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경기도 수원시 동수원사거리.
13일 경기·인천 오존주의보
시흥을 비롯, 경기도 10개 지역과 인천 중남부 지역에 13일 오후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시흥시 정왕동의 경우 오후 4시 현재 오존농도가 주의보 발령기준치(0.12ppm)를 넘어선 0.159ppm을 기록했다. 또 수원시 우만동, 안양시 호계동, 과천시 별양동, 구리시 수택동, 군포시 산본동, 안산시 고잔동, 성남시 수내동, 남양주시 금곡동, 의왕시 부곡3동도 0.120~0.135ppm을 기록해 해당 시 전지역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에서도 구월동이 0.135ppm으로 나타나 중남부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속보, 사회] 2003년 05월 13일 (화)
오존은 대기오염물질이 높은 온도에서 햇빛의 영향으로 반응하여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발전소나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원인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주된 원인입니다.
오존은 코나 혀를 자극하는 냄새가 특징이며 예민한 사람은 0.001ppm의 농도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0.05 - 0.1ppm이면 불쾌한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대기중에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기침, 두통, 피로, 숨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기 감염에 잘 걸리게 됩니다.
환경부에서 정한 우리나라의 오존관련 환경기준은 연간 평균치는 0.02ppm이하, 1시간 평균치는 0.1ppm이하인데 1년 동안 세 번 이상 넘으면 안되고 1시간 평균치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를 내리게 됩니다.
오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에서 맨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호흡기계입니다. 오존은 기관지를 자극하므로 목구멍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기침이 나타나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한번 생기면 여러시간 동안 계속되고 때로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폐기능이 나빠지므로 실외활동을 할 때 숨이 얕아지고 가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천식 환자는 알러전에 대하여 더욱 예민해지기 때문에 천식 발작이 자주 일어나고 따라서 병원에 가는 횟수와 약을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 천식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오존에 의한 증상을 심하게 느끼며 폐기능도 많이 나빠집니다.
기관지 천식 뿐 아니라 폐기종이나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만성 폐쇄성폐질환이 있는 사람도 오존에 의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오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면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면 오존에 특히 예민한 어린이, 노약자, 천식 환자는 실외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주된 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오존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자가용 운행을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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