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낯선곳에서집으로 갈 막차버스를 거꾸로 탄..

신선한채소 |2007.05.11 14:45
조회 176 |추천 0

후.  어제 밤부터 새벽까지 있엇던 일입니다 ~

제가 겪은 일은 아니구요 제 친구가 겪은 일입니다;;저는 통화만..

 

저는 수원쪽에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친구는 서울시 하남쪽에 사는 친구*입니다.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친구*인대 학교를 가기가 싫었는지 학교를 빠지고  서울로 가는 지 친구차를 얻어타고  서울로 왔답니다 .

근대 이놈이 집에 가자니 부모님한테 잔소리 들을것 같고 해서  하남의 대각선반대편 윗쪽에 있는

일산에 있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그쪽에 가서 놀려고 일산으로 갔답니다..

만난 친구랑 피씨방에서 게임도 하고 술도 먹고 했는대  이녀석은 여기 친구네에서 자고 갈 생각이었는대

친구가 집에 사정이 있어서 쟤울수 없다고 햇답니다 -_-;; 그래서 그 주위에 있는 다른 친구들한테 연락을 했답니다. 다 무슨무슨 사정이 있어서 재울수 없다고 하고...그러다  청량리 쪽에 자취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연락했더니 왜 이제서야 연락하냐면서 차 끊키기 전에 빨리오라고 했답디다 -_-

 

시간을 보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 일산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가 아직 남아있을 때 .. 버스를 서울역쪽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버스타고 도착면 지하철이 끈길라말라할 시간.) 청량리로 갈 계획으로 술집에서 나왔고 그 일산 친구가 버스정류장에 데려가서 버스 타는 곳 까지 데려다 줬답니다.-_- ..

뭐 별 탈 없이 잘 가나 했는데..(그 친구가 핸드폰비가 밀려서 발신정지에 문자까지 안댄상태였습니다)

공중전화로 1541이 걸려 오더군요 -_- 이 늦은시간에 누군가 하고 받아봣는대 그친구가 자기 클났다면서

버스를 반대로 타서 지금 일산시장쪽에 와있다고 .. 일산 깊숙한.....-_-대화역을 한참지나쳐버린...-_-;

 

워낙 성격이 쾌활하고 낙천적인 놈이라 징징 짜진 않았는대 침착하게 상황을 보니

이미 그 버스는 끊겻고 주위에 있는 거라곤 공중전화와 편의점 하나와 조잡스런 건물들 ..

돈있으면 택시 타고 서울근처까지 가서 청량리 친구한테 연락하라했더니 주머니에 3천원밖에 없다는..

아오 -_- 내가 일산에 있는 친구한테 다시 연락해 볼테니까 잠깐 기다리라하고 일산 친구한테 연락을했더니 그 일산친구가 깜짝 놀라면서 난리난리가 났습니다.-_-;; 내가 어쨋든 니가 버스 잘못태워보냈으니깐 빨리 데려가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합디다..

그리고 다시 미아가 된 친구폰에 저나를 햇더니 전화기가 꺼져잇더군요 -_-; 오나전 난감 ..;;;;;

한 10분 쯤 지난후 다시 1541로 연락이 왔는대 밧데리가 없어서 편의점에 충전시켜 놨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그근처에 아무 버스라도 없냐 했더니 신촌으로 가는 막차가 7분 뒤에 온다고 합니다.-_-그럼 거기서 그거 기다렸다가 꼭 그거 타라고 하고 일산친구가 너한테 저나할지도 모르니깐 일단 저는 전화를 끊는다고 했습니다. -_-  여기서 ..

 

그 일산친구놈이 집에서 그새 사고를 쳤습니다..  전화로 완전 암울한 목소리로 클났다면서 자기가 사고를 쳐서 친구를 데리러 갈수 없다고 합디다..-_- 몬사고를 쳤냐고 하니깐  말안하겟다고 말안하겟다고 하는걸 빨리말해보라고 이렇게 시간끌 여유없다고 했더니 .  이인간이 택시비를 할 돈이 부족해서 아버지차를 몰래 끄집고 나오려다가 주차된 앞차에 .......-_-;;;;;;;;;;;;;;;;;;;;; 아버지차 범퍼 나가고 .. 앞차도 좀 상태가 않좋고 ..-_- 아버지한테 걸려서 오지게 맞고 상황을 설명해도 이미 일은 저질러 버린걸-_-아버지가 이해해 주겠습니까 .. 미리 말했더라면 혹시 모르지만 ..

