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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사의 애환

밀크매니아 |2003.05.12 17:00
조회 1,07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모 병원의 조무사로 있습니다.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75만원에 고용,산재보험 밖에 안되구요

그래도 수습기간만 참으면 꽤 주거니 생각하고 다니고 있져

그런데 모양새를 보니 그렇지 않을 것 같아요.

병원에 환자가 별루 없어서 2~3일 빼고는 거의 한가하지만서도..

그래도 첨에 알고 온거니 별 탐탁치는 않아요.

집에서도 가깝고 개인적인 시간이 많고 다만 얘기 할 상대가 없네요

저 혼자 일하거든요. 그래도 첨에 다닐 때는 괜찮았죠.

토요일마다 특진이라게 있어요.

무슨 병원장들이 모여서 같이 진료하고 상의하고 그런거죠.

정말이지 토요일만 되면은 무슨 제가 몸종같다니깐요.

자기들 먹은 거 다 치워야하고 등등..

아무튼 내가 여기 청소부인지?지네들 몸종인지?

의사면 의사지 사람을 좀 무시하고 듭니다.

쳇!

요즘들어 원장도 제게 스트레스 줍니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사람 염장 지르는 것 있죠.

자기 방에 콕 펴박혀서 손 하나 까닥 안합니다.

분명 자기가 할 수 있는 건데도 말이죠. 그래서 못 듣은 척 까먹은 척 합니다.

오늘은 밥 비싼 거 먹었다구 앞으로는 4,000원 안에서 해결하랩니다.

참나..

맘같아선 당장 때려치우고 싶지만, 이번달이 수습기간이 끝나고

때려치우면 저만 손해죠ㅡㅡㅋ

배우건 컴퓨터밖에 없으니 컴퓨터강사나 방문교사를 해 볼려고 해요.

요기 컴강사분이나 방문교사분들 계시면 지금 하고 계신 일들 한 수 가르쳐 주세요

암튼 오늘도 모든 분들 수거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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