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5의 평범한 여성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때문에 집에서 떠나와 골프장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일이 너무 바쁜 까닭에 집에도
자주 못가고 (한;;;한달에 한번쯤가요 -_-)2년넘게 사귀어온 남친과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근무한지가 벌써..한 반년쯤 됐네요...근데 ..일은..저번달에 터지고 말았습니다..
4월달말쯤됐을꺼에요아마..22일이나..23일쯤..아침 8시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받아보니 엄마더군요..근데 엄마가 너무 흥분을 해서 우리집에 강도가 들었다는겁니다..
저희집은 시골이라..윗채..아랫채 이렇게 돼있는데요..부모님은 아랫채에서 주무십니다..
윗채에선 제 여동생 혼자 자구요..근데..이놈이 멀 훔쳐갈려고 뒤진 흔적도 없고..윗채에 들어가..
제 동생을 성폭행할려고 했다더군요...그날 휴가를 내고 집에 가보니..제동생은 ..온몸에 피멍이.
들어있었습니다..다행히 성폭행을 당하진.않았다고 말했습니다..저희 아버진..너무 흥분을 하셔서
어떻게 우리집안에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냐며..어른들 뻔히..계신데...
죽인다며...새벽에..온동네를 뒤지고 다니셨나봐요..경찰을 불러서..자초지종을 말하니..
일단..시골이고 하니..말 크게 번진다고..아무에게도 말하지..말라고..자기네들이 조사를 한번 해볼테니.
하지만..너무 기대는 하지 말라더군요..훔쳐간거라도 있고 하면..잡을 확률이 좀 높아지고 ..
아무것도..훔쳐간게..없어서.. 증거가..없다고..
동생에게 그놈이 어떻게 생긴건.기억하냐고 물어보니..분명히 봤다더군요..20대 초반에서 중반이고
다시 보면..꼭 알수 있을거라고...
그다음날부터..지금까지..아버진..윗채에서 주무시고 계십니다..공기총 장전해놓고..
다시.나타나면.죽일꺼라고..
며칠뒤..경찰이 사진을 몇장..가지고 왔습니다..하지만.동생은 그걸 보고 아니라고 했습니다..
아무런..진전없이..보름정도가..지나고..
이틀전 요즘 너무 바빠서 피곤도 하고..쉴겸해서 휴가를 내고 집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집에 온지라..동생과 게임도 하고..엄마와 수다를 떨고..그렇게 우리집엔 다시 행복을
되찾은듯 했습니다..저녁에 내가 다시..자취방으로 돌아올려고..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니까
제동생이..거실에 있던..제지갑을 들고..새파랗게 질려있었습니다..
왜그러냐고 하니..제동생이.언니..이사람..그때그강도하고 너무 닮았어..이러는겁니다..
그래? 닮았어? ㅎㅎ ................................................................................................
설마............설마 하고 있는데 제동생이 또 한마디 하더군요..경찰이 이사진을 들고 왔으면
이사람이다..라고 했을꺼라고.....
의심의 생각을 가득 지닌채..전..자취방으로 돌아왔습니다.돌아오는 길에 남친에게 전화를 했죠
내동생이 오빠 보고싶대..그래? 나.씻고 나갈께........아니야..나..간다..
그때까지만.해도..별 의심을 하진 않았습니다..설마...하지만 그다음날에도 하루종일 내머리에선 그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저녁에 아빠에게 전화가 왔습니다..너무 흥분한 채로..그놈 쳐넣겠다고..
전..아빠보고 진정하라고 했죠..그리고..한번 만나보라고 일단 만나보고..동생이 확실하다고 그러면..
그때..그담에..어떻게 하라고..
남친에게 전활 해서 일마치고 집에 가보라고 했습니다..제발..제동생이.이사람아냐.라고 말하길 기대하며..남친이 집에 들르고... ... .. 제동생은 울고불며.저사람 확실하다며..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믿고 싶지 않았지만..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너무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니말에 책임질수 있어?라고 물어봤을때..제동생이..응..이라고 말했을떈..정말 주저앉아버렸습니다.
2년이나 넘게 만나온..착한 내 남친이..말도안돼...
라고 생각하면서도..의심은 이미..의심을 떠나 확신에 가깝게 돼었습니다..
너무..분이 안풀리고 화가났습니다..제남친은..자기가.아니라고 막...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집에 올땐..지친구까지..데리고왔다더군요..그날..이친구랑 술마셨다고..
저희 아버진 더..못믿으십니다..니가.그렇게 당당하면..친구는 머하고 대리고 오냐..일단..니가.아니라는..내가.믿을수있게끔..알리바이를.대라..그리고..나한테 믿을수있는.확신을 주기.전엔..큰딸 근처에도 얼쩡거리지마라....
어제 부모님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신고는 일단..안하신다고 하셨습니다..솔직히..증거도 없고..
신고는..안하겠다고..저보고 다시는 만나지 말라더군요..그러면..묻겠다고..더이상.일크게 벌리지 않겠다고...하지만.. 일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동생이 펄쩍펄쩍 뛰더군요..아빠가 신고하지 않으면 자기가 하겠다고..
꼭 신고해야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새벽..자정을 넘어서..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목소리는 떨렸습니다..
니 동생이 말하네..이제야..솔직하게...............당했단다..확실히 그놈이래...
....
너무 혼란스럽습니다..밤새 잠을 설치고..아침에 일어나 제발 꿈이길 바랬습니다..
너무 분하고..어이가 없습니다..제발 제 남친이 자기..죄값을 치르게 하고 싶습니다..
그런 사이코 기질이 다분한 사람과 2년을 넘게 만나왔다는 사실이 날 정말 부끄럽게 만듭니다..
정말 창피하고..동생에게 너무 미안합니다...다시는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할것 같습니다..
솔직히..제남친..감방에다가 쳐넣고 싶지만.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너무 답답해요..오늘도 휴가를 내고 자취방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동생.볼 면목이 없어.집에도 못가겠습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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