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의 팬이라고 까지 할 수는 없겠지만...
방송에서 늘 즐거움을 주던 김상혁에 대해 특별히 반감을 갖고 있지 않는 사람중 하나였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김상혁에 대해 반감을 갖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상혁씨의 음주 뺑소니.
심지어는 방송하겠다고 출두에도 불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의 범죄행위를 부인하기까지 했다.
그런 모습들을 보도를 통해 접하며 내가 그동안 봤던 김상혁의 좋은 이미지..
그 좋은 이미지들이 그저 방송에 내보내기 위해 꾸며진 상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SBS에서 하는 진실게임에 김상혁의 형이 출연하였다.
그 자리에서 형은 동생(상혁)이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며 복귀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상혁에 대한 복귀설이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사실 김상혁은 다른 사고친 연예인들보다도 오랫동안 방송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의 선행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하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물론 선행을 한 것 자체는 칭찬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내가 볼땐 그가 하는 선행들이 단순히 선행으로만 보이지 않는다.
2005년 4월, 사건 발생후 김상혁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아직 집행유예기간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봉사 선고를 받았다.
그의 봉사활동은 이 사회봉사 선고에 의해서도 이루어졌음을 기억해야 한다.
얼마만큼의 선행을, 봉사활동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기부행위와 선행으로 인해 물론 도움받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흐뭇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가 순수한 의도가 아닌, 자신의 복귀를 위하여..
그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또는 단체를 돕는듯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는 다른 죄도 아닌 "음주 뺑소니"를 저질렀으며 또한 그것을 부인한 사람이니까.
뺑소니가 무엇인가.
사고 내놓고 도망가는 것을 뺑소니라 하지 않는가?
그만큼 비인간적이고 낯짝 두꺼운 범죄가 또 있을까.
게다 음주상태로 그렇게 사고내놓고 그걸 부인까지 했는데.
충분히 그의 선행 역시 불순한 동기가 내포된 하나의 포장된 상품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범죄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렇지 않은듯 복귀하는 연예인들..
그 연예인들 보면 역겹기까지하다.
더 화가 나는 것은 그들에 열광하는 일반 팬들이다.
인간이라면 한번쯤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부인하진 않겠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다.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똑같은 전과를 저지르고도 일반인들같으면 사회에서 매장되는 분위기 아닌가.
취업을 할 수 있나... 결혼이 쉽나...
전과자라는 오명이 평생 한 인격체를 썩어가게 하는데.....
하지만 연예인들에게 있어서 전과라는 것.. 이전의 범죄행위...
그건 너무나도 관용적이며 그럴수도 있다고 잠깐의 선행으로 포용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그저 답답할 뿐이다.
김상혁 복귀? 이건 아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