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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저 너무너무 위로라는게받고싶어요 ㅠㅜ

UFJHVJM |2007.04.17 05:02
조회 1,172 |추천 0

저는 5일날 수술을 받고.........그날 남친은 회사에서 외출증만 끊고 나와서

수술끝나자 마자 부랴부랴 저를 집에 보내놓고 그후로 쭈욱 연락이 두절되었죠.

뭐....그렇죠.....4년을 만났어도 헤어지는건 한순간 이더라구요.

근데..한 2일후인가??

몸에 열이 너무 많이 오르고......허리가 끊어질것처럼 아프고 온몸이 저린게..

이러다 죽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그 분한테 연락을 드렸죠.

나 지금 너무너무 죽을것같은데..그렇다고 식구들에게 날 응급실에 데려가 달라고 할수도없고..

이번 한번만 나 응급실 데려가 주면 다시는 오빠에게 연락도 안하고 귀찮게 안할테니까

나 한번만 살려달라고 애원을했었요

그사람 귀찮을까봐 그것도 문자로 보냈는데..

왜 멀티메일은 그사람이 문자를 받았으면 받았다. 읽었으면 읽었다 라고 뜨잖아요

그분은 그 멀티메일을 그때그때 받아서 읽었으면서도 제게 연락한번 없더라구요.

그래도 살자 이를 악물고 살자 하고..

저혼자 택시 타고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 갈힘은 있네~~이렇게 말씀하시진 말아주세요.

저 정말 너무너무 힘들게..정말 땅바닥을 기어기어 정말 어렵사리 간거예요

어쨌거나 병원에 혼자 가서 링게를 맞는데...

어찌나 눈물이하염없이 나던지...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운적은...

그러면서 지금 이대로 오빠집에 가서 오빠 앞에서 쓰러져 죽어버릴까

그럼..내 고통을 알까

하는 생각도 들고 회사에 갈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오빠에게 까지 제 고통을 주고 싶진 않더라구요.

제겐 정말 너무 심한 고통을 준 사람이지만...전...전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그사람에겐.........피해를 주긴 ..

 

어쨌거나 시간은 흘러흘러 수술한지 9일째인 어제..

지금 하혈을 일주일째 하고있는데..

어제 왠 덩어리 하나가 있는거예요

잔인하게 잘려있지만..뚜렷한 형체를 지닌....

젤라틴 처럼 끈적이고 꼬마곰 젤리처럼 물컹거리는...

아 그러고보니 크기도 꼬마곰 젤리 만 하네요.

맨첨엔 무서워서 집게로 만져봤는데...그때 그러지 않았는데..

제가 손으로 만져 보니까 제손에 착 달라붙어서는 잘 떨어지려 하진 않더라구요.

그리고...또하나...작은 실지렁이같은 것도 있더라구요.

그건..정말 탯줄이 아니고서야 그런 모양을 갖추긴 힘들것같군요.

절대 냉이나 어혈은 아니예요

저도 생리경험 몇년차인데 그거 하나 모르겠어요.

근데.....저는 7주차에 수술을 한거거든요.

그래도 그런게 형성될수있나 싶고...괜한 오버인가 싶으면서도..

그 두개가 제가 생각하는 그 두가지가 아니고서야

그런 형체를 갖을순 없을것같더라구요.

아.............그때밀려오는 공포와 슬픔은..

제가 정말 미련했더라구요.

제 슬픔만 생각하느라 제가 아이에게준 아픔과 슬픔은 전혀 생각하질 못했어요.

정말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제 평생의 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거였거든요

다른사람보다 더 그 꿈이 강했거든요.

그리고 제가 세상에서 가장하기 싫었던일이

애기 가져서 후다닥 결혼하는거랑 수술하는거였는데..

전..수술을 해버리고 말았네요.

아...............아이에게 씻을수없는 상처를 준 전...

어떻게 해야만 하죠?

어떻게해야 아이에게 용서 받을수있을가요?

이것 역시 저의 한낱 이기심뿐일까요?

지금 전 너무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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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윗글을 적은 사람인데요..

저..사람이 점점 이상해 지는것같아요.

저는 학교에서 한 적성.성격테스트에서 천하태평형을 받을만큼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거든요.

정말 많이 명랑한 사람인데..

요즘엔 밖엔 잘 못나가요.뭐..이제는 거의 방에서 나가지도 못해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 있으면 너무너무 불안하고 힘들고 외롭고 눈물이 나서..

그래서 아무도 찾지 않는 싸이를 저혼자 하루종일 들락날락해요.

그일이 있은후에 원래있던 싸이는 폐쇄했거든요.

근데 폐쇄하고 다음날 다시 만들었어요.

너무 불안해서 무언가라도 하면서 매달려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종일 싸이꾸미고 제방에 이상한 잡다한것들 다 쌓아 놓고..

그냥그러고있어요.

걸려 오는 전화는 다 피하게 되고 그냥 이대로 제가아는사람이 없는 한국을 뜨고싶은 마음밖에 없는데..또 그러면서도 이러다가 사람들에게 저의 존재가 잊혀질까봐 너무 겁나요.

 

그 ...강혜정하고 박해일나오는 영화 제목이...아 연애의 목적에 보면

강혜정이 나쁜남자에게 당하고 그후부턴 밤엔 잠을 못이루잖아요.

그땐 에이~~어떻게 사람이 저럴수있어...했는데..

요즘에 저는 식구들이 다깨어나서 활동하기 전까진 잠을 자지 못해요.

또 기껏 잠들어도 2시간 이상을 잘수가 없어요.

속시원하게 잠이라도 자고싶은데..너무너무 무서워서 잠도 오질 않아요.

막상 뭐가 무서운건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정말 슬픈건 이대로 그사람에게 잊혀진다는거겠죠

저는 아직도 힘든데 아직도 지옥같은데..

이젠 그사람에겐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어있겠죠?

그래요 4년이란 시간을 만나왔지만 거의 제가 매달린거죠.

그분은 한달에 1~2번 전화하면 정말 많이 하는거였어요.

그리고 밤에 나오라고 하면 나아갸 하고...제가 불러내면 오질않았죠

네....바보같이 들리겠지만 나를 조금이나마 좋아하기는 할까 하는 마음을 항상 품고서도

4년내내 전 그사람을 기다렸어요

그냥...4년이란 시간이 제가 그사람을 기다린 시간으로밖에 말할수 없네요.

근데도 지금도 그냥 이대로 나란 존재가 잊혀질까봐 너무 가슴이 아파요.

여자로서 잊혀지는거.....그리고 나혼자만 이 상처를 안고있다는거..

너무 힘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누구에게 말할수도 없잖아요.

누군가에게 매달려서 펑펑 울고..또 위로 받고싶은데..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네요.

그래서 더더욱 하루종일 컴퓨터에 매달리게 되요.

이제서야 그 방안에서만 왕따되어 산다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왜 만들어지는지 이해가 가요.

저는 너무 슬퍼요.

제 인생에 슬펐던 일들이 많았겠지만

다신 기억하고싶지 않을정도로 슬펐던 때가 있어요.

바로 6~7개월전에요.

그때도 오빠때문에 또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서

하루종일내내 펑펑 운적도있는데..

다신 그렇게 슬픈일은 안올지 알았는데..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 슬픔은 반복이 되네요.

너무 슬퍼요.

정말 이루말할수없이 가슴이아프고 너무 슬퍼요.

너무.............................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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