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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전에 남자는 여자친구랑 절대 헤어지면 안됩니다

미친콩밥 |2007.04.24 23:54
조회 7,962 |추천 1

진짜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훈련소에서 코찔찔흘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병달고 어쩌다보니 이제 곧있으면 병장이네요.

휴가나와서 복귀하루전날 심심해서 컴퓨터하면서 이글저글 읽는데,

글을 잃다 보면 군대가기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지는 사람들보면 불쌍하기도 합니다.

자기딴애야 솔직히 헤어지기 싫으면서도 "군대가면 애인이랑 헤어진다" 뭐 그런식에 편견들때문에

멋쩍게 헤어지는 분들 많은데요. 진짜 그런식으로 가다가는 땅치고 후회 100%합니다.

입대하고 하루이틀지나면 담배생각 보다 여자친구 생각이 더많이 납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때문에서라도 담배생각 더납니다.

혹시나 그여자가 슬퍼해주겠지.. 딴남자 생기면 어쩌지..별별 생각 다듭니다.

스트레스 졸라 쌓이고, 훈련은 빡세고 담배도 못피고 반또라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입대하기 전에 헤어진여자친구가 아직까지 생각납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는 몰랐는데 한달두달 힘들어 하다가 군입대 하고나니까 부모님생각 헤어진여자생각 밖에 안납니다. 휴가나올때마다 진짜 군인들에 90%가 여자친구 한번생겼으면 좋겠다는 기대가지고 휴가들 나갑니다. 근데 그게 어디 쉽습니까. 어디 군인쳐다들 봅니까~ 요즘여자들 별로 안만만하덥니다.그러다가 휴가복귀할때되면 옛날에 헤어진 여자친구 생각나면서 " 왜 헤어졌을까" 하며 10에 9은 예전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밥이라도 한끼먹자는 식으로 연락합니다. 그리고 백날 나이트다니고 사창가 들락날락 거려봐야 이전 애인만큼 그립고 이쁜 사람 없습니다. 다 휴가나와서 그러고 노는것도 휴가를 즐기는 것도 있지만 마음한구석에는 그여자를 잊기 위해서 그러는 걸수도 있습니다.

특히 백일휴가 나와서는 미칩니다. 저같은경우에도 휴가나와서 시간은 짧지 봐야 할사람은 많은데, 술을먹다 보니 입대하기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때문에 보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술먹고 싸이월드 뒤지는데 남자친구를 사귀니 마니 하면서 밖에서 즐기는 그 여자애 보면 군인인게 한탄스러울 정도로...물론 그정도로 많이 사랑하면 그렇게 되지만, 군인들은 자신들 처지 뻔히 알면서도,

휴가를 나갈때마다 애인꼭만든다 이런식으로 기대를 하고 나갑니다. 그럴때 번번히 실패할때마다 이전 애인이 많이 생각나죠...진짜 100이면 99는 후회합니다.. 세상에 반이 여자라지만.. 그여자 소중한지모르고... 그때 당시 기분에 상황에 따라 어디서 본건 많아가지고., 더멋쩍게 보이고 싶고..이쁘게 헤어지고 싶고 그래서 입대전에 많이 헤어집니다. 솔직히 여자분들 군인이랑 사귀다가도 많이 헤어지는데 입대전에 헤어진다고 해서 몇일 몇달 슬퍼하다가 맙니다. 하지만 남자는 그렇게 헤어지면 언젠가 다시 찾아가면 받아 주겠지 하는 착각에 헤어집니다. 요즘 여자 그렇게 달갑게 받아 주는 여자없습니다.

착각들 하지말고, 입대하기전에 헤어진다 만다 하지말고 그냥 입대하세요..군생활 하다가 헤어져도 기다려주는 사람만큼 세상에서 제일이쁜사람 없습니다. 헤어지면 그때가서 헤어지는거고, 기다려주면 기다려주는거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입대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그 후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주일사귀고 전역할때까지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4년을 사겼는데도 100일휴가나가니까 딴남자 생겼다는 여자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는 여자친구 탓하는데.. 그거 솔직히 아닙니다.

내가 나라지키고 너지키러 군대간다는 식으로 남자들생각하는데, 솔직히 여자가 하루를 사귀던 10년을 사귀던 싫다는데 어쩝니까... 다른남자가 더 좋다는데 어쩝니까... 주절주절 거리지말고, 여자친구한테 좀 비굴한모습보이면서 입대전날 붕가붕가 사랑나누고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어떻게 하면 안헤어지는지 연구나좀 했으면 좋겠습니다.조용히 입대해서 훈련빡시게 받고 전역하는날까지 여자친구가 기다려주는 상상하면서 지내는게 낫습니다.

여자 귀한지 모르고 함부로 하면 저처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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