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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안 해도 될 말을 하는 제 여자친구..

이해못해 |2007.04.17 18:44
조회 82,913 |추천 1

가끔 이 여자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_-

 

돈때문에 힘들어하는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오늘도 그러길래 제가

(솔직히 여자친구가 돈땜에 힘들어하는데 자존심 얼마나 무너지겠어요..)

돈때문에 힘들다는 말 조금만 줄여달라고 했어요

그 뒤로 티격대다가

제가 이랬어요

"같이 돈쓰면서 즐거워놓고 왜 쓴 후에는 돈없다고 그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럴거면 아예 처음부터 쓰지를 말지 왜 그러냐"

 

이런식으로 말했어요.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서 저도 솔직히 많이 짜증났어요

근데 이러네요(문자였습니다)

 

"즐거워? 넌 내가 뒤돌아서 얼마나 한숨나왔는지 아니?"

"넌 내 통장 매꿔준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잖아"

 

아나 ㅅㅂ..

제가 그 때 돈이 없고 여친이 돈이 있어서 여친돈으로만 만나다가

제가 월급타면 통장 채워준다고 했어요.

정말 그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못 그랬고요

그래도 제 월급 다 여친이랑 놀 때만 썼어요. 자기도 알아요.

근데 왜 그런 말을..여친은 왜 저한테 했던걸까요?

너무 속상해서, 서운해서 이따 연락한다고 ㅎㅏ고 아직 안 하고 있네요..

짜증나 죽겠어요 ㅜㅜ

즐거워?.......... 이 말은 즐겁지 않았다는 뜻 아닌가요?

휴우.. 서운하네요

 

아, 이건 상관없는 일이지만..

전에는 또 이러더군요.

"사랑한다는 말, 솔직히 이제 안 설레"

누가 몰라요? 그래도 그 말을 꼭 해야할까요?

그 때 얼마나 속상하고 서운하고 눈물이 나던지..

눈물 글썽이면서 일했어요. 그 날은..

그래도 전 꿎꿎히 더 많이많이 해줬습니다

 

아 술먹고싶다~

돈때문에 힘든건 이해하지만..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

돈때문에 힘들게 해서 미안한 맘도 굴뚝같지만.. 너무 서운해요 오늘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치즈|2007.04.19 09:05
솔직히 여친이 그동안 쌓인게 폭발하는거일수도 있어요.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는데.. 남친이 돈이 없어서 거의 제가 근 1년을 없는돈 쪼개가며 많이 썻어요. 남친은 입버릇처럼 미안한지 내가 나중에 내돈 한개도 안쓰게 해준다고 그러고 넘어갔죠. 이제 좀 남친이 여유가 생기니까 솔직히 자기도 돈생기면 사고싶은거 있고 친구들 만나고 이러는데 돈이 들어가게되는거죠..결국 데이트비용은 반반씩내구요. 1년동안 쓰면서 아깝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지금 나도 돈이 여유가 없는데 남친이 옛날에 그렇게 말해놓고 자기쓸껏만 다 쓰고다니는 모습을 보니 화가 욱치밀어 오르더군요.. 속사정 모르는사람들이야 돈갖구 찌질댄다 하지만, 1년동안 시달리면서 내살거 못사고 아껴서 데이트비용냈던 제자신이 정말 초라해집니다. 여친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면 조그만 선물이라도 하나 마련해보세요.
베플히밤|2007.04.19 09:38
난 남자지만 이건 여자쪽의 말을 들어봐야 알꺼 같어...솔직히 니 말만 들어서도 여자쪽이 그다지 이상한거 같진 않은데?
베플tizl|2007.04.19 11:56
톡을 제발 제발 예전 포맷으로 되돌려 줘! 눈이 아파죽겠어.. 제발 제글이 베플이 되게 만들어주세요.!! 그래야 운영자도 느끼는게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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