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여기서 글읽으면서 그냥 반쯤 재미로 남/여
논쟁하는 거 보고 즐기는 스타일이다.
뭐 세상에 절대적인 거 없듯이
이런 년/놈이 있으면 저런 여자/남자도 있는거고
그런 양/군도 있는 거니까 말이다.
개인적으로 미친/x/들 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런 주제로는 글을 안쓴다고 천명했는데
오늘 저 기사보고는 정말 발끈했다.
어떤 개념 없는 기자와 휘하 인턴기자가 올렸는지 몰라도
저렇게 편파적이고 문맥 많이 틀리고 답답한 기사
근래에 보기드문 수작이라고 평할 수 밖에 없다.
이제 일단 뭐가 문제인지 짚고 넘어가고
다음 글로 정정기사문 예시를 내겠다.
1.고령화·조기퇴직 탓 급증…'남편부재' 익숙했던 주부들 혼란
주부들만 혼란하냐? 이제 자기가 사놓고도 내집인지 기숙산지 몰랐던
집구석에 들어가보니 해가 떠있어서 회사에 있어야 할 시간인데
하면서 낮선 장소에 있는 것같아 기분이 이상한 은퇴자는?
2."한국 부부 파트너십 미숙…취미 공유·가사 분담 등 노력해야"
파트너쉽은 한쪽이 취미도 없고 가사분담도 안해서 미숙한거지?
그 세대는 취미할래야 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가사분담을 할 여력도 없었고 부인조차 그런 마음 없었던 세대다.
아니라고? 당신 아버지를 돌아봐라.
부인은 가사분담 마음이 굴뚝같았다고? 뻥치지 마라.
20대엔 사랑하니까 30대엔 안쓰러워서 40대엔 애들때문에바쁘고
저러다 쓰러질거 같아서 그런 생각하다가도 때려쳤다.
아니라고? 당신 어머니께 여쭤봐라.
글고 90년대나 되야 주부들 상대로 팔아먹으려고
당신들을 가꿔라 소비해라 이랬지
그전엔 주부들 상대로 하는 광고테마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였다.
3.“예전엔 집안일에 관심도 없더니만 자꾸 간섭하고 시비를 걸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고 말했다.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주느라 외출도 힘들어졌다.
집안일에 관심없었는지 시간이 없었는지? 그리고 그럼 같이 있는 집에서 밥도 안하고 나몰라라 나가는 게 정상이냐? 끼니를 챙겨준다? 그럼 부인만 혼자 먹냐 밥차리면 같이 먹는거다. 가사분담 이딴 얘기하면서 차려 먹으라고 하지 마라. 차라리 설젖이는 남편이 하면 되는 수준이면 충분하지 않는가?
그리고 왜 한쪽의 입장만 나오지? 양쪽의 입장이 다 나와야 일의 전모를 알수 있지 않겠는가?
4.다 늙어 ‘영감 시집살이’가 시작된 셈이죠
이 기자 인지 인턴기자인지 모르지만 용어 선택이 참 멋지다. 하고 많은 단어중에 굳이 영감을 넣은 이유는 뭐냐? 늙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나? 아니면 늙었다 - 쓸모 없다와 시집살이-힘들다 는 연상작용을 강조하고 싶었나?.
5. 주부 윤모(55)씨는 “전에는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내 세상이었는데 이젠 온종일 남편 눈치나 보면서 하나하나 챙겨줘야 해 피곤하다”고 토로했다.
이 문장에서 온종일을 빼고 '눈치나 보면서'를 '을'로 대치시켜 보자. 긴말 안하겠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정말 온종일 눈치나 보고있을지, 챙겨주기나 할지는 좀 의문이다.간단히 얘기하면 내맘대로 못해서 짜증난다는 거아니냐. 55세될 때까지 마인드가 여고생이면 어쩌자는 거냐)
6.박모(62ㆍ여)씨는 “아이들은 ‘아버지가 그 동안 고생하셨으니 이젠 어머니가 잘해 드려라’고만 말한다”며 섭섭해했다.
