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의 직장인 입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남자는 29의 헤어디자이너......
21살때부터 미용을 시작해서....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지금은 미용실을 오픈해서 열심히 일하고 경영도 하는 그런사람이죠.
( 전혀 여성스럽지 않고... 남자답다는거!!! ㅋ )
교제한지 3년째 입니다.
처음에 만나는것을 알고 저희 엄마가 직장이 맘에 안든다며...
너무 반대를 해서... 그냥 헤어졌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몰래 만났지요.. ㅡㅡ;;;; (정말.. 대단대단.. ㅋ)
그런데..
이제 이 남자와의 결혼을 생각하게 되면서...
언제까지 몰래 만날수는 없다고 생각이 되서.. 어제 부모님께 말씀 드렸지요..
사실 그때 안 헤어지고... 지금까지 교제를 하고 있었다고....
그 말을 들은 엄마...
3년전.... 처음처럼 그렇게 싫어하진 않지만....
그래도 오로지... 남자가 미용한다는거... 여자 머리 만지는 직업이라는거...
그거 때문에 정말정말 싫다고 하십니다.....
자꾸 옆에 와서 말씀하시네요.... 미용하는 남자 싫다고...
누구네 딸도 미용하는 남자 만나서.. 애기낳고 살다가 이혼했다고......
( 그게 미용때문이아닐텐데.. 어떻게 상황이 그렇게 맞아서.. 참.. ㅡㅡ;;;;; )
여자 머리 만지고 여자들 상대하는 직업도 싫고....
미용실이 잘 안되면.... 분명 백수 될텐데... 그럼 뭐 먹고 살꺼냐고... ㅡㅡ;;; 바람난다고.. ㅡㅡ;;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3년 만나면서... 정말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 미용하는 남자에 대해서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이게 아직까지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걸 까요??
저한테도 정말 잘해주고....
성격도 정말 좋고... 남친 친구들도 정말 다들 좋은사람들이고.....
남 배려할줄도 알고..... 자기 부모님께도 잘하고......
뭘 더 생각해보고... 고려해 봐야 하는거죠???
너무너무 혼란 스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