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커다란 눈동자에 나의 얼굴을 담은지가 6년째가 되어가는구나!
결혼전 그 생기있던 얼굴이 지금은 아이육아에 너무 힘들어하는 널보고 있자니
내맘이 아파오는듯해. 늘 미안한 맘이들고 ...
결혼전 했던 약속들을 못 지켜주는 것 같아서 말야.
과묵한 성격탓에 애정표현도 잘하지 못하는 내가
어느땐 참 바보스럽기도하고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하는 생각에
앞으로는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할것이고 집안일도 아이보는 일도 열심히 하려해.
언젠가 화장대 앞에 앉아서 나에게 넌지시 이런말을 했지.
(자기야 나 많이 늙었다 어떻게)
그말에 난 묵묵무답이였지만 내심 또 한번 미안해지더구나!
결혼전 넌 나에게 늘 말했었지
매일 아침밥 차려주는 것만은 자신없다고
그땐 난 괜찮아 빵먹고 가면돼 하고 말햇던 기억이난다.
그런데 그말이 현실이 되었구나, 전날 빵을 사와서 식탁위에 올려놓고
물 한잔과 아침을 먹고 있는나...
어느땐 네가 너무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매일 빵 메뉴 바꾸어주는 일도 힘든일이라는 생각이든다.
빵과 물 한잔에 너의 사랑이 가득 담겼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맛있게 먹으려해. 솔직히 말하자면 아침잠이 많은난 밥을 먹으면
매일 지각당번이 될테니까....정말이야.
아이가 생긴뒤로는 영화도 문화생활도 자주 못하게 되니까,
짜증도 많이나지 나도 다알아
허나 어쩌겠지 우리둘의 보물 때문에 그런걸
하지만 다가오는 만남 9주년 기념일에 연애시절 기분살려서
멋진 저녁도 먹고 근사한 카페도 가고 예쁜선물도 준비할게
그날 하루는 우리 보물인 딸은 장모님께 하루 유학 보내기로하고.
그리고 네얼굴이 늙었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한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아이랑 놀아주는 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인다는거 잊지말고
2007년에 내가 오이맛사지도 해줄게 아니 이젠 두공주님을 해줘야겠는 걸...
참 우리둘이 2007년 세운계획 새 각오로 다진 터전위에 시작한 출발이니까
유종의 미를 기필코 거둘 것 이며 시종일관 탄탄대로가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아.
그리고 유림이의 동생도.......
널 그누구보다도 사랑한다. 근데 좀 쑥스럽다. 헤 ~~
내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