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물농장 보셨습니까?
학대받는 코끼리에 대해서 여과없이 나오더군요.. 보고서 참 많이 울었고 보고나서도 계속 머릿속에 빙
빙 돌아서 미칠지경이었습니다..
같은 사람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신과 가장 흡사하게 생겼다는 인간이.. 말못하고 욕심없는 동물에
게 행해지는 가혹한 고문과 학대들이 제가 그들과 똑같은 인간이라는것만으로도 수치스럽고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했습니다...
인간이기때문에 할수 있는 일들입니다..
사람들의 한순간의 눈요기대상..그리고 그 추억도 머지않아 사람들에겐 잊혀지지만 코끼리는 일생이
고문이고 지옥입니다..
어미정도 떼지못한 어린 코끼리를 데려다 말을 듣지 않으면 머리를 난도질하고 피가 나던 말던
쇼를 위해서 땡볕아래서 그 육중한 몸을 이리저리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시킵니다..
코끼리는 동물중에서 가족애가 가장 뛰어난 동물이랍니다..그런 동물에게 새끼를 떼어논다는
것만으로도 고문이겠죠..
코끼리의 야성을 없앤다는 명분으로 파잔의식이라는 걸하게 되는데 코끼리를 지 몸만한 우리에
가두고 사람들이 교대해가며 창같은걸로 찌르고 또 찔러서 사람말을 잘 듣게 한답니다..
이 과정에서 죽거나 혹은 미치거나 기억상실같은 정신병을 얻는다는 군요,,아님 불구가 되구요..
나이를 먹어 더 이상 서커스를 할수 없는 코끼리는 태국여행을 가면 꼭 코스에 있다는 코끼리 하이킹을
하게 되는데요.. 먹을것을 주지않아 아사직전인 그들은 2~3시간을 걷고도 관광객들이 먹을걸 사주지
않으면 또 굶고 다시 걸어야 합니다..
여기서도 쓸수 없으면 버림을 받거나 앵벌이로 나서야 된다는 군요.. 아니면 굶어 죽구요..
코끼리는 사람으로 따지면 5살 정도의 지능이 있답니다... 사람도 5살이면 기쁨과 슬픔 분노 고통을
느끼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
코끼리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그리고 태국에 살고 있다고 이유만으로 삶이 너무 가혹하군요..
코끼리의 생이 짦은것도 아닙니다.. 60~70살까지 살 수 있다고 하던데........
지금 당장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여러분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혹 태국여행을 가시는 분이 계신다면 코끼리 쇼라던가
하이킹을 삼가해주셨으면 하구요..
수요가 줄어야 공급도 줄겠죠..
이제는 즐거운 마음으로 코끼리를 볼수 없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은 반드시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앍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