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살 이혼녀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 지 2년여 정도 됐고.. 제가 이혼한 사실도 다 받아주었습니다.
결혼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시댁 부모님이 무척 보수적이어서
굳이 이혼 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댁에서는 얼른 결혼하라고 상견례 날짜를 빨리 잡으라고 하십니다. ㅜㅜ
그런데 문제는 저희 아빠가 절대로 말하지 않고 결혼해서는 안 된다고
완강하게 반대하십니다. 결혼식 때 하객들 사이에서 말이 흘러갈 수도 있고
어떻게 얼굴을 들고 상견례를 하겠다고 하시면서.. ㅜㅜ
나중에 법적인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요. 세상에 비밀이 없다고요.
아빠를 설득하기도 너무 힘들고, 또 시댁에도 말도 못 하고..
정말 너무 힘듭니다.
아빠는 차라리 평생 혼자 살라고 하십니다. ㅜㅜ
묻고 싶은 건..
아빠를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과연 말하고 결혼하는 게 옳은 건지..
정말 나중에 들통이 100% 나는 걸까요?
정말 어쩌다가 결혼한다 하더라도 시댁에서 평생 편견의 시각으로 절 보지 않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