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친구였어요..아는 동생 소개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벌써 5년..
그 5년동안 참..많이 힘들어죠..둘다..
처음엔 그애가 나한테 잘해주고,대학생이였던 그가..
돈이 없어도 알바하면서 이것저것 사주고.
100일때가 그애가 직접 정성스럽게 종이로 접은 딸기..
큰상자에 담아서 주는날..전 정말 감동했죠 ㅋ
그렇게 조금씩 사랑이 커지고..
한동안 행복했죠..
근데 어느순간부터 싸우기 시작하고..엇갈리고..
많이 울고,욕하고,때리고,못되게 하고,헤어지고...
그렇게 해도 또 다시 만나고..
그애가 절 포기하지 않고..사랑하듯이..
저 역시 그애 많이 사랑했죠..
그렇게 5년동안 헤어지다가 다시 만나고 반복적 만남..
근데 문제는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연락이 와요..
만나면 항상 관계 갖게 되요..아마 절 쉽게 생각하나봐요 ㅠ.ㅜ
실수로 임신하게 되었는데..책임못진다고 해요..ㅜ.ㅠ
나쁜놈..
고민끝에 수술했어요..참..많이 울었죠..
그애 사랑한게 후회되고..미워하고.원망도 하고..
암튼 별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ㅜ.ㅠ
물론 애기한테도 미안하고..
다신 안 만나야지 ..그런 생각이였지만..
사랑인지 정인지 암튼 또 만났어요..
그애한테 친한 대학동창인 여친이 있는데..
그여친이랑 저랑 가끔씩 연락하고 했어요..물론 수술하게 된일까지 얘기했어요..
그런 얘기하기까지 전 정말 비참했고 힘들어요..
그애 부모님 만날 용기가 없어서..같이 가자고 했죠..
남친은 무책임했으니까요..
결국은 부모님한테 말씀 못드렸어요..남친이 난리치니까..
그래도 조금은 양심이나봐요..연락은 쭉..
근데 수술후 관계 갖게 되었는데..
제가 아파서 그만 하자고 하니까..알았다..고 하더라..
더 흥분해서 막들이대고..ㅠ.ㅠ
자기 생각만 하고..남자는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로 결혼할 나이 되었는데..저랑 결혼할 생각이 없나봐요..
남자는 늦게 가도 괜찮지만..여자는 아니니까..
나랑 결혼할거냐..? 자존심 상했지만..그말 했죠..
나랑 결혼 하기 싫다고..하더구요..
기가 막혀서..그러면 왜 지금쯤 날 갖고 놀았나..?했더니 아니라고 하네요..
근데 여자입장에서는 갖고 놀고..필요없으니까 버리는 나쁜놈..이라는 생각땜에
울었죠..남친이 시간을 달라고 했어요..그래서 일주일동안 연락안했죠..
실은 남친이 신경써서 한쪽얼굴에 마비가 와서 한의원가서 침맞고 약먹고..
그런 상태였죠..그래서 될수 있으면 신경안쓰게 연락안했죠..
여자 직감이라는 것이 있던구요..
그래서 연락했죠..몇번 했는데 안받고..문자 다 씹고..
생각중이가?정리중이가..?제가 문자 날렸는데..
그 다음날 내가 어떻게 했음 좋겠노..?이렇게 문자가 왔더구요..
정말 미치게 만듭니다..
그러면 일주일동안 아무생각없이 술마시고,여자 만나고..그렇게 했냐고 ..
했더니 그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더구나 지금은 얼굴 멀쩡하고.돈없다고 하더니 좋은 차에..대리 승진에..
참.....정말 할말 없게 만듭니다..아니 죽을생각까지 합니다
안그래도 우울하고 죽을만큼 힘들어서 없어지고 싶었어요..
일도 힘들고..집에서도 힘들고..나이 30 동안 돈 모았던것도 없고..
5년동안 만난 앤한테 버림 받고..더구나 애기까지 지우고..
참...세상 살기가 싫더구요..
그래서 싸이쪽지에 유서 적어서 문자 날렸죠..
날 갖고 놀아서 잼있었니..?그래..내가 미쳤지..
널 믿고 기다리고 관계 갖고..내가 잘못했다..
널 사랑한게 후회스럽고..널 절대 용서 안한다..
니앞에서 죽어줄게..착하고 순결하고..이쁜여자 만나 행복하게 잘 살아..
나같은 여자 없었듯..잘먹고 잘살아 ..나쁜놈아..........
그런식으로 유서 적었죠..
근데 그애가 제 일하는곳에 찾아와서 죽지 마라..라고 하네요..
일 하는데 방해되서 대충 알았다고 하고 보냈어요..
물론 제 폰번호 바꿔서 연락이 안되요..그래서 일하는곳에 찾아왔나봐요..
그러니까 이 남자는 남한테 주기 아깝고..자기 하기엔 좀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남자한테 어떻게 하면 복수할수 있을까요..
제가 죽어서 자책감 들게 하면 되는지..
전 아직 미련이 남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