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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븐 회사 드뎌 사직서 냈다..

사직서 |2003.05.13 18:06
조회 910 |추천 0

으하하 드뎌 오늘 사직서 냈다

 

기분이 좋구먼 1년 1개월간의 회사생활 참 견디고 참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모 대기업을 다니면서 남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어린놈이 그 회사를 어떻게 들어갔냐는 식의 눈빛들 

 

IMF 우리 동기들 90%가 짤렸다.. 난 짤리지 않았지.. 군대에 가 있었기 때문에 짤를수가 없었지..

 

지질이두 복이 많은 놈.  군 제대하고 다시 복직했지만. 고졸이라는 학벌이 참~~~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학교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전문대 야간을 들어갔다. 아따~~ 공부나 좀 많이 할껄

 

공부 지질이두 안했다. 수업시간 대리출석은 기본 수업시간에 벚꽃구경 술먹으러다니구..

 

1년동안 공부는 안하고 술만 먹은 같다.  학교에 무지 이쁜 동생이 있었다. 첨엔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갈수록 보기만 해도 좋다.. 가슴이 콩닥콩닥

 

1년 가까히 혼자 짝사랑 했다. 이궁..   난 겉으로 봐서는 30살 여자는 10대 이궁 원조교제다..

 

혼자 자취하면서 집을 이사했다.. 그래 이때가 기회다 싶어  우리 여자를 불렀다..

 (평소에좀 친하게 지냈지..

 

그리곤 사귀자고 했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술을 먹을 탓인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그리곤 찐하게 뽀뽀를 했어요.. (이런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결국 우린 사귀게 됐고.. 5개월동안 난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새벽에는 여자친구를 만났다

 

너무 힘들었다.. 체력이 딸리고 결심을 해야했다..    직장=학교=여자친구

 

난 직장을 그만뒀다. 그 잘나간다는 직장 아쉽긴 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내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그때부터다.. 학교 졸업하고. 적당한 일자를 얻지 못하고 있다가.

 

모 대기업 아웃소싱 업체에 들어가 대기업 현장에 발령이 나 일을 했다.  참 현장소장이

 

날 무지 잘봤나부다. 딴 좋은 직장에 소개시켜주겠단다. 창단맴버로...들러가라구.

 

지금의 직장이지만. 잘 못왔다.. 더 꼬였다.. 그때가 더 좋았는데..

 

오늘 사직서를 내고 보니 우리 윗분들 난리다.  돈을 더 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겠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라. 난 웃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꺼라구.. 일은 3명분 시키면서

 

월급은 1/2명분 준다.. 와..~~ 이런 회사 첨 봤다..

 

1년 잘 버텼다.. 퇴직이 몬지...

 

속 시원하다..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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