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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대박성공은 아내의 힘"

유휴휴 |2007.05.02 11:04
조회 1,477 |추천 0
KBS 2TV '경제비타민'은 30일 80년대 인기개그맨에서 하루매출 500만원의 요식업계 대박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출연, 창업노하우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중국집을 창업한 이후, 하루 손님수 400여명, 하루 자장면 250그릇, 종업원수 25명, 하루 주차대수 90대(주차요금만 월 700만원) 등 웬만한 중소기업 부럽지 않은 경영자로 변신해 있었다. 전국 2만 5000여개 중국집 중에서도 보기 드문 성공신화라는 것.

그러나 그들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지난 1994년, 서울 강남 역삼동에 지인 12명과 함께 문을 연 150평의 대형 고깃집은 1년 만에 폐업. 그 후, 피자집을 냈지만 유명피자집이 옆에 들어서면서 4년 만에 문을 닫았다. 이어서 창업한 미사리 라이브 카페는 건물 짓는 과정에서 IMF를 맞았고, 4억의 사기까지 당해 도전조차 못하고 끝내야만 했다.

이같은 사업실패는 아내 임미숙이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겪게 했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대박집 성공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여기까지 잘 버텨준 아내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잘못으로 아내를 힘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시선을 사로잡았던 건 역시 부부의 성공노하우였다. 창업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귀가 솔깃해질 정보들이 공개됐던 것.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성공비결을 요약하면 이렇다.

형제지간에도 맛이 없으면 다시 오지 않는다

김학래는 요리에 들어갈 식자재를 다른 사람에게 시키는 법 없이 직접 구매하러 다녔다.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야채를 고르는 눈과 손놀림은 상인들이 감탄할 정도. 김학래가 운영하는 중국집 거래처 한 상인은 “부부 중 재료를 보는 눈은 김학래가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이는 ‘비싸도 최상품을 산다’는 철칙을 지닌 김학래의 재료구하는 비법. 즉, 좋은 물건일수록 버릴 것이 없고, 맛에서 이미 달라진다는 게 그 이유였다. 여기에 고객의 다양한 입맛에 맞추기 위해 개발한 134가지 메뉴는 중국집을 찾는 손님들을 위한 일종의 덤이란다.

퍼줘라, 그리하면 지갑이 열릴 것이다

음식집을 찾는 이유 중 맛은 기본, 서비스는 필수다. 이를 위해 부부는 종업원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상하 수직적 관계를 탈피해 수평적 관계로 대했다. 바쁜 시간, 종업원이 임미숙에게 “손님들 차 좀 따르시죠”라고 말할 정도로 개방적인 관계였다. 부부가 친절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 얼마 노력하는지를 엿보게 하는 대목. 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친절을 전하는 까닭에 종업원들은 손님이 시키지 않아도 모자란 음식을 미리 채워주는 센스를 보였다. 고객만족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전한다는 경영방침이 담겨있었다.

대박집 옆구리를 공략하라

김학래는 “대기업에서 하는 업종들이 몰린 곳에 음식점을 내라”고 전했다. 정밀분석이 끝난 자리로 시장조사를 마친 ‘목 좋은 곳’이 검증된 곳이 틀림없다는 말. 이때, 주의 점은 업종이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실제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집은 판매율만 전국 5위인 패밀리레스토랑, 전국 1위인 피자집과 인접한 장소에 가게를 차렸다.

우리집 점심은 남의 집 자장면

중국집 임원들은 점심시간이면 직원이 주위서 소문난 중국집에 가서 공수해온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식했다. 타 음식점의 음식을 사다먹으며 맛에 대해 연구하고 신메뉴를 개발하기 위함이라는 것.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대박집 성공에 대한 결정적 비법이 여기에 있었다.

끝으로 김학래는 창업을 준바하는 이들에게 “경제가 어렵다고 주저앉아 있다면 창업은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목숨을 걸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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