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곧 엄마가 되는 평범한 20대초반 주부입니다.
남편이 야간근무가고 혼자 잠을 못이루고 이리 글을 끄적여봅니다..
한번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맘에
모든분들에게 우리 애기 아빠 자랑도 하고싶구...
제가요즘 외지에 남편따라 혼자 와있어 외로운마음에
수다식으로...;; 몇자 끄적일테니깐 우리 애기아빠와 저 앞으로도
행복하길 빌어주세요 ^^*
저는 올해 24살이구요 애기아빠와 동갑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시절 입학하자마자
처음 버스에서 만나 제가 작업??을 걸어서 (헤헷;;) 연인관계가 되었구...
저희 애기아빠에겐 제가 첫사랑입니다.. 워낙에 순진했던 사람이라서...ㅎ
전 어려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님밑에서 자랐답니다..
항상 애정에 목말라있었던것 같아요... 그나마 할머님두 제가 18살이 되던해에 암으로
돌아가셧구요.. 저또한 학비가 부족하여 1학년 반학기 다니다가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공부는 해야겠단 생각에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며 공장일을 할수있다는 곳에서
밤엔 학교 낮엔 공장일을 하며 돈을 모으려 했습니다...
그때에두 남편은 항상 절 믿고 따라주었구요...
그치만 공장일은 제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남편도 자주볼수 없는 외지에 혼자나와
아는사람도 없이 하루하루 눈물로 날을 지새고 전화통화라도 할세라면 눈물이
쏟아져서 밥도 먹기실쿠... 이러다 죽겠거니;;; 그래서 그곳도 얼마 하지 못하고
그만둔후 무작정 서울로 가면 돈을 벌수 있겠거니... 상경하였지만..
너무 어린나이라 받아주는 곳이 소위 술집같은데 아니면 없었습니다...
그치만 지금에 저희 남편앞에 떳떳하지 못한 일은 하지 않겠거니 다짐한바
무작정 아무 미용실이나 들어가서 일하고싶습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우연찮게 한곳에서 저를 딱히 보셧는지 고시원방을 얻어주시고 스텝으로
일할수 있게 도와주셧죠 그때도 저희 남편은 지방에서 학교다니는 중에도
제가 다른길로 빠질까봐 먼 서울까지 4시간이 넘는 시간을 왕복 8시간을
제가 힘들때 와주었구요... 그땐 지도 날 사랑하니깐 그러려니...ㅎ
지금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일인데 말이죠..그땐 철이없었죠...
그렇게 집도 없고 부모님도 연락이 되지않고 혼자 서울이란 큰 도시에와서
미용이란것에 차츰 익숙해져가면서 나도모르게 남편도 모르게
우린 앞으로 꼭 함께 살아야 한다는 신념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어느정도 기술을 연마한후 남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할즈음
저또한 지방으로 다시 내려가 남편집에 어르들께 허락을 맡고 기거하면서
미용일을 계속할수있었답니다.. 지금의 저희 시어른분들 그때당시에 학벌도 안되구
부모도 없이 집도 없는 저를 친딸같이 돌봐주셧구요 지금도 너무 예뻐하십니다..
차츰 그렇게 안정을 찾아갈때쯤 남편은 군대를 입대하게 되었구 너무 슬펐지만...
저또한 남편이 남자로서 다시 돌안온다는 약속에 기다리겟다며 그를 안심시켯구요...
그러던중 우연찮게 제가 일본으로 가서 공부와함께 미용기술을 좀더 연마할수 있는기회가
왔습니다.. 그치만 일본이란 곳에 가려면 처음가서 자리잡고 생활을 할돈이 필요했고...
남편에게 살며시... 공부가 하고싶다고 전했습니다... 당시에 남편은 군복무가
일년정도 남아있었구요 처음엔 반대하던 남편... 제가 못배운거 배우고싶단 말에...
시어른들을 설득하여 제게 몫돈을 마련해 주엇답니다... 꼭성공해서 돌아오겠노라고..
다짐또다짐하며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구... 얼마후 남편은 제대하고 저또한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기술공부도 어느정도 마쳐 한국으로 돌아오게되었답니다...
아직 식은 안올렸지만 저희남편 얼마후 제가 임신한걸 알고 너무 미안해했습니다..
식도 못올렷는데 이렇게 됬다구... 그말이 얼마나 고맙던지.. 결혼을 한데두...
난 당당히 가져올 혼수도 없고... 식장에 모실 부모님두 없는데..
그렇게 말하며 울던 제게 남편은
" 내가 돈벌어서 우리 여보 떳떳한 신부 되게 해줄께 그때까지 그럼 조금만 참아죠.."
라고 말하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펑펑울었답니다...
그리구 우리남편 운동관련 과를 다니다가 휴학하고 군대간건데...
운동 무지좋아하거든요.... 근데 저와 아기땜에 운동도 포기하고...저아니면
부모님용돈받아가며 지금 학교에서 유복한 유년생활을 보낼텐데...
손수 부모님 설득해서 아기 놓겠다고 하고 지금 공장에서 2교대로 야간 주간 격주로
일을 하고있습니다... 자기도 피곤하면서 돌아오면 항상 제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아기가졌는데 밖에 놀러못데려가서 미안하다고... 그치만 촘만 참으면
정말 실망시키지않겠다고... 우리 남편 이런말할때마다 전 쑥스러운맘에
한번도 아니다.. 내가 미안하다 ... 내옆에 있어줘서 고만다란말... 해주지 못했습니다...
친구들이나 친척들 결혼식에 가게되면 항상 미안해하는 남편입니다..
제게 웨딩드레스 입혀주지 못했다구...
제가 도리어미안한데... 맨날 내걱정만 하느라 우리남편 살이 5키로나 빠졋습니다..
보는 저는 매일 눈물이 납니다.. 시댁에서 돈을 준대도 우리남편 제가 주눅들까바
돈도 마다하고 우리힘으로 알아서 하겟다며 부모님돈도 거절합니다...
괜히 시어른들 돈받으면 친정없는 제가 맘상해할까바...
지금 8개월말에 접어든 저는 매일 투정만 합니다.. 그래도 항상 웃어주는 남편..
정말 천사가 따로없습니다... 그치만 우리아가는 아빠 힘든거 아는지 모르는지
벌써부터 나오려고 저를 괴롭힙니다;;; 지금나오면 아빠 등골 휘는데...
아무튼 지금에 남편덕에 전 누구보다도 호강하며 살고있습니다..
꼭돈이 아니라 마음을 꽉 채워주는 우리남편... 앞으로도 우리남편만 사랑하며
살고싶습니다... 이제 세식구가 되면 더욱더 노력해야한다고 매일 입버릇같이 말하는 남편
정말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해주고싶습니다...
당신은... 제인생에 있어서 심장입니다... 당신이 없으면 내게 생명은 아무의미가 없으니깐요...
우리 부부 축복해주세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착한 우리남편에게 용기를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