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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한달남짓...친구들 모임에 오지 말라는.....

채연 |2007.05.08 17:07
조회 1,267 |추천 0

같은회사 동료입니다.즉 비밀커플이지요.

저는 회사와 집이 10분도 안되는 거리 남친은 2시간정도 걸리는 아주 먼 거리에요..

 

그이유로 남친은 휴일이면 무조건 집에서 쉬길 원하고 데이트를 하러 일부러 나온다거나 영화를 보자고 하기 말도 못꺼낼 정도로 매일 피곤하고 힘들다고 짜증아닌 짜증을 냅니다..

 

제가 차가 있어서 항상 제가 자기 집으로 와주길 원하고 놀러를 갈때도 자기집이랑 가까운 데로만 갑니다.

 

뭐 그정도는 이해해 줄수 있어요..

 

하지만 느낌이란거 정말 지울수가 없습니다.술먹으면 보고싶다 사랑한다 집까지 오고 과도한 애정표현에 저도 놀랄때가 있습니다..하지만 이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맘속깊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예를들어...이런경우입니다.

전화를하면 항상 남친이 먼저 끊습니다...끊을 이유를 만듭니다.쉬어라.자라.피곤하다 등등의 이유로 통화의 종료를 항상 남친이 먼저합니다.....전 계속 하고싶다하면 귀찮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둘째 항상 본인에게 맞춰주길 원합니다...뭐든지..만날때도 집에갈때도 통화할때도 밥먹을때 뭘 먹을지 결정하는거 저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남친이 알아서 걍 저거먹자 하면서 갑니다.한번도 저한테 뭐 먹고싶은지 물어본적 없습니다....때론 좀 서운합니다...저라면 남친 먹고싶은게 항상 우선인데 이사람은 아닌듯 싶습니다..

 

같이 잘때두요....전이남자 원하는대로 다해줍니다.제가 해주면 좋아하는 모습이 제가 더좋아서 정말 하기 싫은 것 까지 해줍니다.먼줄 아시져? 대충..

근데 이남자 한번도 애무란걸 해준적이 없습니다.대충 손으로 만져주기만하고 바로 삽입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처음이라 아직도 하면 좀 아픕니다...매번 스무쓰하게 해달라고 해도 이남잔 그냥 막무가내로 삽입이 최우선입니다. 처음인거 뻔히알면서 좋았냐고 물어봅니다.좋겠습니까? 아직도 아프기만 무지 아픈데 남친이 원하니까 해준겁니다....글두 저번엔 이런말까지 합니다."내꺼 너줄까?"참나.....

 

또..말이 별로 없습니다...저랑 단둘이 있을때 별말 안합니다..밥먹을때 그리고 차를 타고 갈때 할말이 없어 어색할때도 있습니다..이남자 그래서 제가 왜케 말이 없어? 하면 자기는 원래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전 무슨말이든 하고싶은데....

 

저번엔 저랑 놀러가기로 해놓곤 친구들 모임이 잡혔다고 간다고합니다...그러라 했습니다..그래서 제가 한번 시험을 해봤습니다.문자로..."자기 친구들도 볼겸 나 자기있는데로 갈까?"했더니 1시간뒤 문자가 왔습니다....괜찮다고  오지 말라는 거였습니다.....거기에 완전 충격받았습니다.저랑 놀러가기로 해놓고 친구들 모임 간다는거 이해해줄수 있습니다.하지만 친구들 있는 자리에 간다는데 오지말라는건....왜일까요..아직 제가 보여주기 싫은걸까요....눈물이 났습니다..내가 이사람한테 이런존재구나....

정말 좋아한다면...굳이 오지말라 할 이유까지 있을까요?

 

뭐를 하건 둘이 무엇을 먹건 어디를 놀러가건 모든것이 자기 위주입니다..전 항상 이남자에 맞출려고 친구들과 약속 그런거 다 뒷전인데....이사람은 그 반대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런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도 저는 이사람을 너무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기는 날 사랑하는게 무슨 큰 생색을 내는것 같다...이렇게 말했더니

남친이 당연하다 합니다..자기처럼 완벽한 남자가 좋아해 주는데 당연히 그게 생색낼일 아니냐구...

농담으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이기적인 말같습니다....

세상에 자기여자 사랑해주는데 생색내는게 당연하다는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마지막으로....제가 우울하다거나...기분이 안좋다거나...제 감정표현을 좀 하면 거기에 대해 전혀 궁금해 하지도 않습니다...왜 그러냐..왜 우울하냐..왜 기분이 안좋냐..그런것에 하나도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묻질 않으니까요..또 저희 부모님 형제들 이야기 단한번도 묻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뭐하시냐...어머님은 머하시냐..언세가 어떻게 되냐 오빠는 뭘하냐... 이런걸 하나두 안궁금해 합니다..묻지 않으니까요...전 남친의 모든게 궁금한데요....

 

즉 제일 궁금한건...

원래 성격이 자기위주인건지...아님저를 그렇게 맞춰줄 정도로 덜 사랑해서 그러는건지.......그게 제일 궁금합니다....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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