갔더니 어머님이 레슨 하지말고 얘기 나누자고 하시더니 선생님이 너무 힘드신거 같아서 아이랑은 잘맞는데 집이 너무 멀어서 선생님을 위해 레슨 그만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계좌번호 적어주시더니 레슨비 환불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게 선생님은 돈보고 하시는게 아니니깐...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할말 없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날 늦어 어머님 마음 상하시게 한거 천번백번 잘못한거 압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상황 생각해보면 제가 레슨비 얘기하고 나서 어머님께서 좀 마음이 바뀌셨다가 제가 늦어서 결정하신거 같았습니다
그전까진 항상 아이가 선생님 너무 좋아한다고 선생님이랑 아이가 잘 맞는거 같다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지나칠 정도로 그런말씀 계속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항상 늦었다면 제가 잘못했죠
물론 그날 하루 늦은것도 제가 잘못했지만 레슨 그만두신다고 환불해달라는거...
레슨비 원래 선불이고 학생이 원해 그만두게 되었을경우 환불안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아닌가요?
주위에서도 다 그러고...
솔직히 제가 돈얘기 어려워하면서 잘 안하고 너무 어머님에게만 맞춰 드리고 아직 학생이라 좀 쉽게 보시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말씀하시면서 계속 선생님 착하셔서.. 그러시고 선생님은 돈보고 하신거 아니니깐 그러시고 그리고 처음 상담갔을때 다른 어떤 선생님과 상담해봤더니 그선생님께서 너무 돈얘기를 하셔서 맘에 안들었었다고 하셨었거든요 그 얘기가 생각이 나더군요..
지금 제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군요
물론 돈 주고 끝내면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학생 한두명 가르쳐 본것도 아니고 이런경우는 처음이고 기분이 썩좋질 않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레슨비 원래 그렇게 환불해 줘야 하는건가요?
계속 연락오고 있어요 따지기도 무섭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내일 그냥 돈 붙여 드릴려고 해요.. 근데 억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