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영자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시청률 상승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요일 오후 6~7시대 방송되는 지상파 방송 3사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시청률 각축을 펼치고 있다. SBS와 KBS 2TV가 봄 개편으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였지만 아직 뚜렷한 변화는 없어 보인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황금분할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시청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는 전국 기준 16.1%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4월29일 기록한 12%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지난 4월22일 방송에서 기록한 12.5%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인기세를 회복했다.
동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는 9.1%로 지난 주 11.3%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하자GO’는 6.1%, 이어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9.2%로 지난 주와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일각에서는 ‘일밤’의 ‘몰래카메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함께 폐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서경석이 14년지기 동료 개그맨 이윤석에 몰카로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몰카'는 시청률 면에서 아직까지는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높지만 하락세를 걷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봄 개편으로 폐지된 ‘여걸식스’ 후속으로 '하이파이브'가 전파를 탔다. 하지만 '여걸식스'와 비슷한 포맷이라는 시청자들의 비판 속 시청률 면에서도 다소 고전하는 분위기다. ‘해피선데이’는 최근 인기 가수들의 히크곡을 가수에게 직접 배우는 ‘불후의 명곡’ 코너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