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톡톡 글을 읽기만 했지 제가 써보기는 처음이네용..^^
저는 요즘 남자친구와 먼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귄지 1년하고 한 달 정도 되었구요...
처음 만날 당시에는 같은 지역내에서 연애를 하다가(대전)
남자친구가 올 해 광주로 학교를 옮겼어요...
거의 매일 얼굴 보다시피 하면서 연애를 하다가 멀리 떨어져 있을 생각하니
조금 아쉽긴 했지만, 남자친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그곳으로 간 것이고
또, 보고싶었다가 주말에 얼굴 보면 더 반갑고 더 좋을수도 있겠다라는...
아무튼..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지내기로 했져..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그곳으로 간 후 연락이 너무 뜸해졌다는 거에요...
치대라 공부할게 많다는건 알아요.. 자취생활도 처음 해 보는거고.. 해서 힘들다는것도 알구요...
저는 하루에 몇번씩 그렇게 통화를하거나 ,잦은 연락을 바란다는게 아니에요..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 그렇게 잠깐 시간 있을때 가끔씩 문자 보내주고
멀리 있어서 얼굴도 자주 못보고 대화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 보고싶다라는 애정표현이 그리운거에요..
서운한걸 이야기 하면 남자친구는 지금 자기도 힘든데 너까지 그러면 어떻하냐는 반응입니다..
얼마전에는 남자친구가 그곳 생활이 너무 외롭다는 말에 광주로 내려가서 같이 저녁도 먹고
오랫만에 데이트도 하고 올라왔죠.
오빠네 학교 행사가 많아서 요즘엔 주말에도 대전에 올라오지를 못합니다... 제가 내려가지 않으면
정말 한달에 한두번 볼까 말까 하는 상황이에요..ㅠㅠ
며칠전엔 반찬도 다 떨어졌을것 같아서 반찬도 만들어서 냉장고도 채워주고....
떨어져있으면 연락을 잘 안하던 남자친구지만 만나서 얼굴 보면 잘 해줍니다..
그런데 만나면 스킨쉽을 너무 하려고 해서 제가 좀 뿌리치는 편이거든요...
남자친구는 이게 불만이라고 하더군요.
남자친구는 말로하는 애정표현은 거짓말로도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뽀뽀 하고 싶고 포옹하고 싶은게 이상한거냐고 그러네요..
그런데 저는 그게 잘 이해가 안가요~
평소에 연락도 잘 안하고 표현도 잘 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두, 만났다고 해서 그렇게 막 껴안고 뽀뽀하고
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만나서 함께 있을때만 다정한 연인같고, 이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나면
남자친구는 또다시 딴 사람이 되버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 4년을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자취하며 혼자 공부하는 남자친구도 힘들겠지만, 남자친구는 본인 힘든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저 역시도 힘이 듭니다....
한번은 남자친구가 저에게 근시안적 사고를 가졌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너무 연락도 없고 그런 남자친구때문에 힘들다며 제가 보챌때 했던 말이에요..
하지만 그럼 남자친구 말대로 졸업할때까지의 4년후 만을 바라보며 지내기에는
그때까지의 시간이 너무 무미건조해 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