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기분 드러워서..몇자 끄적..
출근하는 길이었음다!!
6호선을 약 40분정도 타고 출근하는데, 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 등교하시는 분들...아시겠지만, 얼마나 피곤합니까?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일하시는 분들이나...때론 아침귀가로 피곤하신분들.....
그 출근시간을 이용해 잠깐 눈을 붙이면서 피로를 푸시는 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렇고..오늘아침은 특히나 조용하고, 다들 눈감고 주무시며 가시더라구요.
근데, 내 옆에 앉은 여자..
앉자마자 손에 든 A4용지 꾸러미를 들고 팔락거리며 부채질 합니다!!
더우면 혼자나 부치던가..내 머리를 톡톡치내요....-_-+
잘자고 있다 깨서...다시 잘라고 폼잡는데...이 옆에 여자..자꾸 몰 부스럭거리면서 팔락거리며 부채질 하고...
좀 잠잠해 지나 싶더니..아는사람이 탄 모양입니다.
"낸줄 어찌 알았노.??응? 어찌 알았노? "
(아는 사람이니 알아봤겠지..-_-;;)
그러더니..수다가 말도 못합니다.
제가 타고있던 칸에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은 그 둘 뿐이더군요.
거기다 손짓이 어찌나 과감한지..자꾸 치길래 한번 쳐다봤습니다.
아랑곳하지 않고 수다와, 손짓은 계속 이어지고....드디어 내리는곳....
내릴려고 일어서는데 그여자도 일어서길레..아~~시끄러워...한마디 했더니 그여자 뱀눈으로 쏘아보데요..
나도 한성깔하는 여자인지라 같이 쏘아보다가...내려야길래 내렸음다.
ㅋㅋㅋㅋ
근데 그 여자 제 뒤에서 따라 걸으면서 다른 한여자 한테 말하더군요
(아마도 절 가르키며) "이 년이 나한테 뭐랬는줄 아나?"...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욕!!!
제가 이어폰을 꼽고있어서 못듣는줄 알았나 봅니다.
노래 안듣고 영어듣기 하던 중이었던지라 다 듣고있었습니다.
'모라고 욕하나 계속 들어봐야지...'..그러고 있는데...
젤 크게 들린말.."미친년아냐? 지가몬데 시끄럽다그래..."
-_-;;
순간 이어폰을 빼며 뒤로 돌아보고 모라 하는 찰라....그 두년...어느새 앞으로 확~~질러 가더니 사라졌습니다...
[울고있는 나의 모습~울고있는 나의 주먹~~그년이 싫어~그년이 싫어~~]
비노래를 흥얼거리며 사무실로 향했답니다.
너네 영화보고 논거는 다른데서 좀 얘기해라...작게나 수다떨던가.
나도 여자지만, 공공장소에서 그러는 너네 챙피해!!
지하철 공공장소아닙니까?
남에게 피해주는 일은 하지 맙시다!!!!
니네 둘...앞으로 뒤통수~조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