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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아파본적 있으세요...

louis眞 |2003.05.09 06:33
조회 548 |추천 0

매번 게시물만 보았는데 정작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길꺼라고 생각못했네요...

 

제 여자친구는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전 벌써 26이란 나이구요...

 

조금은 어린 나이의 여자를 만난다는것.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힘든 일이였답니다..

 

가치관이나 사고방식. 그런게 너무나 다르니까요..

 

..

처음 만난건 1월9일이었어요..  처음부터 교제의 의미를 두고 만난것은 아니였는데. 만나는동안.

 

서로 좋아하게 되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충분히 힘든일이라는것을 ...

 

각오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 친구는 제가 지금껏 만나왔던 사람들관 너무 다르더군요..

 

교제중.. 사귀기전에 만났던 남자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랑 동시에 만나면서.. 정리를 했다고 하네요..

 

먼저 솔직히 말해준것이기에 기분 나쁜점도 있었지만.. 고마웠어요...

 

그런데 조금 지나자 저와 만나면서 다른 사람을 또 사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속상했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것이라 생각하고 정리를 시켰어요...

 

그런데 정작 문제는 지금부터 이더군요...

 

워낙 이친구가 남자가 많이 꼬이는 타입이에요.. 어딜 혼자가면 항상 헌팅이 들어오고..

 

이앤 또 그것을 마다 못하죠...  그러는게 너무 싫어서.. 화도 내고. 인간적으로 타이르기도 했습니다..

 

다신 안그러겠다는 약속을 받고.. 방학기간이라 저희 집에서 계속 지냈어요...

 

그쪽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꺼란걸 알고 있었지만.. 원래 집을 잘 나가던 아이라..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하시는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정말 이여자.. 잘못된 생각, 잘못된 가치관 , 고쳐주고 같이 지내고

 

싶었어요.. 결국 이 친구가. 학교를 그만 다니겟다고 하더군요.. 저랑 같이 지내겟다고...

 

망설였어요.. 적어도 학교는 마치게 해야.. 되는건 아닌가.. 하고요.. 결국 제 이기심에 의해 보내지

 

못하고 저랑 같이 지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근데 그때 그쪽 부모님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저희 집으로 말이죠.. 저희 어머님과 통화가 되고.. 저희 어머님께선 아직 학생인걸 모르셔서..

 

당황 하셨죠.. 결국 집에 보내게 되었는데.. 저를 원망하는 눈빛이더라구요...

 

안타까웠어요.. 저랑 물론 지내면서 저 나름대로도 검정고시를 보게 할 생각이였고..

 

수능도 보게 할 생각이였는데.. 적어도. 같은 학년 친구들과 떨어진 느낌은 들게 하기 싫었는데..

 

결국 일이 이렇게 되어 버리니. 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7-8월이면.. 취업을 나오게 되니.

 

그때부터 같이 살자고.. 그때까진 내가 좀 더 편하게 지낼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그렇게 보내게 되고.. 주말이나 되어서야 만나곤 했죠.. 집이 멀거든요..

 

전 서울이고 이 친구는 순천이라...  힘들지만.. 사랑한다는 느낌은 들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떨어져 있으니.. 또 불안해 지더군요... 저는 제 불안감을 못이기고 결국..

 

여자친구 컴퓨터를 몰래 보았어요...그런데 역시 너무 실망 스럽더군요..

 

채팅사이트에서 새벽에 몇번 말 건낸 사람과도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만나려하고..

 

저랑 채팅을 하는 동시에도. 다른 남자와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것을 보고 다시 실망했어요..

 

헤어져야 되나 많이 망설였구요.....

 

하지만 포기할수가 없었어요.. 나도 지금껏 여자들을 만나며 잘해온것이 없었기에..

 

지금 이 사람에겐 잘해주고 잘못된것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고쳐주고 싶었어요..

 

결국 그 아이를 조금씩 구속할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 구속이란것도 .. 좋은 의미에선 신경을 써주는것이지만. 나쁜의미에선 참견하고.

 

간섭하는것이니까요... 서로의 존재감에 힘들어할때.. ..애기가 생겼단 걸 알게 되었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이 되더군요.. 적어도 그 아이가 학생신분만 아니라면..

 

지우긴 싫었어요. 그 친구는 절대 자긴 아이는 못지우겠다고 하더군요..

 

어떤것이 정답이고 어떤것이 틀린지는 모른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전..

 

지금 그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 아직 아무것도 준비 되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조금은 불행해

 

질가 두려웠던것도 사실이였구요.. 결국 지우게 되었어요.. 그 원망은 다 제가 들으면서요...

 

속상하고 안타까웠지만 그 친구는 아이 지우려면 같이 죽겠다고.. 그러니...

 

앞에선 조금은 냉정할수 밖에 없었던.. 제 처지에  혼자 눈물도 흘렸답니다.. 물론 애기에

 

대한 미안함과 속죄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까.. 그런 생각에요...

 

아이를 지우고 조금은 살이 찌었다고 저녁때 마다 친구들과 운동을 하러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이 친구도 저를 만나면서 조금씩은 달라지고 좋은 모습도

 

많이 생기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한 친구가 같이 운동를 나오면서...

 

친척 남자아이를 데려왔는데 저녁마다 같이 만나니 결국 둘이 눈이 맞아버렸네요..

 

그 친구는 제가 너무 힘들게 한답니다...

 

그친구가 저를 힘들게 하는것 역시 자기가 더 힘들다고..

 

그런데 지금 그 남자는 자기한테 너무나 편하게 대해준다고... 자기의 잘못도..

 

그 남자는 다 이해해준다고 합니다..

 

결국 그렇게 몇일전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어의 없었어요.. 속상했고..  대충 이야기만 썼지만 이런일 말고도 사소한 일은 엄청 많답니다..

 

전 결코 인내심이 강하고 이해심 역시 많은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 내가 좋아하는 여자 사랑하는 여자...

 

내가 지금 잡아주지 못한다면.. 더 힘들게 살꺼란 생각도 들었고.. 저 역시 이 사랑..

 

완성시키고 싶었습니다..

 

제 한쪽의 이야기만 적다보니.. 물론 제 생각에 많이 치중되고. 그렇겠지만.. 사실 별다를게 없을꺼에요.

 

만나는 기간동안 달라진 모습으로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는 그 친구...

 

나에겐 너무나 잘못한게 많아서... 어쩔수가 없다고... 서로가 힘들뿐이라고 이렇게 말하네요..

 

떠나는 여자 절대 잡지 않는 다는것이 원래 생각이였는데... 정말 이런식으론

 

못 끝내겠단 생각에.. 붙잡았어요.. 그런데 붙잡으니 저만 더 초라해지고.. 비참해지더군요..

 

자기 놓아달라고.. 저에게 오히려 부탁을 하네요...

 

미움,자존심. 그런 문제는 아니에요.. 이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저에게 가장 올바른 해답인것

 

인지도 알고 있지만.... 막상 그렇게 안되군요..

 

점점 망가져 가는 제 모습을 보면. 저 역시 실망 하고 있답니다...

 

아직 기다리긴 해요... 하지만.. 만약 돌아온다고 해도..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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