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내집마련이 꿈일텐데요.
우리부부는 30대 초반이고 아직 신혼입니다.
시어머님께서 부동산에서 일을 하셨더라구요.
그저 소일거리를 찾다가 아는사람의 소개로 전화나 받아달라고 부탁을
받아서 시작했다는 부동산일이 재미를 붙이셔서
환갑이 넘은 연세에도 출근을 하신답니다.
심심풀이로 다닌 부동산에서 다양한 정보가 가만히 있어도
귀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우선 집을 대출을 받아서 사신다음 월세를 놓고
월세로 받은돈을 대출금으로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하셨더라구요.
자식들 이름으로 하나하나씩 구입해놓으셔서
우리도 결혼할때 작은 평수지만 우리집을 가지고 결혼을 하게되었지요.
우리집이긴 하나 아버님어머님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시며
대출받은 대출금을 갚으시라고 하더군요.
결혼당시 집값의 50%는 대출을 갚아야하는 실정이였어요.
어차피 우리도 집을 얻어서 살아야 하는데 절반이라도 보탬을 주신
아버님 어머님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리고 다짐했었죠.
신혼 1년안에 대출금 몽땅 갚기로 남편과 약속을 했어요.
우선 결혼하면서 양쪽에서 들어온 축의금 대부분을 대출갚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가전이나 가구등 혼수품을 최소한도로 줄였구요.
좀 신혼기분을 내고싶은 야들야들한 장식들은 몽땅 생략하고
우리힘으로 우리집을 장만할때까지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결혼전부터 약속을 했던터라
둘이서 무리없이 이행을 하게되었습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4년차이고 전 직장에서 8년차인지라
둘이 월급을 합치면 작은 돈이 아니더군요.
꼼꼼한 스타일인 남편이 가계부를 작성할만큼 돈이 셀틈이 없었답니다.
우선 육아양육비가 신혼초기는 들지않기때문에
월급의 80%이상을 대출금으로 갚아나가기 시작했지요.
바로 옆에 시댁이 있어서 주말이나 퇴근하고 시댁으로 가서 식사문제는 해결이되니
식료품비로 지출될것이 많이 없었어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것입니다.
결혼하고 바로 임신이 되긴했어도 회사에서도 많은 배려와
친정시댁에서 많이 신경써주니 하늘에서 그냥 애기가 떨어진것처럼
아직도 우리 딸이 태어난것이 실감이 나지않을때가 있어요.
결혼하고 1년만에 대출금을 갚고나서 완전히 우리집이 되었어요.
문제는 친정엄마에게 딸을 맡겨야하는데 같이 잘 공간이 안되어서
집을 옮길 생각을 했답니다
대출금을 갚아서 완전히 우리집이 되긴했어도
평수가 너무 작다보니 좀 더 큰 집으로 옮겨야되겠다고 맘을 먹고
인터넷으로 내집마련 정보를 수집하고 시어머님의 탁월한 안목으로
도움을 많이 받게 되었지요.
우리 부부둘의 회사와도 1시간이내 거리여야하고 나중에 아파트 시세차익도
생각해야했기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점쟁이처럼 딱 꼬집어서 재개발되는 지역의 아파트를 살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선견지명이 부족하여 나름대로 머리를 짜고 계획을 세웠지요.
대출을 받되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많은 금액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것을
알았어요.신혼초기야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뿌듯한 보람을 느꼈지만
아이도 태어났고 너무 궁색맞게 살 필요는 없을것같아서
우리의 형편에 맞겠금 적당한 선에서 해결을 보고싶어서
몇달을 정보찾기에 열성을 올렸지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지금의 아파트로 이사를 온것입니다.
아파트 하우스만 수십곳을 다녀보고 회사브랜드도 보고 인지도도 생각하고
드디어 살고픈 아파트를 정한 후에 우선 매물이 나오면 전화를 달라고
부동산에 부탁을 했습니다.시어머님을 꼭 모시고 다니면서 집 내부구조나
아파트전경이나 시세등등..보시는 안목이 남다르니 우리부부는 집 사는데
많이 수월한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들도 퇴근후 눈이 빠지게 정보찾기에 혈안이 되었구요.
더 운이 좋았던것은 살던 사람이 당장 돈이 급하게 생겨서
시세보다 엄청나게 저렴하게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다 운이면 운이겠지요. 그리고 아파트로 이사오자마자 생각지못하게
시세가 자꾸 오르더라구요.
우리 딸이 복덩이라도 다들 말씀하시면서 이제 큰 걱정없겠다고들 하세요.
우리부부도 그만큼 아껴쓰고 절약하여 좀 크다싶은 아파트에 사니 날마다 퇴근시간이
즐거워요.
우리부부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가진 재산도 많이 없었지만
둘이 악착같이 저축하고 철저한 계획을 세워서 수많은 정보를 고르고 골라서
지금의 우리집으로 이사를 오게된것입니다.
시어머님도 한 몫 했구요^^..
열심히 찾다보면 그리고 꼭 사야겠다고 맘 먹으면 사게되더군요.
내집 꾸미는것도 재미있고 이집저집 이사안다녀도 되고..
처녀시절엔 이사를 많이 다녀서 이사다니는것이 제일 싫더라구요.
모두들 각자에 형편에 맞겠금 좋은 집 행복한 집 마련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