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가는 마음은 그냥 그랬습니다
아 ~
날씨가 안좋아서 손님이 별로 없겠구나
오늘 예약 많다던데 걱정이네..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4시간 일한 후 꿀 같은 휴식시간이 가고
2층이 아닌 3층으로 올라가라는 매니저 님을 말씀
아... 3층요?
난 좌절했지만 ( 3층이 평소에 2층보다 일 하는게 힘들어요^ ^;)
좌절 6분 후 ...
제 얼굴엔 웃음꽃이 만발하였죠
그 아름다운 사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피로연 고객님이셔서 검은 셔츠와 세미정장바지
깔끔하고 수려한 외모에 예쁜 미소까지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지나가며 그 사람을 볼때마다
' 아 ~ ♡ ' 이런 마음이었습니다
다른 일하는 분에게도 막 얘기했습니다
너무너무 괜찮다고 ..
다른 분들도 웃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고 했습니다
아.. 정말 쉴새 없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이 있는 바로 옆테이블에 아이스크림을 부탁하신분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는데 아이스크림을 이미 드시고 계신겁니다
' 아 우리 3개만 있으면 되요 ^ ^ 나머지는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주세요 ~ ^ ^'
하시는 겁니다
아 정말 그 사람에게 주고 싶었지만 그사람은 이미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계셔서
그만 웃어 넘기고 말았습니다
또 다시 와인 주문을 받게 되었을때 맘에 드는 사람 없느냐고 그러시는 겁니다
또 웃어 넘겨버렸습니다 너무 좋았지만 표현할 길이 없는 겁니다
'아 ~ 정말 맘에 드는 사람 없는가보네 ~ ^ ^' 이러시는 거예요
아... 아닌데
같이 일하는 친구에게
'내가 정말 괜찮다고 하면 진짜 소개 시켜주실껀가?'
라며 웃었습니다
그리고 예약시간이 다되어 그 사람이 가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네 ~ 감사합니다 다음에 ㄸ또 뵙겠습니다^ ^"
그 사람이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저도 밝게 인사를 했습니다 어찌나 좋았으면 말까지 더듬어
부끄러웠습니다
지금 그 사람에게 아이스크림을 전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네요
단 한번 보았을 뿐이지만
오늘은 그 사람 덕분에 많이 웃고
일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행복했구요
오늘 저에게 그런 소중한 추억거리를 남겨주신 그 이름 모를 분에게
정말 감사드리구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시 한 번 꼭 만나고 싶네요 꼭 이요
p.s 이 글을 읽고 "혹시?"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희 점포를 다시 한번 방문해주세요
꼭 그 분이 아니라도 그 분을 아시는 분이라면 꼭 이요 그 분에 오늘 제 설레었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오늘 이 설레고 행복했던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