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면서
악플 달아주셔도 열심히 살겟습니다 -_-a
어 우선 저는 올해로 23살인 청년(?) 입니다.
제가 작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을 받고 논산훈련소로 훈련을
받으러 갔다가 제가 사는 지역의 구청으로 근무발령을 받앗드랫죠
구청에서 복무한지 어언 3주차로 접어드는 찰나에
그녀를 보았습니다 +_+
3주동안 아줌마 들만 보다가 처음본 젊은 여성이기에
그냥 호기심정도만 살짝 잇엇던 차엿지만
제 윗사람들 3명이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옆에서
무지하게 저를 갈구더군요.....하하하하
그런데 이상하게 볼때마다
설레고....자꾸 쳐다보게 되고;;
핸드폰은 저랑 같은 기종을 쓰길래 괜시리
목에 걸고 다니게되고;;;
쨋든 그렇게 그녀를 몰래 훔쳐보면서 지낸지 1달이 쫌 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점심 전에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그녀가 혼자있는 겁니다
하하하 용기를 내서 다가갓죠
"저기요 뭐좀 여쩌볼게 있는데요....."
"뭔데요?"
"혹시.....만나시는분 계세요??"
"네??"
"지금 만나시는분 계시냐구요..."
"아니요"
"아 그럼 시간 언제쯤 괜찮으세요...?"
"네??시간요??"
"네.......뭐 점심때라든가........"
"네 점심때 괜찮아요.."
"네.................................."
하하하 심장이 벌렁벌렁 뛰더라구요.....
저 말 하는데도 심장이 막 뛰고 손도 떨리고
난생 처음 느끼는 그기분....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점심때 약속을 잡은듯 만듯 하고 그냥 뛰어 올라가 버렷죠
뭐 결국 점심을 함께 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다 귀가길에 다시 그녀가 혼자 있는것을 보았죠
그래서 다시 한번 가볼까...말까.......하다가
30분정도를 밖에서 서성이며 담배만 줄기차게 피워대다가
용기를 내서 다가갔습니다!!
그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저랑 2살차이 연상;)
"저보다 한~~참~~ 어리시군요 ^^;;"
라는 말에 살짝 충격을 받고
"2살차이인데요 뭐........"
라고 말을 하고 연락처를 받아갔죠
그래서 그 당일날 만났습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는지라..그녀도 술을 좋아 하더라구요
둘이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비가 오길래 제가 나가서 우산을 사오고......
하지만 나갈때는 비가 그쳣다는 -_-;;;
뭐 그렇게 인연이 되어서
연락도 자주하고~ 물론 제가 자주햇죠;;
뭐 가끔 씹히고 기분 안좋은거 같으면
연락 안하고 조용히 있었고...........
저랑 한 5번정도 만났는데
매번 술을 마셧거든요...
하루는 제가 아는 형과 여동생이랑 같이 술을 마셧드랫죠~
술을 오지게 먹고 노래방에 갓는데~
형이 여동생을 택시태워 보낸다고 밖으로 나간사이에
그녀와 단둘이 노래방에 있엇죠 +_+;;
그런데~저에게 들이대던 그녀~ 하하하하
엄청 좋았습니다
무릎에도 앉고...........입술박치기도 하고..........
그러고 나왔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고 다음날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며 힘들다길래
술깨라고 아침x살도 사주고........다음부터는 그래 많이 먹지 말자고
연락도 하고....참 잘 지냇어요~
저 일이 있은 다음부터는 약간 그녀가 미안해 하는듯 하면서
조금더 친절해진것 같더라구요
그이후로도 두어번 정도 더 만나서 저녁먹고 했습니다
아프다길래 제가 억지로 저녁먹자구 해서
저녁만 먹구 집에 데려다주고.........등등 해서
따지고 보면 1달에 5~6번 정도 만난거였지만
정말...시간가는줄도 모르고 행복했었습니다.
자 서론이 길엇네요 누가 이걸 다 읽어 주실지 -_-;;
본론은 이제부터인거죠~
제가 좋다고~좋다고 막 들이댓죠
그랫더니 연하는 싫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만나다보면 생각이 바뀔거라고....처음에는 이랬었는데
마지막으로 만났었던 때로군요..
저한테 이러더라구요
"넌 가끔씩 그럴때마다 어리게 보여~"
참 이말듣고 아이러니하게 생각햇었고..
"너가 나 좋아한다는거 순간의 감정일꺼야....금방 없어질껄??"
요래서
"아니야"
그랫더니
"그럼??"
요러길래
"내가 올해 가기전까지 누나 좋다고 따라다니면 만나줄래??"
요랫더리
"그래..그때가서 생각해보자"
요러시길래
아싸!!!라고 햇지만...
연말이 되자.............연락도 잘 안되고
쫌 퉁명 스럽더라구요~
전화도 안받고;;
크리스마스날 전화를 했더니 막 안받다가
딱 받더라구요!!그래서 말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끊어 버립디다 -_-;;; 잠시후에 날라온 문자하나
"xx야 우리 연락하지말자"
하하하하하하하
그날 술 조낸 처먹엇습니다 ㅠㅠ
그렇게 상처를 받고 아 내 청춘에 처음으로 느꼇던 그런 감정들은
이제 없어지는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6개월여를 지냈습니다
그러던 오늘!!!제가 구청내에서 근무때문에 왔다갔다 하는데
갑자기 저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잠깐의 대화를 했습니다 아주잠깐.........
몇마디 하는 찰나에도 제대로 처다볼수도 없고.......말도 안나오고........
제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해지고....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기분이 좋아지고......손이 떨리고......참 이런 현상들이 생기더라구요..
부른이유는~
너 인사 안할꺼니........계속 모른척 할꺼니............
이래서 앞으로는 인사하고 다니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 결론입니다
연하는 때려죽여도 싫다는 그녀... 남동생이 22살 이라서
제 나이또래가 더욱 싫은가 봅니다. 연하에게 데인적도 있다며...
저는 제 감정이 정말 그냥 스쳐지나가는 그런
감정인줄 알았는데.....오늘 뼈절이게 느꼇습니다
정말로 제가 그사람을 좋아한다는것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그사람에게 제가 정말로 좋아한다는 것을
표현할수 있을까요....??어떻게 해야지 연하라는 것을 불신시킬수 있을까요..?
정말 나이를 더 먹고도 싶고...........구청에서 도망도 가고싶고...............
눈앞에 자꾸만 아른하네요..............힘듭니다...........
여지껏 살면서 누굴 좋아해본적은 없고
상대방이 저보구 괜찮다길래 만나면서 사귀어 본적 정도밖에 없는 제가
한사람을 정말 좋아 하게 되었다는게...........참 고맙고 좋고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냥 연락하면서 친한 누이동생으로 지내는게 좋을까요.......??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
너무 좋아하는데..미칠것만 같은데........다 아는것같은 눈을 하고서는..........
그렇게 외면해 버린 그사람!!!!
읽어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한분도 안읽으셧을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을수도 있겠지만
읽어주신거 자체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글제주가 없어서 무슨소린지 모르시겠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이상 23살짜리 청년의 첫사랑(?)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