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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내가 만나는 여자는 왜 그럴까..

김태영 |2003.05.10 01:36
조회 914 |추천 0

안녕하시와요. 이 시대의 폐인남이여요.

 

~.~;

 

다름이 아니라.. 정말 요지경이네요.

 

제가... 엊그제 부터 투란도트 오페라.. 진행은 아니고 안전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답니다. 정말 진땀 빠지고 다리가 후들 후들 거리죠

 

상암 경기장 동남쪽으로 오시면 절 보실 수 있습니다.

 

흠 8일 이었네요. 처음으로 공연이 시작하는 날

 

날도 춥고... 쌀쌀한 바람도 불고.. 이러고 저러고 노는데...

 

경비아저씨께서 어여쁜 여성 두분을 데리고 내려오시는게 아니겠어요.

 

지하철역을 찾아 헤매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직업 정신을 발휘하여 지하철역까지는...

 

못바래다 드리고... ㅡㅡㅋ;; 자리를 벗어나면 안되기 때문에...

 

가는 길 까지만 안내를 해드렸죠... 그리고 안녕히가세요.

 

그런데 가슴이 꽈악 막히는게  제가 마음에 드는 여성인거 아니겠습니까?

 

난생 처음으로 흔히 말하는 길가다 만난 연인 이라는걸.. ( 연인까지는 아니구  )

 

전화번호는 끝내 물어 보지 못하고  뒤로 돌아서 아쉬운  을 내쉬며... 자리로 돌아 왔죠..

 

그러더니 친구가... 면서 내가 가따 올까 하더군요. 

 

전 ㅇㅋ ... 친구 막 뛰어가더니... 돌아와서는

 

못만났어  이러더군요. 정말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녀석

 

제 눈앞에서 전화기를 흔들 흔들 거리더니 내가 누구냐~ 하며.... 승리의 브이를 만들며

 

자자 저장시켜... 해서 저장을 시키고 밥을 먹고... 문자를 보내게 됐죠

 

전화를 했군요. ㅡㅡㅋ;; 정신이 없네요.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는데.. 참 너무나 많이 친숙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대화를 했어요.

 

흠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 하다... 혼날 것 같아... 전화를 끊고 일을 하게 됐죠.

 

아~ 2년 만에 정말 누군가를 다시 사귀게 되는 구나  라는 꿈을 꾸게 되었죠.

 

그리고 10시 30분 드디어 퇴근 시간~

 

무거운 발걸음으로 버스 정류장 까지 가서 버스에 올라타

 

그녀에게 전화를 했죠.

 

그렇게 두시간을 통화를 했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서로 피곤한지... 11시 경에 통화를 시작하고 1시에 전화를 끊었죠.

 

전 정말 그녀가 남자친구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허허~ 아싸리

 

이제 잠자리에 듭니다.

 

~~ 이제 부터 꿈입니다. ~~

 

" 여보 나왔어 "

 

" 이제와? 저녁은? "

 

" 마누라랑 먹을라꼬 일찍 와찌요  "

 

그녀는 제가 2년 전에 사귄 여자친구 였습니다. 하지만..

 

전 바름을 피우고 있었죠. 바로... 알바 하다 만난 그녀...

 

그렇게 바람을 피우면서 집안일에도 충실했죠.~ 아아 꿈이니까 돌던지지 마세요

 

~ 여기 까지 꿈 ~

 

엄마의 발차기로 전 잠에서 깨고 말았습니다. 저희 어머니 저를 발차기로 깨웁니다.

 

그렇게 좀더 자다 일어나서 그녀에게 먼저 아침인사를 청했죠.

 

^~^ 전날이 꿈이 아니었나 봅니다.

 

아침인사의 답장이 오더군요. 우후~ 역시 꿈이 아니야..

 

그리고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전화를 안받는겁니다.

 

문자를 보내도 또 보내도 계속 보내도 답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암 경기장 tri 사무실에서 지루하게 일할 시간을 기다리는데..

 

그녀에게 문자가 옵니다.

 

문자의 대답은 즉슨 이런 겁니다. ( 문자 받은 그대로 표기 합니다. )

 

" 사실저남자칭구 있어요...정말 죄송해요 ^^ "

 

 쪽팔렸습니다. 아니  화났습니다.

 

정말... 그 전에는 왜 남자친구가 1년 동안 없다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갑자기

 

남자친구가 어떻게 생기냔 말입니까?

 

여자들의 심리가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정말 제 인생에서도...

 

한송이의 백합이 제 곁에 머물러 있나 싶었는데... 아니더군요.

 

길을 잘 안내해줘서 인상이 깊었다. 좋은 분인것 같더라 한적은 언제고..

 

이제와서 남자 친구 있다고 하면...

 

이건 사나이의 순정을 짓밟아 버리는거 아닙니까?

 

정말 길거리에서 만나 처음으로 말건 여자 입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데.. 남자 친구가 있으면 정중하게 저 사귀는 사람 있어요. ^^ 라고 웃으며

 

이야기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여성 분들 길거리가다 저 같은 남자가 접근해 오면

 

당당히 솔직하게 말하세요.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 하면 두 남자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밖에 안됩니다.

 

두서 없는 글...

 

일하다 와서 나쁜 공기를 마시고 와서 좀 뇌가 혼란스럽네요.

 

저 같은 경우 겪으신분.... 꼬릿말 팍팍 달아서 저를.. 좀 진정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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