걔네들 아버지에겐 같은 말 안할거 같냐? 그리고 이제 애들이 컸으니까 아버지 고생하는 거 알아서 하는 말이다. 섭섭해 할 것도 많다.
7.전문가들은 “일본과 달리 한국 주부들에겐 남편을 성가신 존재로 여기면 ‘내가 나쁜 아내인가’라는 죄책감까지 더해지는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 전문가 누구인지 참 궁금하다. 일본과는 달리라는 말과 죄책감이라는 말을 잘 생각해보자. 이 문장은 다시 말해 죄책감 가질 필요가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이 생략된 문장이다. 이해못했으면 국어 공부 다시하시길.
그리고 일본은 왜 들먹이는 것일까? 일본이 바람직한 은퇴생활의 모델국가인가?
(사견으로 저 전문가들에게 "그럼 남편을 성가신 존재로 여기는 아내가 양처냐?" 라고 되묻고 싶어진다.)
8.한 정신과 의사는 “50대 이후에는 여성성 증대로 관심사도 다양해져 ‘남편 바가지’로 표출되곤 한다”며 “그러나 본인은 잔소리가 아니라 ‘가장이 맥을 짚어주는 것’으로 오인한다”고 설명했다.
자 마찬가지로 단어 설정에 주목해보자. 바가지. 가장-맥을 짚어주는 것- 오인.
참 뛰어난 설정이다. 역시 기자라는 직업은, 머리는 없어도 국어실력은 뛰어난가보다.
9.통계청의 ‘2006년 이혼통계’에 따르면 전체 이혼율은 3년째 감소 추세지만 55세 이상 남성의 이혼은 전년보다 7.8% 증가한 1만2,900건으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0~54세 남자(1만1,800건)도 7.3% 증가했다. 여자도 45세 이상에서만 10% 이상 이혼이 늘어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55세 이상 이혼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5배, 5.1배 증가했다
어이 어이. 국어실력은 좋은데 통계인용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55세 이상 남성 7.8% 증가 1만2,900건
50~54세 남자(1만1,800건)도 7.3% 증가
좋아. 그런데 그럼 이 통계의 두 축은 분명 연령 성별이렸다.
근데 왜
"여자도 45세 이상에서만 10% 이상 이혼이 늘어났다"
딸랑 한줄로 요약하고 끝이지? 그리고 건수는 왜 안적었을까나?
(본인보고 자료 내놓으라고 하지 마라. 궁금하면 궁금한 사람이 찾아봐라
자료 안내놓는 건 내글과는 전혀 상관없으니까)
게다가
"10년 전과 비교하면 55세 이상 이혼은 남자와 여자가 각각 3.5배, 5.1배 증가했다" 이 문장, 또 한번 국어실력을 보여주신다.
자 비교해 봅시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55세 이상 이혼은 남자가 3.5배, 여자가 5.1배 증가했다"
와
"10년 전과 비교하면 55세 이상 이혼은 남자는 3.5배, 여자는 무려 5.1배 증가했다"
그리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55세 이상 이혼은 남자는 3.5배에 그친데 반해, 여자는 무 5.1배로 급증했다"
긴말 않겠다.
10.한국여성개발원 변화순 여성정책전략센터 소장은 “노년기에는 자녀의 독립, 남편의 사회적 지위 감소와 같은 이혼 갈등 요인이 상당부분 제거되면서 이혼 희망률이 높아진다”
잘나가시다 여기서 국어실력이 급감했다. 마감직전에 인턴이 덧붙인건가?
이혼 갈등요인이 상당부분 제거 됬단다. 근데 자녀의 독립은 이혼의 갈등요인의 제거 맞다. 근데 남편의 사회적 지위 감소는 그냥 갈등요인이잖아. 문맥이 이상하다. 그리고 가정의 구성원인 남편 부인 자녀 중 2명의 요인은 나왔는데 나머지 하나는? 갈등 제공 안한다는 건가?
11. “부부가 취미나 운동을 공유하는 등 변화된 상황을 받아들이고, 성 역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황혼의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반부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성역활의 고정관념은 왜? 문제가 그게 아니잖아.
모르시겠으면 다시 1번부터 정독하시길.
잠시후 정정예시문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