 

후 .. -_-; 알았다고 일단 저나를 끊고 다시 그 미아가된 친구한테 저나를 했는대 이 놈을 또 -_- 막차를 놓쳣답니다 .... 여기저기서 저나오는 거 받다가 그냥 버스가 휙 하고 지나가 버렷답니다 .ㅡㅡ

 

아니고 내가 못살아 ..-_-;;;;;;; 핸드폰 충전하느라 삼천원있던거에서 천원쓰고 이제 이천원 남았다고 합니다.-_- .........  그래도 괞찮다는 친구 .-_-;;; 자기는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괜찮다고 합니다.-_-

 

혼자 모르는 곳에 있을 친구를 생각하니깐 안타깝고 너무 불쌍해서 계속 전화를 하고 있기로 마음먹었습니다.-_-;;

뭐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니깐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부산에 놀러갔다가 올라오는 부산휴게소에서

친구들이랑 장난치다가 혼자 휴게소에 덩그러니남게 되고 -_- 핸드폰이며 옷이며 지갑이며 다 버스에 있고 ..-_- ;; -_-;;;;;;;;;;;;;;;;;;;;;;;;;-_-;;;;;;;;;;;;;;;;;;;;;;;;;;;거기서 어떻게 올라왔냐고 하니깐

자장면배달하는 아줌마꺼 시동걸어진 스쿠터 타고 국도로 이틀동안 올라 왔다고 합니다 ..-_-;

올라오다 기름 다 떨어져서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기름값받아서 기름넣어서 오고 -_- .. 올라오다가

목말라서 말할 기운도 없엇는대 국도로 올라오니깐 근처에 논밭뿐 ... 그러다 수돗가가 하나 보여서

조타쿠나 하고 달려가서 물을 신나게 먹고 다시 스쿠터 타고 올라오는대 그 물이 잘못됐는지

배가 아파서 길가에서 데굴데굴 굴럿다고 합니다 -_- ;; 지나가던차가 멈췄는대  그 차주인사람이

한의원하는 사람이라 그 집에 데려가서 약도 먹이고 잠도 재워줬답니다 .. ㅡㅡ

그러고 여차저차 해서 집까지 오고 ..

 

또 가족끼리 속초에 놀러갔다가 어머니랑 다투고 가족들은 다 차타고 올라갔는대 자기 혼자 속초에 버려진적이 있었다고 합디다 -_-; 거기선 또 어떻게 올라왓냐고 하니깐 -_-

근처 호프집에가서 집에 가야하는데 차비가 없다면서 일을 시켜 달라고 해서 한 일주일 일하고

돈 받아서 버스타고 올라왔다고 합니다.-_-;;

 

어려서 별 일 다 겪은 내 친구 -_-;; 웃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줬지만 .. -_-

일단 지금 상황이 더 중요했습니다 .-_- 아직 초여름이라 밤날씨가 쌀쌀해서 길거리에서 자면

병을 얻을것 같았습니다.  -_- 일단 거기에 표지판이나 이정표에 뭐라 써있는지 보라 하고

서울방향이나 무슨 역같은거 있으면 그쪽으로 가라 했습니다-_-; 아주 멀~~~~리 탄현역?

인가 있다는 이정표가 있다고 합디다 탄현역 ? 탄현역이 어디지 하면서 일단 그쪽으로 하고

잠깐 기다리라고 하면서 저는 저대로 내방에있는 온갖 지도를 다 꺼내 들고 지하철노선표도

끄내고 했는대 일산지리가 세세하게 나와있지도 않고 지하철노선에도 없는 역이고;;난감했습니다.

친구가 또 좀 어리게 생긴애라 이 늦은시간에 불량배나 양아치만날까 걱정되기도 해서

전화 끊지 말고 계속 말하는척 하라고 하고 -_-; 컴터로 일산 지리를 찾기시작했습니다. ( 저희집은 컴터가 거실에있습니다. 부모님이 밤늦게 컴터 못하게 하려고 ..) 키보드도 조용조용히 누르고  어찌어찌해서 근처 지리를 인쇄 해서 가져왓는대  폰을 들어보니 진짜 이놈 밝게 혼자 머라머라 말하고 있는.....-_-;

 

그때 시간 새벽 1시였습니다. -_-

친구한테 주위에 큰건물 뭐가 보이냐 했더니  뭐 이상한 유흥업소만 보인다고 합니다 -_-;

한참 이야기하면서 걸어가던 친구가 오예! 득템! 이러고 좋아하길래 뭐냐했더니  자전거 하나를 주웠다고 합니다.-_-  이어서 자전거를 타는듯한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자빠지는 소리도 들렸습니다.-_-

왜왜왜 왜그러냐고 햇더니 자전거 핸들부분이 꺽어진 상태....-_-;  이놈은 대는일이 없는거같았습니다.

