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수술이란?
인공 임신 중절이란 임신된 아기가 아직 작을 때, 기계를 사용해서 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의사가 가장 싫어하는 수술이라고 할 정도로 힘든 수술이다. 물론 어려운 정도를 따지자면 인공 임신 중절보다는 폐나 위 수술 쪽이 대규모이고 복잡한 수술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그런 수술은 의사가 눈으로 보면서 할 수 있는 수술인데 비해 인공 인신 중절은 의사가 눈으로 보면서 할수 없다.
낙태 수술은 기계를 사용하여 우선 태아의 사지를 떼어 내고 몸통을 부숴 긁어 낸 후 최후로 머리를 망가뜨려 그것을 끌어 내는 것인데 의사는 이 경우 기계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촉감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궁 입구는 무척 좁기 때문에 인공 임신 중절을 할 때에는 속의 태아를 잡아 꺼내는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자궁의 입구를 확대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확장기라고 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자궁의 입구를 확대시키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확장 소파법)
또한 자궁 입구의 구멍을 마취시켜 벌린 다음, 빨아 내는 기구를 사용하여 태아와 태반을 빨아 낸다.(진공 흡입법)
한 두 번 아기를 낳아 본 일이 있는 여성의 자궁 입구는 기계를 사용하여 확대시키는 일이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아기를 낳아 본 일이 전혀 없는 사람의 경우는 자궁을 확대시키는 일부터 매우 어렵다.
더구나 중학생이나 고등 학생이라면 아직 몸이 충분히 성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의사들도 마음 놓고 자궁의 입구를 충분히 열기가 더욱 어렵다. 무리하게 열려고 하면 자궁 입구가 찢어지거나 심하면 구멍이 나는 경우도 생긴다. 이를 그대로 두면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에 서둘러서 배를 열고 자궁을 잘라 내는 대수술을 해서라도 생명을 구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자궁 속에 병균이 침입하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고, 곧바로 활동하지 말아야 한다. 낙태 수술을 하려 할 때는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 하면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안전하기 때문이다. 낙태는 임신 3개월 안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대부분 임신이 되었음을 알았을 때에는 이미 임신이 약 6주 이상 진행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안전한 낙태를 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는 길어야 한 달 정도인 것이다. 만약 임신인지조차 몰랐거나 임신인 줄은 알았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차일 피일 미루며 고민만 했을 경우는 임신 3개월이 훨씬 지나게 되며 이때는 위험 부담이 훨씬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원하지 않는 임신일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임신에 대한 진단을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0대의 임신일 경우, 약국에서 사루비아나 사프란 등 통경제를 여러 알 먹으면 낙태가 된다고 하여 마구 남용하는 예도 있다. 통경제는 생리가 불순한 여성이 자궁 내막 출혈을 유도하여 생리일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약이다. 과도한 자궁 내막의 출혈을 유도로 낙태가 될 수은 있으나 낙태가 되더라도 그 찌꺼기가 몸밖으로 나오지 않은 채 자궁 안에서 부패하여 여성의 건강에 치명타를 안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약을 먹기는 했으나 유산이 안 되었을 때에는 기형아를 낳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원치 않은 임신이 분명하고 책임질 방법이 없으면 도덕적, 법률적으로 죄가 되어도 수술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낙태 수술 후에는 1주일간 혹은 그 이후라도 열이나 한기가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 그리고 수술 후 2주일은 성교를 피하고 그 후 곧바로 피임을 해야 하는데 이 시기가 바로 배란 시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질 세척을 하지 말아야 하며 탐폰 종류는 사용하지 말고 생리대를 쓰는 것이 좋다. 샤워는 관계없지만 통목욕은 완전히 회복 된 후 해야 하며 수술 2주일 후 다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수술 후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떨림, 불쾌감, 경련, 통증 등이 심하고, 3주 이상 출혈이 계속될 때, 또한 질 분비물에서 나쁜 냄새가 날 때, 수술후 6주가 지나도 월경을 안 할 때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때로 수술이 잘못되어 찌꺼기가 남아 있는 경우는 균의 감염으로 자궁 내막염, 골반염, 자궁 출혈, 전신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고 난관 부위를 지나치게 긁어 내어 난관이 막혀 불임이나 자궁외 임신이 생길 수도 있다.
수술할 때 기계에 의해 자궁 내막의 손상이 생기거나 심하면 자궁 천공, 파열이 일어날 수도 있다. 또한 낙태 수술 후에는 자연 유산이나 조산, 불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빈번한 반복 낙태는 영원히 임신을 못 하게 할 수 있고 사망 등 심각한 합병증의 우려가 있다. 임신 중절 후에는 충분한 안정과 적절한 항생제의 복용으로 2차 감염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을 방지해야 하는데, 대개의 경우 떳떳치 못하여 제대로 건강 관리를 못 하는 경우가 많아 건강을 상하게 된다. 병원을 다시 가서 후유증의 발생 여부를 확인받고 자궁 수축이 충분치 못한 경우에는 전문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