 

음 탄현역을 가서 봤더니 기차역 이였습니다 .. 제가 뽑아온 지도를 보니 탄현역 아래쪽에 일산역이있고

일산역에서 좀 떨어진곳에 주엽역이라는 지하철 역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탄현역 아랫길로 쭉 따라서

내려오라했지요  길가엔 아무도 없고 ... 또 이런저런 통화하면서 오는대  얘가  헉! 경찰차다!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야야 그걸로 태워다 달라해~ 이랬더니 그럴까? 그러더니만  걔가 그냥 한 손짓에 진짜 경찰차가 멈춰서 올라 하니깐 -_-당황한 친구 아니라고 손짓해서 다시 보냈답니다..-_- 아 왜그랫냐고 하니깐

왠지 경찰차는 찝찝하다면서 .. -_- 아니  지가 뭘 가릴 처지 입니까? -_-;;

 

또 그때 시간 새벽 2시30분 .. 시간 잘~ 갑니다.-_- 저도 졸려 죽겟지만 이 불쌍한 친구놈을 위해

계속 통화를 했습니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길도 물어보고 ..지나가는 차 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

그 늦은시간에 어리게 생긴듯한 애가 길을 배회하니 누가 곱게 쳐다보겟습니까-_-;

목부러진 자전거 타려다 넘어져서 옷도 깨끗하지 않고 .ㅡㅡ.....그래도 한번도 울상짖지 않고

밝게 말하고 있어서 내심 안도가 됐습니다.

 

여차저차해서 (주엽역까지 걸어서 찾아오기까지 잡스런사건이 더 있지만 생략 ...간단히 말하면 술취한 아저씨한테 길좀 물어봣는대 하는말이 여기서 쭉~~가서 휙~꺾어서 또 쭉~~~가!! 라는 알아들을수없는 말과 함께 택시~!!!이러고 사라지셧다는...계속 통화를 하고 있어서 다 들렸습니다.)

 

주엽역까지 온 친구 .. ;;  발에 땀도 차고 쉴새 없이 말을해서 목도 마르고 ; 이친구가 말이 원래 많기는 합니다 ..;;

 

충전해논 밧데리가 다 바닥난듯 전화가 끊기고  얘가이제 기본적인 지하철비밖에 안남아서 근처 편의점에가서 부탁부탁을해서 공짜로 충전을 시켜놓고 왔답니다...그러고 근처 공중전화를찾아서 저한테 또 1541을........이제 전 전화요금비 나오면 죽었습니다 ...............................

 

그때 시간 4시 10분 ... 밤새도록 걸은 내 친구 -_-;; 그래도 목소리를 기운차 있었습니다 ;;

제가 인터넷으로 첫차 시간 알아봐주고 (첫차는 5시 32분.) 또 이런저런 ..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이놈 이제 어떻게는 집에 가겠구나 하는 안도감에 .. 졸음이 급격히 밀려오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_-;  친구한테 화장실좀 다녀온다고 전화를 끊고.  화장실가서 세수를 하고 볼일보고

침대에 잠깐 누웠는대  깜박 졸았나 봅니다. 눈뜨니 7시... 친구는 지하철 타고 잘 가고 있다고 합니다.

 

 

휴 ........

 

친구가 고맙다고 고맙다고 사실 정말 애타고 무서웠었는대 니가 계속 통화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다음에 밥 사겠다고 합디다 ..  그래도 정작 피곤하고 힘든건 본인 였을 텐데도-_-;;

밥 대신 술을 먹겠습니다.   그리고 막차 시간 꼭 확인하고

넉넉히 시간잡아 보낼것입니다..

 

 

* 여기서.-_-그 사고친 일산친구는 부모님들한테 온갖 구타와 욕을 듣고 핸드폰을 뺏겼다고 합니다.-_-

이놈도 .. 참 -_-...........

 

그래도 미아가 된 친구는 일산친구 원망하진 않더라구요. 자기 잘못도 반 있는거라면서 -_-;

 

 

이 이야기는 12시간도 채 안지난 이야기 입니다.-_-; 학교 수업을 들으러 가야하기에

다시 침대에 누우면 못일어 날거같아서  컴퓨터를 켜서 이렇게 끄적여 봤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